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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이의 독서습관 만들기 기록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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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가 좋아>는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의 이야기를담고 있다. 슬슬이들은 아직 해리포터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꼭 볼 책과 영화 같아서 읽어주는데 흥미로운 눈빛으로 본다.
“슬슬아! 너희들도 조앤 롤링처럼 글쓰는거 해볼까? 글이 안되면 그림도 그려도돼~” 라고 말하자 연필을 가져다 달라고 하는 슬우 ㅎ

그리고는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적기 시작한다.
슬찬이는 오더니~ 난 피캬츄 그릴꺼라고 하더니 종이 한장 뜯어서 휙하니 사라진다.
슬우는 정말이지 책이 뚫어질 기세로 책을 보고 다시 글을 쓴다. 책 찢어질듯 ㅋㅋ

그러다 갑자기 “엄마, 이 꼬마도 연필을 귀에 꼽았어!!” 하더니 연필을 귀에 꼽고 아주 므훗한 표정을 짓는다~

사라진 슬찬이도 오더니 자신도 꼽아달라고 하더니 아주 또 쏜살같이 사라져서 사진에는 담지 못했다. ㅋ 아무쪼록 둘다 연필을 귀에 꼽고 마치 작가라도 된냥 열심히 쓰고 그린다.
누가 보면 전문작가인줄 ㅎㅎ

그리고 다시 시작된 슬우의 집중!! ㅋㅋ

슬우가 펜을 놓더니 손으로 눈을 감싸더니 말한다
“엄마. 글을 쓰니까 눈이 아파요 ㅜㅜ”
눈 아프면 그만 쓸자고 말하니 아니라고 끝까지 한다고 한다.

옆에서 가만히 아이들이 쓰고 그리는 것을 지켜보니 정말 열심히 그린다. 한참을 눈 아파도 참고 그리더니 다 됐다고 완성하고 종이 쓱 내밀더니 간다. 슬찬이도 쓱~ 내밀더니 시크하게 사라진다. ㅋ
슬우는 아직 한글을 다 모르지만 있는 힘을 다해서 ‘글쓰기가 좋아’를 남기고 슬찬이는 피카츄를 남기고 간다 ㅎㅎㅎ

슬우슬찬이 모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리고 쓰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이뻤다.
앞으로 무엇이든 메모하고 일기 쓰는 습관을 가지면 좋으련만 ㅎㅎ 엄마의 욕심이 끝이 없긴하다.
오늘도 즐겁게 독후활동하고 잠이든다~ 귀여운 녀석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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