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9

“엄마! 배추씨앗 어디있어요?”

식물의 한살이를 표현한 책 <씨앗이 자라서>를 보면서 씨앗들이 땅속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나와있다.
당근 씨앗이 땅속에서 자라는 것처럼 배추도 씨앗을 뿌리면무럭무럭 자라서 이런 배추가 된다고 설명해 주면서 집에 있던 배추를 건내줬다.

배추 씨앗의 모양을 보여주기 위해 인터넷으로 배추씨앗의 모양을 보여줬더니 슬찬이가 갑자기 배추 속을 들추기 시작한다. 한참을 배추 속을 다 파헤치길래 무엇을 하냐묻으니
“배추씨앗 안보여요 ~ 어디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마토같이 식물의 안쪽에 씨앗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지 아까 찾아본 씨앗을 다 자란 배추안에서 찾고 있었다.
엄청나게 진지하게 찾는 슬찬이가 너무 웃겨서 계속 찾아보라고 했더니 정말이지 배추 속을 다 뒤집어 놓으신다 ㅋ

결국 배추안에서 씨앗은 못 찾았지만 그 작은 씨앗이 이렇게 크게 변한 것이 믿지 않는 표정이다 ㅋㅋ
배추에 대해서 알아보는 김에 쌤이 준 배추돌이 만들기를 꺼내서 만들기를 도전하는데....
어렵다....

아이들이 접고 목공풀로 붙여주기로 했는데.. 조각이 작아서 접고 붙이는데 어렵다 ㅡㅡ 그래서 결국 테이프로 붙이는데.... 애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랑 아빠가 하고있다
그래도 슬찬이는 옆에서 열심히 접어서 건내주긴한다

결국 배추만들기는 엄마아빠의 일이 되어지만 마지막은 열심히 배추돌이 가지고 논다
슬우는 배추돌이를 괴물배추돌이로 만들어서논다.. ㅋㅋ
아까 씨앗자라는 책 읽다가 괴물배추 만들고 논다 ㅡㅡ

아무쪼록 오늘은 작디작은 씨앗이 자라서 여러거지 식물로 크는 것을 알아봤다
결국 배추괴물로 마무리 됐지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