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4

<마스크씨의 고민>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가면들을 감정과 표정에 맞게 소개한다. 책 표지에 있는 마스크는 책을 읽다가 같은 것을 보고 두려운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슬찬이가 말해준다.
우리나라의 가면은 어떤 것이 있냐고 물어서 뒷장에 찾아서 보여주니 가만히 보고있는다. 상당히 생경한것 처럼 느꼈다. 나도 처음 보는 것이 거의 99% 라서.. ㅎㅎ
책 다 읽고 우리도 감정이나 기분을 나타내는 마스크를 만들어 보기로 한다


슬우와 슬찬이는 자신만의 마스크를 만드는데 둘이 오늘도 성향이 참으로 다르다 ㅋㅋ
슬찬이는 오늘도 한색만 판다. (난 한놈만 팬다 ㅋㅋㅋ)
검은색으로 다 칠한다 ㅋㅋㅋ
그리고 말한다 “이건 절규!”
아주 몽크의 절규를 뽕 빠질때까지 쓴다 ㅋㅋㅋ 뭐만하면 다 절규 ㅋㅋㅋㅋ
반면 슬우는 여러색을 다양하게 쓴다.


그러다 아빠가 재미있어 보였는지 슬우꺼에 슬우허락 받고 콧물을 하나 그린다.
슬우는 그것이 너무 웃겼는지.... 빨간색으로 칠하고 코피라한다
결국 쌍코피.. ㅋㅋ


결국 둘이 완성한 마스크 ㅋㅋ
어떤 감정이냐고 물으니 뭐라고 하는데 너무 길어서 못들었다 ㅋㅋㅋ
아무튼 만들고 보니 험상굿게 생겨서 집을 지키는 마스크라고 하고 나쁜 귀신들이 못들어오게 한다고 거실에 전시한다
“근데 엄마 입이 웃고 있어서 별로 무섭지는 않아~”라고 말하길래
조용히 웃으면서 납치범 흉내를 보여줬더니...
“아... 입은 웃어도 무서울 수 있구나. 엄마 쫌 무서웠어 근데 웃겨. 그래도 모르는 사람은 웃어도 안따라갈께~”라고 말한다.
우리 다음엔 하회탈 보러갈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