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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공부 기록

<DAILY PHILOSOPHY_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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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삶의 주요 과제는 단순하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선택과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을 명확히 정의하고 그 둘을 분리하는 것이야. 인생을 충만하게 만드는 것들은 외부 요인에서 찾을 수 없네. 오로지 통제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나 자신의 선택 안에서 찾을 수 있다네. 

-에픽테토스, 대화록, 2.5.4-5

 

2.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렵다면 마음속으로 이 생각을 하라. 나는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깨어나야 한다. 이 세상에 나를 존재하게 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일어나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짜증을 낼 필요가 있는가? 나는 기껏 이부자리나 끌어안고 살기 위해 태어났는가? 이것이 내게 주어진 낙이란 말인가? 나는 분투하기 위해 태어났는가, 아니면 자기 위해 태어났는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5.1

 

3.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잃어버리고 있는지 깨닫지 못한 채 삶을 낭비한다. 무의미한 슬픔, 어리석은 즐거움, 탐욕스러운 욕망, 형식적인 관계에 자신의 유일한 자원을 투자한다. 이것들 중 얼마나 많은 것들이 남아 있을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네카, 삶의 덧없음에 대해, 3.3b

 

4.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라. 나는 오늘 호사가, 배은망덕한 자, 이기주의자, 거짓말쟁이, 질투에 사로잡히고 짜증에 가득 찬 인간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모두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선과 악이 무엇인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선의 아름다움과  악의 추악함을 이해하고 있기에 그들이 나와 닮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 그렇기에 나를 해롭게 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으며 나를 추악함으로 몰고 살 구 있는 이는 또한 없다. 나는 내 형제들에게 화를 내지 않을 것이며 그들을 미워하지도 않을 것이다. 모두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2.1

 

5. 모든 노력을 집중시켜 끝이 보일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 행동하는 사람은 불안에 빠지지 않는다. 잘못된 신념만이 우리를 불안으로 이끌 뿐이다. 

-세네카, 마음의 평정에 대해, 12.5

 

6. 세상의 질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 자기 삶의 목적을 모르는 사람은 자기가 누구인지 세상의 질서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한다.  이런 것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가 존재하는 목적을 알지 못한다. 이처럼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찬사를 갈구하거나 회피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8.52

 

7.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마다 타인과 함께 사회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자연이 우리에게 준 본성임을 상기하라. 잠이라는 행위는 생각 없는 동물들과도 공유하는 것이다. 인간의 자연적 본성에 충실할 때 적합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마루크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8.12

 

8.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우리에게 쾌락을 가져다주는 것들이라면 반드시 버려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용기는 사라지고 끊임없는 유혹만이 남게 되어, 영혼의 위대함도 사라지고 말지. 군중이 열망하는 사소한 것들을 경멸하지 않는 한, 영혼의 위대함을 결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법이네. 

-세네카, 도덕에 관한 서한, 74.12b-123

 

9. 어떤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지만 어떤 것은 통제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다. 어떤 의견을 낼지, 무엇을 선택할지, 무엇을 욕망하거나 혐오할지는 모두 우리가 제어할 수 있다. 하지만 신체, 재산, 사회적 명성과 지위는 우리가 제어할 수 없다.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자연의 본성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렇기에 방해받지 않는다. 가로막는 것도 없다. 반명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쉽게 허물어질 수 있으며, 맹목적으로 따라야 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방해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애당초 우리 것도 아니다. 

-에픽테토스, 엥커이리디온, 1.1-2

 

10. 선의 본질은 일종의 합리적인 선택이라네. 하지만 악의 본질 또한 다른 종류의 합리적 선택이지. 그렇다면 외적 현상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합리적 선택을 내리기 위한 있는 그대로의 재료들이라네. 그것들이 어우러져 선과 악이 되지. 그렇다면 어떻게 선을 알아볼 수 있을까? 어떤 사실에 대해 감정적 반응을 하지 않음으로써 알 수 있다네. 죽음은 필연적으로 발생하지만 인간의 감정적 반응으로 인해 '나쁜 것'이 되는 것처럼 말이지. 사실을 있는 그대로 판단했을 때 우리의 선택은 선이 되네. 판단이 뒤를 뒤틀리면 그 선택은 악으로 바꾸고 말지. 

-에픽테토스, 대화록, 1.29-1-3

 

11. 삶으로부터 오는 경고를 합리적인 선택과 행동으로 연결하려 할 때, 사람들은 그 경고를 회피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된다네. 하지만 그 경고가 합리적인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고 제어할 수 없는 것이 되거나 다른 사람에 의해 통제받게 될 때,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에 떨게 되지. 

-에픽테토스, 대화록, 2.1.12

 

12. 다음과 같은 생각을 새벽부터 시작해 낮과 밤까지 유지하게나. 그 속에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 있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의 바깥에 있는 것들은 모두 포기하게. 내 소유물이라고 간주할 수 없는 것, 신과 행운의 영역이라고 부르는 모은 것들 말이네. 

-에픽테토스, 대화록, 4.4.39

 

13. 자신의 합리적 선택은 통제할 수 있으며, 모든 행동은 자신의 도덕적 의지에 달려있다네. 이와 달리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우리의 육신이지. 그리고 부모, 형제, 자매, 아이들, 고향 등 나와 관계 맺는 모든 것은 통제할 수 없다네. 

-에픽테토스, 대화록, 1.22.10

 

14. 육체적인 욕정이 꼭두각시 인형처럼 우리는 조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신성한 힘이 우리 안에 있음을 기억하라. 우리의 마음에 무엇이 가득하다고 생각하는가? 두려움? 의심? 욕망? 아니면 그와 비슷한 어떤 것들일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12.19

 

15. 마음의 평정은 확고부동한 판단력을 가진 사람만이 손에 쥘 수 있다네. 나머지 사람은 거절과 허락을 번갈아 하며 자신의 결정에 따라 감정적 동요를 반복할 뿐이지. 무엇이 이런 감정적 동요를 지속하게 만드는 것일까? 그들의 내면에 분명한 것이곤 없기 때문이라네. 그들은 '상식'이라는 가장 불확실한 것에 의지할 뿐이지. 

-세네카, 도덕에 관한 서한, 95.57b-58a

 

16.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보다는 비참한 결론이 도출되는 방향으로 따라가곤 한다. 철학적 훈련을 받은 사람은 고통과 쾌락에서 벗어나기 위해 초연함을 탐구해야 한다. 삶과 죽음에 매달리는 짓을 멈추기 위해서라도 초연함이 필요하다. 재산과 돈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무소니우스 루푸스, 강의록, 6.25.5-11

 

17. 스승으로서 나의 목표는 자네는 완성시키는 것이야. 제약받지 않고, 충동적인 행동으로부터 자유로우며, 거리낌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네를 가르칠 것이네.  사회와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는 자유로운 삶, 구속받지 않는 행복, 그리고 하찮은 사물들 속에서도 신의 섭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혜안을, 자네는 이 모든 것을 부지런히 배우고 연습해야 할 것이야. 자네가 올바른 마음을 가졌고 내가 바른 목표를 제시하고 교육했다면 왜 이 과제를 완수하지 못하겠는가? 모은 것은 실현 가능 할 뿐더러 이미 우리 안에 있다네. 지난 일은 잊어버리게나. 지금부터가 시작이야. 나를 믿고 앞을 보게나. 

-에픽테토스, 대화록, 2.19.29-34

 

18. 시간의 작은 조각들이 자연에 순응하며 흘러가면, 마치 잘 익은 올리브 한 알이 땅에 떨어지는 것처럼 우리의 마지막 안식처가 우아하게 다가온다. 이 모든 생명을 기른 대지를 찬미하라. 우리를 키워준 나무들에게도 감사하라. 

-마우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4.48.2

 

19. 시상대와 감옥은 전혀 다른 곳이야. 하나는 높고 하나는 낮지. 하지만 이 두 장소 모두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한 일의 결과에서 비롯된다네. 

-에픽테토스, 대화록, 2.8.25

 

20. 사고의 심지를 자르지 않는 한, 우리의 도덕적 원칙은 소멸할 수 없다. 우리가 가진 이 권한으로 새로운 불꽃이 지속적으로 피어오르게 하라. 다시 인생을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전에 했던 것처럼 세상을 다시 바라보라.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이 다시 시작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7.2

 

21. 아침이 되면 가장 먼저 아래의 것들을 자신에게 질문하라. 

.무엇이 나를 격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했는가?

.평온함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나인가? 육체, 소유한 자산, 아니면 명성? 이것들이 아니면 무엇인가?

.이성적인 존재, 그것을 무엇을 말하는가?

.나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행동에 대해 명상하라. 

.어떻게 해서 나는 평온함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는가?

.불친절하고, 비사교적이며, 무정한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왜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실패를 거듭하는가?

-에픽테토스, 대화록, 4.6-34-4-35

 

22. 스스로 돌아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네. 하루를 반성하는 시간만큼 유용한 시간은 없다네. 인간을 사악함으로 몰아가는 것은 우리 대부분이 스스로 반성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네.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사색하게. 하지만 우리의 미래 계획은 여전히 과거로부터 물려받았다는 사실도 잊지 않기를 바라네. 

-세네카, 도덕에 관한 서한, 83.2

 

23. 진짜 부자들도 무시하도록 하세요. 그들조차 가난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멀리 여행을 갈 때는 그들도 자신의 짐꾸러미에 제한을 받습니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의 수행단을 해고해야 하죠. 군에 입대할 때 들고 갈 수 있느 재산은 또 얼마나 되겠습니까.

-세네카. 어머니 헬비아에게 보내는 위로, 12.1b-2

 

24. 나는 루스티쿠스에게 주의 깊게 읽도록 노력해야 하며 대충 이해한 것으로는 만족하지 말라고 배웠다. 그리고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에게 너무 쉽게 설득당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경계하라는 가르침도 받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1.7,3

 

25. 무엇이 찬양받아야 하는가? 내 생각으로는 우리 자신의 욕망에 부응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되어야 한다. (...) 교육이 열성적으로 가르쳐야 하는 것으 모두 이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찬양받아야 한다! 하지만 대중의 칭송은 단지 혀끝에서 나오는 것일 뿐이다. 만약 대중의 칭송을 계속 받으려 한다면 우리는 정작 인간의 본성에 유익한 것을 얻으려는 시도는 하지 않게 될 것이다. (...) 대중에게 칭송을 받으려는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고, 충족감을 느낄 수 없으며, 격정으로부터 해방되지도 못할 것이다. 이 시기와 부러움에 사로잡혀 권력을 가진 자들을 의심하게 될 것이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진 자들에게서 뺏고자 음로를 꾸밀 것이다. (...) 자기존중감을 충족시킬 때 주어지는 찬사만이 진실한 기쁨을 가져올 수 있다. 이웃과의 일치감을 회복할 수 있으며 신과의 일치감도 느끼게 될 것이다. 자유로은 본성을 찬양하는 것만이 세계에 질서를 부여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임무이기도 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6.16.2b-4a

 

26.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마음속 올바르지 않은 인상들을 씻어 버려야 한다 .나는 죄악과 욕망, 참자아를 가리는 모든 방해물로부터 내 영혼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연의 참된 본성으로 나아가기 위해 성찰한다. 나는 사물의 본성을 가려내고 그 가치에 따라 사물을 사용할 것이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이 힘을 기억하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8.29

 

27. 지혜와 선을 기르기 위해 세 가지 영역에서 훈련을 해야 하네. 첫 번째는 욕망과 혐오에 관련된 것이지. 욕망의 흔적을 놓치지 않고 살피며 항상 경계해야 해. 두 번째는 충동을 따르지 않는 것이야. 이는 합리적인 이유를 따라 행동하고 부주의하지않아야 함을 뜻한다네. 세 번째는 올바른 판단력이야. 우리 마음을 기만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는 것이네. 그리고 이 영역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조심스럽게 훈련해야 하는 것은 첫 번째 영역이야. 우리가 마음이  욕망과 혐오에 빠져들 때만큼 강력한 감정은 없다네. 

-에픽테소트, 대화록, 3.2.1-3a

 

28. 행복은 작은 일을 통해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제논, 디오게네서의 강의에서 인용, 탁월한 철학자들의 삶, 7.1.26

 

29. 매일매일 닥쳐올 모든 일을 로마인들처럼 강건한 마음으로 처리하라. 엄격하고 단순한 위엄, 애정과 자유, 그리고 공평무사함으로 대하라. 이것 외에 다른 사항은 생각하지 말라. 합리적 이성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고, 잡념에 매이지 않으며, 극적인 상황과 자만심, 공정한 몫에 대한 불평을 잠재워라. 마지막인 것처럼 주어진 일에 접근하라. 이 몇 가지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운 삶과 독실한 인생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끊임없이 실천할 수 있다면 신도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2.5

 

30. 발전하고자 한다면 외적인 문제(재물, 평판)에 무감각해야 하고 그 속에서 어리석음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많이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경계하라. 누군가 당신을 중요한 사람으로 간주한다면, 스스로 불신하라.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13a

 

31.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철학을 탐구하지 말라. 환자가 눈병에 사용할 처방약이나 화상에 쓸 연고나 소독약을 찾듯 철학을 탐구하라. 이렇게 철학을 대해야 이성에 순응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5.9

 

 

by 데일리 필로소피 중 1월 (라이언 홀리데이. 스티븐 핸슬먼 지음/장원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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