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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이의 독서습관 만들기 기록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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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보석>
6살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에게 부모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 아기씨들이 만나는 장면부터 태어나서 소중한 몸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전반적으로 다뤄져 있다.

요즈음 자신의 몸과 타인의 몸에 관심을 많은 아이들인지라 책을 읽고 자신의 몸 뿐 아니라 타인의 몸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역할놀이를 통해 독후활동 해볼까 계획을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늘도 역시 나의 계획과는 다르게 흘러간다.ㅋ

오늘은 관심이 있는 분야인지 엄청 집중하며 읽는 슬슬이들은 아기씨가 만나는 장면을 보더니 씩 웃는다.
이전에 설명해 준 것이 기억이 났는지 말한다
“형아랑 내가 1등해서 태어났지~”
저 흐뭇한 표정에는 아기씨들 중에서 1등을 한 자부심이 있는듯 하다. ㅎㅎ

책을 읽던 아이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작았는지 상당히 궁금해 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슬슬이들의 앨범을 가져온다.
다행히 만삭사진부터 있어서 차례차례 보여준다.
근데 너네 너우 귀여운거 아니니 ㅎㅎㅎ 오랜만에 보니 나도 힐링이 되는 듯하다. ㅋ

갓 태어난 신생아의 주먹과 지금 자신의 주먹을 비교한다.
“엄마! 내가 이렇게 작았다고?” 라고 말하며 놀란 표정을 짓는 슬우 ㅋ

그리고 아빠의 양손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더니 자꾸만 쳐다본다. 이렇게 작은 아이가 지금 이~~ 렇게 컸다고 설명해주면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금 설명해줬다.

그리고는 서로의 앨범을 한장 한장 보면서 마치 회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는 슬슬이들 ㅋㅋㅋ
엄마는 너희들이 서로 뽀뽀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니 둘이서 해보기로한다.
사진처럼 슬우가 슬찬이에게 해주는데 너무 귀엽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바꿔서 해보자고 제안하는 슬우!

동생이 해주니 너무 좋은가보다 ㅎ

만삭사진부터 갓 태어난 사진 그리고 점점 커가면서 두 발로걷는 사진까지 모두 보고 지금 이만큼 자랐다고 설명해준다. 너희들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이기에 가장 행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더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하며 다른 사람이 너희의 소중한 곳을 만지면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둘이서 합창을 한다!!

역시... 유치원에서 교육을 잘 받았어.. ㅎㅎ
그리고는 너희 몸도 소중하지만 다른 사람 몸도 소중하니 다른 사람의 소중한 곳도 만지면 안된다고 하니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비록 역할 놀이를 하려했지만 스스로 자신들이 커가는 과정을 사진으로 보고 자신의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은 마무리 한다.

근데 앨범 보고 있으니 내 마음이 짠하네 ㅎㅎ. 이렇게 건강하고 이쁘게 커줘서 고맙다 나의 슬슬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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