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만들기 D+257


“엄마! 산타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선물줬다~” 라고 하면서 당당히 내민 선물상자 ㅋ
슬슬이들은 산타할아버지를 만나고 선물 하나씩 들고 정말 뿌듯한 표정으로 말한다.
그러나 슬우는 조금 컸다고
“엄마! 산타가 오긴했는데... 가짜 산타야.”
진짜 산타라고 슬우에게 말해봤지만.. 안통한다..
산타가 말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선물만 준 것도 이상하다고 한다. 심지어 선글라스도 썼다고... ㅋ
집에와서 선물을 풀었는데 집에 있는 드릴 상자랑 똑같지만 오랜만에 보니 좋다고 선물을 풀어 놀이를 시작한다. 집에있는 것 까지 3개의 드릴상자를 합체해서 더 크게 논다.
그러다가 어떤거 만들지 물어보니
슬우는 말, 슬찬이는 토끼를 만든다고 한다.
각자 좋아하는 토끼책과 말책을 가져와서 흥얼거리면서 만든다


만들면서 아빠는 토끼책 읽어주고 나는 말 책을 읽어준다.
슬찬이는 토끼가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보고는 또 다시 책장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책을 가져와서 말한다
“이 두더지도 두리번거려!!! 토끼, 미어캣, 두더지 모두”
우와~ 순식간에 그물독서 한다

그리고 슬우는 <풀이 최고! 말>을 읽는데 말이 풀 씹는 모양이 너무 웃기다면서 따라한다. 근데 양치 안해서 더럽다고 한다 ㅋㅋㅋ

그리고 소와 말 같은 초식동물들의 경우는 주위를 넓게 보기 위해 눈이 양옆에 달린 것도 나에게 말한다. 사자와 호랑이는 먹잇감을 정확하게 보기 위해 앞에 달린 것도 비교하며 말한다. 그리고 제스처를 취한다. ‘나는 너를 보고있다..’ 그 제스쳐 ㅋ 그건 어찌 알았는지 자꾸 따라한다.
아무튼 동물 만들며 책 읽고하다 완성품을 보여준다.
슬찬이 토끼

슬우 말

대단하다!! 둘이서 야무지게 만든 동물들이 너무 귀엽게 느껴진다. 확실히 둘이 스타일이 너무 다른 것도 느낀다
오늘은 산타할아버지가 주고 가신 선물로 재미있게 놀고 마지막은 종이접기한다.... 기승전종이접기... ㅋㅋ
선물은 이미 받았지만 산타할아버지가 다시 종이접기책을 선물로 주실거라면서 기대하고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