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만들기 D+243

책은 아빠도 변하게 만든다 ㅎㅎㅎㅎㅎ
아빠가 책 읽어주고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집중한다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나름 열심히 달려온 243일... 아빠도 변했어요 ㅎㅎㅎㅎ
아이들에게도 이제 자연스럽게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까지 아주 자연스럽게하는 멋진 아빠^^

처음 책을 산다고 약 9개월 전 신랑에게 말했을 때 신랑의 첫 마디가 기억난다
“이 돈 주고 책을 산다고? ;;”
아주 심각하게 고민하던 신랑이였다.
결국 나의 고집으로 책을 샀으나 아주 미심쩍게 지켜보던 신랑은 어느 순간 변해있었다.

원래도 책을 읽어주는 멋진 아빠였지만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책을 읽고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책에 나온 위인이름 대신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주며 자상하게 읽어주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ㅎㅎㅎ

오늘 아빠와 읽은 책은 <건축하는게 좋아>
책을 읽고 서로 살고 싶은 집을 그려 보라고 한다.

슬슬이 모두 하늘을 나는 집을 짓고 싶다고 한다.
마침 유치원에서 가져온 작품과 결합 시켜서 집을 만드는 슬우는 사람의 크기에 따라서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날 수 있는 집
슬찬이는 가족이 모두 함께 살면서 날 수 있는 벌레모양의 집

오늘은 피곤한 엄마대신 아빠와 함께하는 책놀이 ㅎㅎ
고맙고 사랑스럽고 그렇다... ㅎㅎ
앞으로도 쭈~ 욱 책과 친해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