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늦잠 자는 슬슬이에게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들고 온 책
<모두모두 잘 자요>

스텝스 책들은 집에 들인 날 부터 흥미 있게 보던 책이고 노래도 자주 들려줬더니 책 내용을 거의 외우신 슬슬이들ㅋㅋ
책 보자마자
“나 안 잘껀데!!” 라고 말한다...
엄마의 의도를 이렇게 빨리 알다니 ㅡㅡ
그럼 우리 아가 양들이 잠 자려고 어떤거 하나 봐볼까 하면서 다시 차근 차근 읽는다.

우선 잠을 자려면 씻어야 하니까 우리 깨끗하게 씻어보자고 하니 거품을 만드는 슬우와 그저 물 속이 좋은 슬찬이
거품 다 만 들고 슬우는 자기 몸 부터 쓱쓱 닦는다.
등을 닦지 못하자 슬찬이가 형아 등을 닦아준다.


둘이서 서로의 등을 개끗히 닭아준다. ㅎㅎㅎ
이쁜이들 ~~
그리고는 슬우는 동생 발바닥까지 닦아준다.
형아 멋있다!!
슬우가 먼저 씻고 나가서 원하는 옷을 입으라고 말해줬더니 혹시 꽃게 잠옷이 있는지 묻는다.
꽃게 잠옷있다고 말해주니 하나 있는 꽃게 잠옷을 서로 입겠다고 투닥거린다.
그러더니 슬우가 기발한 생각을 한다.
“우리저번처럼 반반씩 입을까?ㅎ”
선뜻 좋다고 하는 슬찬!
둘이 상의하의반반씩 나눠있고 껴안고 있는 슬슬이들



옷 다 입고 책에서 나온 것 처럼 책 더 보고 이제 진짜 자려면 어떻게 할까 물어보니 둘 다 서로의 애착 인형을 들고 온다.


근데 진짜 자려면 침대가자~~
라고 하니까
“엄마!! 늑대는 책 더 읽고 잤어!!! 우리도 더 읽어야해!!”
라고 말한다...
아... 엄마가 졌다...
그래~ 책 더 보고 자자~~ 어쨌거나 오늘은 둘이 이쁘게 잠옷 나눠있은 모습이 너무 귀엽다.
마지막으로 “머리 긁으며 졸린거야” 하면서 자러간다.
근데 슬우는 자는데 슬찬이는 안잔다.
오늘 결국 일찍 자는건 슬우만 성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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