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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이의 독서습관 만들기 기록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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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에너지는 넘치니 집에서 자꾸만 뛴다...
아랫집 마음씨 좋은 이모삼촌이 뛴다고 뭐라고 한적이 한 번도 없기에 더 미안하다... 정말 좋은 삼촌이모 고맙고 미안해요 ㅜㅜ
결국 지난 주는 영화를 틀어 책 읽는 시간은 조금 줄었다.

영화도 좋아하는 아이들이기에 책이 재미없어지면 어쩌나 조급한 마음이 생긴 엄마였다.

하지만 주말 아침!!
병아리에 대해서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다가 헷갈리는 부분이 나와서 궁금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책을 읽기 시작한다.
첫 책은 <꼬꼬댁 꼬꼬닭, 꽉꽉 꽥꽥 오리>로 닭과 오리에 대해서 차이점을 찾아내더니 갑자기 궁금한 것이 많아진 아이들은 궁금할 때 마다 책을 찾아와서 본다.

와우... 책 안읽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알아서 그물독서를 하고 있다. 너무 기특해서 사진도 못 찍고 가만히 보면서 필요 한 것은 거들어 주고 있었다.

그러다 슬우가 생각난 책이 있었는지 한참을 찾는다.
결국 슬우의 특약처방!!

“엄마! 나 이책 다 읽어서 찾아볼래요!!”

아직 한글을 다 알진 못하기에 책 제목으로 원하는 책을 못 찾자 관련됐다고 생각하는 책을 모조리 뽑아와서 보기 시작한다.
옆에서 슬찬이는
“형아! 내가 책 배달해 줄께!!”라고 외치고 책을 열심히 나른다. 배달의 민족...ㅋㅋㅋ
아무튼 책 다 가져와서 하나씩 보기 시작하더니 다 본다.
포기 하지 않는다... ㅎㅎ

엄마는 너무 행복하다~ ㅎㅎ
결국 슬우가 원하는 책은 찾지 못했다... 사실 엄마가 똑같은 전래동화 내용이 있어서 그 책은 기부했어 ㅜㅜ
엄마가 미안하다 ㅡㅡ 이제는 책 더 읽고 기부하자...

아무쪼록 오늘은 서로 문제내다가 궁금한것은 자연스럽게 책 읽기 시작한 것에 의미를 둔다!

그나저나 이번주는 나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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