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아 너희는 어느 별에서 왔니?
“구르기 별이요!!!”
이 말고 함께 앞구르기 옆구르기 뒷구르기를 몸 소 보여주는 슬슬이...너무 빨라서 사진에도 담기지도 않는다
잠자려고 했는데 순식간에 잠에서 깼다 ㅡㅡ





오랜만에 잠자기 전에 책을 읽었다. 20권 가져오면 잠 못 자니까 딱 한권씩 가져오고 나도 하나 챙겨간다.
슬우는 오랜만에 이솝우화를 가져오고
슬찬이는 <다다다 다른 별 학교>를 챙겨온다.

이 책은 귀엽게 미니북도 있어서 슬찬이가 요즘 눈여겨서 보고있다. 그래서 오늘 들고온 것도 미니북으로 들고왔다.
미니북으로 셋이서 쪼르르 누워서 읽으니 잘 안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더 달라붙어서 본다 ㅋ
<다다다 다른 별 학교>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것을 자기만의 별을 비유적으로 나타내서 알려준다. 그리고 책 맨 마지막에는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우리는 다 다른 별에서 왔어. 그래서 모두 다 달라.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안그래도 책 내용이 재미있어서 책 다 읽으면 슬슬이에게도 무슨 별에서 왔냐고 물으보려던 참인데 책에서 친절하게 질문도 해준다.
슬찬이는 대답한다
“새우별이요! 나는 새우를 잘 먹으니까 새우별에서 왔어요!”
역시.. 새우다 ㅋ 새우를 정말 좋아하는 슬찬이는 이사가면 집 앞에도 새우나무를 심는다고 했다.
슬우도 대답한다.
“난 지구별인데~ 근데.. 음음... 옆구르기 별에서 왔어요!!”
갑자기 옆구르기 별에서 왔다면서 자려고 누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옆구르기를 시전한다
너무 빨라서 담을 수가 없었지만 옆구르기, 앞구르기, 뒷구르기까지 한다. 옆에서 보고있던 슬찬이도 같이 구른다
자리가 좁았는지 거실로 나가서 거꾸로 구르기라면서 쇼파에서도 뒹굴고 있다.
그러면서 옆구르기 별이 아닌
“구르기 별에서 왔어요!!!”를 외치고 게속 구른다
결국 잠은 다 깼다... 내가 이래서 밤에 책 읽는거 무서워한다.
아무쪼록 신나게 구르기 놀이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자자고 하니 이번에는 아빠한테 읽어 달라고 쪼르르 달려간다.
그래..이번엔 아빠랑 읽어 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에너지 다 썼어. 엄마 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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