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학개미운동’
들어는봤는가? 동학개미운동!
요즘 대출을 받아서라도 주식을 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래서 인지 너도 나도 주식을 사고 있고 서로가 주식을 사라고 권하는 분위기이다.
그런 분위기에 나도 주식을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였는데
때마침 선배님께서 존리의 친필 싸인이 들어간 책이지만 선뜻 빌려주신 책이기에 집에 들고 왔다.
존리 존리. 존리 열풍 또한 대단하다.
나 역시 주식을 직접 매매한 적도 있고, 펀드관련 자격등도 있지만 사실 난 아직까지도 주식에 관해서 회의적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어떤 주식이 좋은지 모르겠다.
우선 투자부터 하라고 하는데 성격상 이게 좋다고 사람들이 추천하는 종목도 있지만 난 확신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주변에 주식으로 잘 된 사람보다는 아무래도 좋지 않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대부분 이기에....
책을 초반을 읽을 때는 반감이 있었다.
우리의 노후를 준비하라는 내용에는 동의 하는데 애들 교육에 쓸 돈을 주식을 사주라고?
주식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무조건 오르니 사라고?
도대체 사람들이 왜 존리에 열광하고 동학개미운동까지 일으키며 주식을 사는지 도통이해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반감을 가지다 책을 다 읽고 덮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든다.
인사이트를 길러야 한다.
인사이트(insight) 사전적 의미는 '통찰', 즉 '본질을 꿰뚫어봄’ 이라고 한다.
즉, 우리의 노후는 어떻게든 준비해야한다.
준비하는 방법 중 하나는 돈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이다.
그 중에는 주식이 있다.
주식을 투기의 개념이 아닌 올바른 가치와 좋은 회사를 고를 수 있는 인사이트를 가진다면 장기투자의 관점으로 주식을 하는 것은 맞다고 본다.
초반에 아이들 교육비 대신 주식을 사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대안이 없어서 어쩌라는 건가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가 이해한 바는 획일적인 교육에 편입되지 말고 아이 스스로 생각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본질을 꿰뚫어 볼 수있는 힘을 길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아이들에게도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는 힘을 조금 이라도 빨리 깨닫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많지는 않지만 여러 회사를 다니다가 이 회사는 내가 꼭 투자하고 싶다라는 회사가 하나 있다.
그만큼 회사가 발전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 회사가 정말 컸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조금 더 이 회사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추후에 투자를 해보려 한다.
아무쪼록 오늘 이책 <엄마, 주식 사주세요>는 내 마음대로 정리하면 이렇다.
뭐가 좋은지 뭐가 맞는지도 모르고 그저 주식 열풍에 따라 주식을 산다면 결국 안좋은 예를 하나 추가하는 꼴이다.
알려면 확실히 알고 해야한다.
주식뿐만 아니라 뭐든지..
덧. 신랑과 ‘존리’ 이야기를 하니 둘째가 와서 묻는다
“엄마 ! 존리가 세요? 둘리가 세요? “ ㅋㅋㅋ
엄마 생각엔 둘리가 센 거 같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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