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만들기 D+124

밤비노 루크 <나의 첫 도형들>

루크를 본격적으로 시작 하면서 나름 순서대로 시도하는데 오늘은 도형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 큰거, 작은거 등등...

모양을 보면서 혹시 원하는 모양이 있는지 물으니 막상 대답은 하지 않는다.
오늘은 루크 하기 전에 책이나 키트에서 나온 여러가지 그림과 도형들을 보고 쿠키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얼마 전 부터 여러가지 색이 있는 쿠키를 만들고 싶다는 슬슬이들의 요청으로 마트가서 여러가지 색이 있는 쿠키 만들기 가루를 사려하는데 없다.
예전에 해봤던 단색 밖에 없어서 나름 대채하며 사온 것은 초코쿠키 만들기와 여러가지색의 데코가루 ㅎ

준비물을 꺼내서 원하는 도형이나 모양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 보라고 했다.

처음엔 동그라미 만들거 같이 하더니 그저 조물조물~ 느낌이 좋은 건지 조물조물.
엄마 생각엔 저 쿠기 왠지 짠 맛이 날 거같다.
아무튼 슬찬이는 동그란 원형 모형에 쿠키 틀을 찍는데 살살 찍어서 모양이 나올 듯 말 듯하게 만든다.

그리고 슬우는 아빠와 함게 초승달, 햄버거 등등을 표현한다.
그러다가 아예 하나로 뭉치더니 사람 얼굴을 만든다.
와우.. 도형 해보자고 했더니 업그레이드해서 사람 얼굴을 만든다.

그 옆에서 다 만든 슬찬이는 먼저 루크 한다고 달라고해서 옆에서 시작하는데 초반엔 아주 호기롭게 한다.
그러다 다 동그란 모양으로 나오자 갑자기 머리를 쥐어짠다. ㅋㅋㅋㅋㅋ

그래 그럴 수 있어~ 다 동그래서 슬찬이가 헷갈릴 수 있어~
그래도 오늘은 먼저 키트 가져와서 먼저 해본다고 했다는 것이 제일 멋졌어^^
그리고 옆에서 슬우는 쉬운거 말고 어려운거 한다고 거의 마지막 단계를 가져와서 하는데...
생각보다 집중해서 정말 잘한다..
아빠와 나는 같은 생각을 한다
‘우리가 해도 어렵겠는데... ㅎㅎㅎ’
그래도 어려워도 도전하는 멋진 슬우슬찬! 기특하다 오늘도~

근데.. 너네 왜 쿠키 만들기만 하고 안먹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