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클레이 어디 있어요? 클레이 주세요!”
라고 말하길래 오랜만에 모든 색의 클레이 꺼내줬더니 세상 신이난 슬슬이들은 나에게 묻는다.
“엄마! 클레이로 무엇을 만들어 줄까요?” 묻길래
“나 달팽이랑 왕우렁이 만들어줘~” 라면서 은글 슬쩍 야호자연아 <껍데기가 돌돌 달팽이와 왕우렁이>를 내밀었다.
다행히 슬찬이가 달팽이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ㅎㅎ

돌돌말려있는 껍데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손을 요리조리 움직이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는지 조금은 도와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무지개 달팽이 만들꺼라고 여러가지 색을 섞어서 말기 시작한다.
옆에서 슬우는 뭐 만드냐고 물어보니 어몽어스 만든다고 한다 ㅡㅡ 옆에서 사부작사부작 만든 어몽어스... 잘만들기는했다 ㅋㅋ

그리고 슬찬이는 계속해서 잘 만들고 있어서 집안일 하는데 갑자기 짜증이 난 슬찬이 ㅜㅜ 마음대로 되지 않는지 아빠에게도 짜증을 낸다. 안되겠다 싶어 생각하라고 방에 함께 들어가서 슬찬이가 스스로 생각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졸려서 짜증이 났다고 말하는 슬찬이 ㅡㅡ 앞으론 졸리면 짜증내지 않고 제대로 말하기로 하고 방에서 나와보니... 슬우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있고 나는 잠깐 통화하려고 다시 방에 들어갔다 나오니 슬슬이는 다시 기분 좋게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는 내 손목과 손에 무엇을 자꾸 껴준다.

무지개 달팽이를 만들던 것을 슬슬이들이 팔찌와 반지를 만들어서 나에게 껴준다 ㅎㅎ 양손 가득 껴준다.

“엄마! 이거 우리가 만들었어요~ 이쁘죠?” 무지개 달팽이가 팔찌와 반지로 변했다. 어떻게 저런걸 만들었나 귀여웠다. 아무튼 양손 가득 끼고 있으니 마음이 풍족해졌다. 고맙워 슬슬이들 ㅎㅎ
아무쪼록 오늘은 달팽이 만들다 이쁜 팔지와 반지로 변신했다. 그리고 자기전 달팽이 책 보고 예전에 우리집에서 키웠던 달팽이 보고싶다고 말하는 슬슬이들ㅎㅎ
근데 슬슬아... 달팽이는 자연에서 키우는게 제일 좋은거 같다... ㅎㅎ 천장에 달라 붙으면 떼기 힘들거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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