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7

시원이가 배타고 쭈꾸미 낚시를 간 것을 보고 슬슬이들도 자신들도 물고기 잡고 싶다고 한다.
가려고 알아보니 1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한다고 해서 좌절한다 ㅜㅜ
하지만 아빠가 열심히 알아보고 낚시 카페를 찾았다.
실내 낚시터라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오픈과 동시에 들어가면 사람이 없을 거 같아서 루크<바닷속 여행 놀이1>들고 출동한다.

오픈 시간에 맞추서 갔는데 아직 오픈을 안해서 아이들은 실망한다. 혹시 모르니 산책하고 다시 왔더니 드디어 오픈!! 아이들이 먼저 뛰어가서 문 열었다고 확인하고 팔짝팔짝 뛴다 ㅋ 다행히 사람도 없다 ㅎ

낚시가 처음인 우리가족 모두 열심히 설명을 듣고 낚시 도전!!

여기서 가장 큰 물고기는 1m 라고 하는데 슬찬이랑 비슷하다. 슬찬이 만한 물고기 잡으면 선물 준다 ㅋㅋ 아이들에 말하니 흥분한다 ㅋ 그리고 “우와~~~~엄마 나 큰거 본거 같아” 를 연발한다

아무튼 조그만 손으로 열심히 잡고 떡밥도 3개씩 뭉쳐서 준비한다.
그러다 잡으면 뜰채로 올려서 무게를 쟨다.
비록 바닷속 여행은 아니지만 낚시 카페 여행으로 물고기 정말 많이 잡고 간다 ㅋ 잡고 다시 풀어 주고를 반복한다.

처음 시작 할 때는 2시간 정도면 충분 하지 않을까했다. 하지만 하다보니 느꼈다.
이건... 우리 스타일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1시간 채우고 나왔다.
물고기가 워낙 많아서 자주 잡히긴 하지만 물고기를 잡아서 바늘을 빼주는게 너무 무섭다 ㅜㅜ
불쌍했다...
그리고 냄새가... 아... 아무리 마스크 쓰고 있지만 난 1시간 내내 비린내를 적응 하기 어려웠다.
아무튼 아이들은 충분히 잡았는지 가자고 하니까 별 거부없이 일어난다. 다만 다른 놀이 또 하자고 한다 ㅋ

아무튼 우리의 생애 첫 낚시 도전!
다음엔 차라리 진짜 바닷속 가보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