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만들기 D+246

“우주선 보러가요!!”
<탐험하는게 좋아>에서 닐 암스트롱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아이들은 말한다.
슬슬이들은 평일동안 손 꼽아 기다리다 주말 아침 일찍 출발한다.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간다.
사실 고흥이 이렇게 먼 곳인지 몰랐다...
나주에서도 2시간 하하하하
하지만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렸으니 아빠는 열심히 운전하고 아이들은 신이 나서 2시간 내내 잠 안들려고 버티다가 마지막 20분 잠이든다

도착하자마자 우주선이 있다고 신이 난 슬슬이들 ㅎㅎ
아무래도 과학 원리가 여기저기 설명되어 있고 우주에 대해서 많이 나와있긴 하지만 슬슬이들에게는 아직 어려운 내용이라 방황한다.
그래도 빠지지 않고 하나씩 보고 간다

아무래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직접 아이들이 체험 할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취소된 상황이여서 아쉬웠지만 슬슬이들에게는 처음 보는 것 들 뿐이니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닌다.

그러다 아이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에어 로켓 ㅋㅋㅋㅋ 아주 신이 났다.. 오히려 로켓보다 애들이 점프하다가 하늘로 날아 갈 거 같다

아무쪼록 여러가지 로켓도 보고 우주선 내부도 보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보고 직접 로켓도 만들어 본다.

밖에 나오니 대형 우주선이 똭~~~

직접 만든 로켓과 함께 사진도 찍고 이제부턴 신나게 뛰어놀 준비 한다

엇.. 우주센터 바로 옆에 몽돌해변이 있는데... 여기 최고다...
매번 서해의 갯벌과 탁한 바닷물을 보다가 몽돌이 가득한 해변을 처음 본 슬슬이들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과학관안에서 우주선 볼 때 보다 더 신난 거 같은 분위기 ㅋ

몽돌을 들어보니 갯강구와 작은 게들이 있는 것을 보고 여기저기 돌을 들고 다닌다 ㅋㅋ

밖에서 한참을 놀다가 너무 추워서 다시 차로 돌아와서 아이들에게 묻는다.
“슬슬아 오늘 어떤게 재미 있었어?”
“우주선! 바다!! 그리고 집에가서 레고로 우주호텔, 우주선, 로켓 정비소 만들고 싶어요!” 라고 말한다
ㅎㅎㅎ 그래 집에 어서 가서 만들자~ 라고 말하고 2시간 다시 돌아오는 길에 뻗으신 그대들..
집에와서는 아빠랑 엄마가 뻗음 ㅋㅋ

아무쪼록 오늘 운전해주신 아빠께 감사 ㅎㅎ
재미있게 놀아준 슬슬이에게 고마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