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배는 항상 옳다ㅎㅎ
집 앞에 있는 택배를 보고 신이 난 아이들은 우선 가지고 들어와서 설레는마음을 가지고 뜯어본다. 혹시 자신들의 장난감이 있는지..ㅎㅎ
하지만 이내 자신들의 것이 아니라 아빠의 책과 엄마의 물건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실망한다.
그런데 택배 상자마다 들어있는 완충제를 보고 묻는다.
“엄마! 이거 뭐예요? 왜 들어있어요?”
상자 안에 있는 물건이 파손이 안되게 보호해주는 것이라고 하니 이해하지 못한다. 상자에 들어있는데 왜 부셔지냐고 한다.
택배상자가 이리저리 옮겨지는 과정에서 떨어지고 서로 부딪히면서 물건이 파손되는 문제가 발생해서 물건을 보호하기 위해 완충제를 넣는 것이라고 말해줬더니 고개를 끄덕이긴 하지만 다시 갸우뚱한다
그래서 직접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문제 해결하는게 좋아> 책을 보고 문제를 발견 및 파악 후 그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달걀을 통해 해보기로 한다.
우선 슬슬이에게 말한다
“슬슬아! 이 달걀이 택배로 오면 어떻게 될거 같아?”
“깨지겠죠~ “
“그치? 쉽게 깨지겠지 근데 아까 너희가 본 완충제랑 상자를 이용하면 안깨지고 온다”
라고 말하고 완충제를 이용해서 달걀을 감싸서 상자에 넣어 보라고 했더니 슬우가 다시 말한다
“엄마! 깨질거 같아요. 깨지면 엄마가 치워요~~”
ㅋㅋㅋㅋ 치사하게... 알았다 엄마가 치우기로 하고 해보자!
그래서 시작된 완충제와 박스로 달걀이 깨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감싼다.




초반에는 완충제 3개를 감싸고 박스에 넣은 다음 정글짐으로 올라가서 던진다

아주 세차게 내동쟁이 치면서 신난 아이들 ㅋㅋ
던진 것을 확인 해 보는데 달걀은 무사하다. 무사한 달걀을 보니 신이 났다ㅎㅎ

그리고 이번에는 박스와 완충제를 하나씩 없애면서 던져본다. 아까 그렇게 세게 던지고도 달걀이 안깨지는 것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는지 매번 엄청나게 던진다.
그러다 두가지 완충제만 써서 달걀을 감싸 던지니... 결국 달걀이 깨진다



달걀이 깨지니 속상해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신이났다 ㅋㅋ
드디어 깨졌다면서 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그냥 달걀처럼 깨지기쉬운 물건을 보낼 때는 물건이 깨지는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 완충제를 넣는 방법을 쓴 다고 직접 경험한다
앞으론 안된다는 말 하기 없기~~ 뭐든 해보고 도전하기 ㅋㅋ
덧. 이 완충제로 자신들을 포장해서 서울까지 택배 보내달라고 한다. 서울에 있는 할머니할아버지댁으로 가겠다고 ㅋ 시원이랑 놀러 ㅋㅋㅋㅋ
엄마 마음 같아선... 서울 정말 보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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