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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ging day 101> 소득교역조건/소득교역조건지수, 소득주도성장, 소비의 비가역성, 소비자동향지수(C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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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득교역조건/소득교역조건지수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에 수출물량지수를 곱하여{(수출단가지수/수입단가지수)X수출물량지수} 산출하는 것으로서 수출 금액으로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하였다면 금기의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능력(수량)이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소득주도성장 

소득주도성장(income-led growth)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소득분배를 간과해 온 기존의 경제모델을 비판하면서 소득의 형평성이 경제의 성장과 안전성에 긴요하다는 점을 중시한다. 이에 따르면 임금을 포괄하는 노동소득의 증대를 통한 노동소득분배율의 상승 또는 안정적인 유지가 경제성장을 촉진하는데에 매우 중요하다. 전통적인 경제성장이론에서는 일반적으로 노동소득분배율이 일정하다고 가정함으로써 암묵적으로 동비율 변화가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간주된다. 그러나 노동소득분배율은 1980년대 이래 전 세계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 비율의 하락이 총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이론적.실증적인 연구에 의해 힘을 얻고 있다. 이를 배경으로 포스트케인지안들은 노동소득분배율 변화가 경제성장과 정의 관계를 가지면 임금주도경제(wage-led growh)라 하고, 그 반대의 경우는 이윤주도경제(profit-led growth)라고 부른다. 

 

 

 

3. 소비의 비가역성

소비형태를 설명하는 상대소득가설은 소비가 현재소득 이외에도 과거의 최고 소득수준 또는 타인의 소비수준과 같은 상대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한다. 이 가설에 따르면 현재소득이 과거의 최고 소득수준에 비해 작아지더라도 소비자는 소비를 소득감소에 비례하여 줄이지 않고 이보다 작은 폭으로 줄이게 되는 소비의 비가역성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소비의 비가역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톱니효과(Ratchet effedt)는 단기적으로 소득이 변동할 경우 한계소비성향은 일정하지만 평균소비성향은 낮아지는 소비행태를 설명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한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소득이 늘어날 경우 평균 및 한계 소비성향이 같아지는 장기소비 행태도 설명가능하다. 참고로 상대소득가설에서 타인의 소비수준에 영향을 받는 현상인 전시효과(Demonstration effect)도 장단기 소비행태를 설명하는데 유용한 개념이라 하겠다. 

 

 

 

 

4. 소비자동향지수(CSI)

 소비자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과 전망, 미래의 소비지출계획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들의 경제를 보는 시간이 반영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는 한국은행이 매월 15일을 전후한 일주일에 걸쳐 전국의 2,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5부문 17개 항목을 조사한 후 하순경 발표하고 있다. 동 CSI는 5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고 아래와 같이 항목별로 가중치를 부여하여 작성되며 지수의 기준치는 100으로 지수는 최저 0에서 200까지의 값을 갖는다. 지수가 100보다 큰 경우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여 100보다 작은 경우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지수가 0이면 모든 소비자가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다는 뜻이고 지수가 200이면 모두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가 된다. 

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심리를 조사함으로써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 지출의 변화를 예상해 볼 수 있게 하고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을 조사하여 통화정책수립에 중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용한 경제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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