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만들기 D+304

오늘은 아빠가 책을 읽어주고 있으니 내가 옆에서 클레이 가지고 꼬셔도 넘어오지 않는 아들들...
“엄마랑 선인장 만들자~~~” 라고 꼬시니까 아빠가 책 다 읽어주는거 듣고 마지못해 옆에 와서 앉더니 자신은 파리지옥 만들꺼라고 한다.

반면 슬찬이는 졸려서 아빠가 읽어주는 책 <반쪽이>를 듣고는 있는데 마지막에 말한다.
“반쪽이가 누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는 아빠.. ㅋ 졸린 슬찬.ㅋㅋ 그래도 클레이는 하고 싶어서 갈색 집어 가더니.. 똥을 만들고 있다

슬우도 처음엔 파리지옥 만든다고 하더니 갑자기 선인장으로 바뀜
“엄마!선인장은 잎이 있어?”라고 묻길래 책을 펼친다
야호 자연아<가시가 삐죽 선인장>을 보고 더운 날씨 때문에 잎이 가시로 변한거라고 설명해주자. 슬우는 고개를 끄덕끄덕!! 가시 모양이 여러가지인데 그중 헝클어진 머리카락 모양을 보더니 좋다고 웃는다.

클레이에 가시를 하나씩 꽂는데 촘촘하게 꽂으니 손이 아픈 모양이다

그러더니 갑자기 이쑤시개를 다 뽑더니 구멍 난 것을 보고 못생겼다고 한다. ㅋㅋ
남은 이쑤시개를 가지고 다른 놀이를 시작한다.
우리 이거 쌓아보자!
그랬떠니 야무지게 쌓기 시작한다

선인장 만들다가 결국 이쑤시개 탑을 쌓는 것으로 마무리 ㅎ
아무튼!! 선인장도 잎이 있다!!

덧, 옆에서 똥 만드는 슬찬이는 아직도 졸리다.
앞으론 신비아파트 절대 자기 전에 안보기 약속해라 ㅋㅋ 결국 하루 종일 졸린 아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