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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이의 독서습관 만들기 기록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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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마술도 하고 화가도 하고 싶어요!”
6살이 되더니 미술에 부쩍 관심 많아진 슬우가 말한다.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항상 공룡이되서 아빠 괴롭힐꺼라고 대답하던 아이가 이제는 사람다운 꿈을 말한다 ㅋ

미술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
6살이 되면서 유치원 선생님께서 미술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만들고 놀이하다 보니 재미있어 진 것이다. 마술은 유치원에서 마술 공연을 한 번 했는데 그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자신도 마술을 하고 싶다고 한다. 아이가 커 갈 수록 유치원의 존재가 크다는 것을 세삼 느낀다. (코로나 좀 지나가면 마술 보러가자 ㅎ)

그럼 오늘도 못간 유치원을 느껴보기 위해 놀이 꾸러미를 가지고 미술 놀이를 해보기로한다.
전통놀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수업이 꾸며져 있어서 저번 처럼 선생님의 원격수업 영상을 듣고 만들기 시작한다.
그 전에 유치원수업 가지고 할꺼라니까 슬우가 들고 온 책은 <나도 학교에 가고 싶어요1> 을 보고 밤비노루크를 몸 풀기로 한다. ㅎㅎ

그리고 바로 시작된 원격 수업과 만들기 ㅎ 미술 수업이 제일 좋다고 한다.

슬찬이는 꾸미는 것에는 관심없고 오로지 만들기에 집중 ㅋ
슬우는 오직 전통무늬를 정말 열심히 색칠한다.
1시간째 3가지 모양을 색칠한다...대단하다 너.. ㅎ

그리고 슬찬이는 팽이를 미친듯이 돌리기 시작한다. 너무 돌려서 놀랐는데 옆에서 정신없이 돌려도 집중해서 색칠하는 슬우를 보고 또 한 번 놀란다.
아무쪼록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내고 슬우가 미술을 더 할 수 있도록 전용 책상을 만들어 준다. 전에는 슬찬이랑 옆에 붙여놔서 자꾸 투닥거렸다면 이제는 혼자 조용히 해보라고 자리를 바꿨다.


덧. 레고야... 너는 스스로 정리해서 서랍에 들어 갈 수는 없는 거니... 이놈의 레고 지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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