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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이의 독서습관 만들기 기록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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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이거 해봤어! 쌀로 밥 만들어 봤어! 유치원에서 해봤어!”라고 말하는 슬찬이와 열심히 쌀을 씻는 슬우 ^^
오늘은 슬슬이와 함께 쌀로 밥을 만들어 다시 김밥을 만들기를 한다. 그 밥으로 이따 퇴근 한 아빠에게 김밥 선물하기 ^^


쌀을 맨손으로 주물럭 주물럭~ 만지고 씻고 하더니 밥솥에 넣고 전원 버튼을 누룬다. 밥솥 뚜껑 닫을 때까지 자꾸 주물럭거려서 겨우 말리고 밥이 완성될 때까지 책 읽기를 한다.

<낟알이 조랑조랑 벼>와<낟알이 다닥다닥 보리>를 읽으면서 벼와 보리에 대해 알고 차이점을 찾아낸다.

벼는 낟알이 보리보다 많아서 무겁기 때문에 고개를 숙인다고 말해줬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이렇게? 이렇게 벼는 고개를 숙여?”라고 하면서 직접 보여준다.
그리고 벼는 물과 흙이 필요하고 보리는 흙과 눈이 필요하다고 한다 ㅋㅋ 눈에 뒤덮인 보리를 보고 하얀 눈이 필요한 줄 알았나 보다.
책을 두 번 정도 읽고 나니 밥이 다 돼서 김밥 쌀 준비를 한다.
아주 어릴 때 꼬마 김밥을 만들어보고 오랜만에 만든 김밥이라 그런지 신이 난 슬슬이들 ㅎ


정말 신나서 김밥을 말기 시작하는데 역시나 마는 김밥보다 김밥 재료 먹는데 재미를 느끼고 서로 더 먹겠다고 한다


결국 아빠 줄 것만 간신히 남기고 나머지는 알아서 해보자고 하니까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만 김밥에 넣는다.

슬찬이는 계란만 엄청 넣고 슬우는 단무지만 엄청 넣는다.
어쩜 둘이 저렇게 다를까 싶다.


그리고 각자가 만든 김밥을 자르지 않고 통째로 먹기 도전!!
자신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잘 먹는다 ㅎ
다음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김밥 만들어 줄 거라고 하고 마무리한다.

아빠가 퇴근하고 와서 김밥을 내미는 슬슬 이들은 노느냐 정신이 없어서 아주 시크하게 말한다
“우리가 만든 김밥이야” 하고 사라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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