엄마의 공부 기록

완전학습 바이블

SSJulee 2020. 12. 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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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공부정서’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가?

‘공부’ 라는 단어를 듣고 인상을 찡그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돌리거나 부정적인 단어들이 떠오른다면 ‘나쁜공부정서’를 가진 것이다.

나는 어떤 공부정서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보니 생각보다 나쁜공부정서는 아닌 거 같았다. 다만 더 잘 하고 싶은데 어느 선에서는 약간의 벽이 있다는 느낌이 있어 이걸 어떻게 넘어가야하나 고민 중이였다. 이 벽을 넘으면 더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5살 6살 아이들을 키우면서 요즘 부쩍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붙일까? 입시를 포함해서 세상의 모든 공부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즐기면서 하나하나 깨우치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사실 공부하면 가장 먼저 와닿는 단어는 ‘입시’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 입시를 떠나서 평생공부를 하며 살아가는 시대이기에 우리 아이들이 공부에 관하여 ‘나쁜공부정서’를 갖기 않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 엄마인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기다림’ 인거 같았다. 주변에 글을 깨우치는 아이들이 하나 둘 생길 때마다 나의 조바심은 하늘을 찌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는다.

인지적 재미를 느끼고 공부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기다리기로 한다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아직 글을 읽지 못하지만 책을 읽고 그 책에 관련된 주제로 대화로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생각의 확장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아이들이 인지적 재미를 느끼기 전에 강압적인 읽기와 글쓰기가 아닌 다양한 경험과 독서를 하기로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다.

어릴 때 쌓은 좋은공부정서로 평생을 즐겁게 공부하며 살기를 바란다. 지적공부든 인생공부든 무슨 공부든 간에...

이 책에서는 좋은공부정서를 가지고 완전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한다. 읽으면서 오히려 내가 공부하는 방법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다.
‘아... 내가 이부분이 잘못되었구나.. 이렇게 해야하는 거구나..’ 라고 무릎을 탁 치면서 책을 읽었다.

결국 내가 제대로된 공부방법을 알고 배우면서 아이들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왜 수능 만점자들이 “교과서만 가지고 공부했어요~” 라고 했는지 이제야 알 거 같았다. 진심으로 교과서 하나를 완전학습 한다면 가능 할 거 같다. 그동안 이 문제집 저 문제집 등등 여러 문제집들을 풀면서 수박 겉 핥기 식으로 공부한 나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이제부터 아이들과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엄마인 나부터 완전학습을 터득하고 실행해 보려한다. 하지만 가장 먼저는 아이가 좋은공부정서를 갖기 위해 조금 더 기다리기로 한다.

언젠가 아이들이 “엄마~ 공부 재미있어요!” 라고 하는 날이 오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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