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9

오늘따라 이뻐 보이는 슬우 (아빠 미니미 인증ㅋ)
하원 후 수영하고 와서 피곤할 줄 알았더니 밥 먹자마자 블록 가지고 온다. 그리고는 열심히 맞추기 시작!
말 안해도 이제 스스로 교구 찾아서 논다.

밤비노루크 <논리적 사고 2>에도 비슷한 모양의 블록들이 있어서 같이 비교하며 찾아본다.
하나의 블록에 4개씩 구성 되어있어서 숫자를 세면서 같이 모양도 비교한다. 1개나 2개짜리로 구성 되어있는 것은 큐브 만들기 쉽긴 하지만 4개짜리를 가지고 만드는 것은 조금 더 어렵지만 슬우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3*3 모양의 큐브를 만드는데 솔직히 생각보다 어렵다....
나도 처음 시도 할때는 안되서 은근 약이 올랐다.
그러다 아빠가 옆에서 은근슬쩍 보더니 바로 맞춘다 ㅡㅡ
어느 순간 엄마와 아빠의 대결 ㅋㅋㅋㅋㅋ

슬우가 옆에서 이제 날 도와준다ㅋㅋㅋ
슬우의 도움으로 엄마 해결!! ㅋ
그리고 블록 몇개를 가져와서 슬우가 4*4 큐브를 도전한다

그리고 완성! 사진엔 다 못 담았지만 요리조리 만들더니 다른 모양도 여러가지 시도하고 만든다.

사실 처음에 엄마도 큐브 만들어 본다고 했을 때 아빠가 옆에서 못 할꺼라고 장난치자 슬우는 말한다
“엄마! 엄마는 할 수 있을거 같아. 엄마 도전 잘 하잖아! 그리고 포기 안하잖아! 그러니까 할 수 있어! 해봐!”
6살 아들한테 이런말을 들으니 힘이 났다.
고맙다. 아들...
슬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너희들도 뭐든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엄마가 더 노력 할께 ^^

덧. 아몬드 초코렛에서 초코렛은 쪽쪽 다 빨아먹고 아몬드 제일 맛있는 거라면서 나에게 주는 녀석.... 마음은 고맙지만.... 쫌 그러하다... ㅋㅋㅋㅋ 마음만 받을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