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만들기 D+157

왜 슬슬이들은 잠을 안자려고 하는걸까?
답은 간단하다. 더 놀라고... ㅋㅋ
(사실 나도 노는게 제일 좋아서 뽀로로가 인생 모토다 ㅋ)
오늘도 잠을 자려 하는데 더 놀고 싶어서 밤비노루크와 색칠책을 가져온다. <여러 가지 모양과 색 찾기>를 보며 여러가지 색을 색칠해보고 모양도 찾아보기로 한다.

루크하기 전에 우선 색칠부터 하시겠다는 슬찬이는 사자 이빨 모양을 마술사가 다치지 않게 그려보자고 하니까 파란색을 마구 칠한다.
그게 모냐고 물으니 사자 침이라고 한다;;

반면 슬우는 한참을 뭐할지 고르다가 다양한 색으로 물고기를 그리겠다고 고른다. 큰 물고기 안에 작은 물고기 여러마리가 있다. 조금씩 색칠해나가더니 생각보다 힘들었는지 나보고 도와달라고한다.
내가봐도 모양과 색이 정말 많다...
슬우가 알려주는대로 도와주는데 자신의 뜻대로 내가 도와주지 않자 서로 감정이 상해서 대치를 하고 있었다. 그때 아빠 등장!! 아빠가 슬우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서로 각자가 원하는 곳에 색칠하고 간섭하지 않기로 한다.
흔쾌히 좋다고 하고 셋이서 열심히 칠한다.
슬찬이는 자기만의 세계에서 마술사가 쉬하는 것까지 그리고 있다. (매번 느끼지만 넌 정말 너만의 세계가 확실해 ㅋ)

슬우, 아빠, 엄마 셋이 서 힘을 합쳐서 물고기 완성한다. 정말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만들어진 대형 물고기를 보고 셋이서 뿌듯해한다.
그리고 슬우는 셋이 그렸기 때문에 이름도 쓴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그린 그림이 정말 소중한지 하트까지 뿅뿅 그리고 해맑게 웃는 슬우 ^^
그리고 루크는 한 장 딸랑하고 자러간다. ㅡㅡ ㅋ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루크를 스스로 끝까지 다 하는 날이 오겠지... ㅋ

그리고 엄마가 슬우이야기 더 많이 듣고 슬우가 생각하는 것처럼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 앞으로는 더 열심히 들을께
근데 엄마 너무 졸렸어... 앞으론 일찍 자면 안되겠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