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만들기 D+186

운동 후 집에 돌아오니 현관 앞에 택배가 쨘!!!
택배를 뜯자마자 만지는 수학 교구 탐색을 한다.
“우와~ 이거 아빠엄마가 준비한거야?” 이러면서 하나씩 탐색을 하는데 정말 작은 손으로 이것저것 만지는데 귀엽다.
다행히 아이들과 만지는 수학의 첫 만남은 성공 ㅋ

하나씩 만지고 놀다가 어디서 많이 본 교구가 있어서 슬찬이에게 물었다.
“이거 어디서 봤게~ 찾아 올 수 있어?” 라고 했더니 밤비노루크 쪽에 가서 책을 들고 온다
<수와 양>을 가져와서 보여준다.
어!! 맞어 ㅋㅋ 그러면서 펼친 부분이 정말 똑같이 생긴 부분이 있었다.

점과 숫자를 하나씩 비교하더니 스스로 똑같다고 생각하는 것을 옆에 나란히 놓기 시작한다. 오~ 대단해 ㅋ
점을 하나씩 짚으면서 숫자를 세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ㅎ
그러다가 숫자 4가 없다면서 요리조리 찾는데 없어서 당황을 한다. 사실 무릎에 깔고 있기도 했지만 앞면엔 숫자가 뒷면엔 점이 있는 것을 파악을 못했는지 뒤짚어 볼 생각을 못하고 점으로 나온 부분을 올려 놓는다.ㅋ

그래서 쨘하고 뒤집어 엄청 신이 났다 ㅋ

하지만 근처에 있던 다른 4를 찾아 오더니 양손에 들고 이거 똑같은 거라고 나에게 말해준다. ^^

그렇게 루크 속 점들과 숫자들을 다 연결하고 하이파이브를 한다. 나름 재미있는지 다른 교구들도 꺼내서 이리저리 만지고 놀더니 잠을 안잔다...
오늘 엄청 뛰어논 슬우는 잠이 들었는데 아직 에너지가 남아있는 슬찬이는 계속 한다고 한다. 10분만 더 가지고 놀고 자자고 타협한다. 10분 동안 이것 저것 만지고 놀고 이제 시간 다 됐다고 하니 선뜻 정리하고 잔다. 나름 소중했는지 루크책과 교구를 거실 한복판에 놓고 자러간다 ㅋㅋㅋ
잘자~ 내일 만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