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야~ 나의 나쁜 버릇을 가져가죠~”
라고 외치는 슬슬이들 ㅋㅋ

<몬스터 버릇 학교로 오세요!> 라는 책은 아이들에게 흔히 있는 버릇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준다.
손가락을 빠는 몬스터, 징징거리는 몬스터, 아무거나 무는 몬스터, 콧구멍을 파는 몬스터, 손톱을 물어 뜯는 몬스터 등이 나온다.
생각해보니 울 슬슬이들이 다 하는 버릇같은데... 아놔...
아무튼 몬스터들은 이 버릇들을 고치기 위해 서로 아이디어를 내고 고친다. 그리고 슬슬이에게 물었다.
너희들은 어떤 나쁜 버릇이 있는지
그랬더니 슬찬이는 말한다
“손발톱 물어 뜯어요~ “
슬우도 말한다
“떼써요. 그리고 팬티에 응가를 조금 묻혀요”
알긴 아는구만... 요녀석들!!!
그러더니 엄마도 하란다. 그래서 생각하고 있으니 슬우가 말한다
“엄마의 나쁜 버릇 알 거 같아요! 우리가 말 안듣는다고 화내는 버릇”
헛.. 어떻게 알았지... 정곡을 찔린 느낌이야..
엄마도 화 안내려고 정말 노력 많이 하는데 잘 안되긴해ㅜㅜ
아무쪼록 나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우리도 아이디어를 내보자고 제안한다.
외국엔 몬스터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팔도깨비가 있다고 설명해주면서 슬슬이에게 우리는 팔도깨비한테 우리의 나쁜 버릇을 가져가 달라고 부탁볼까 라고 말하니 쪼르르 달려간다.
달려가서 가져온것은 팔도깨비 엽서 ㅎㅎ
얼마전 팔도깨비 엽서를 받아와서 소중하다고 옷장에 숨겨놓은 슬슬이들 ㅋㅋ 그걸 들고 온다

팔도깨비엽서를 이쁘게 칠하고 그 뒤에 우리의 나쁜 버릇들써보자고 했다.
그랬더니 야무지게 칠하는 슬슬이들
슬우는 미술하는게 너무 재미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색칠을 대충 ~ 쓱쓱 칠한 슬찬이는 엽서 뒤에 자기 손바닥 모양을 대고 그리더니 손톱 물어 뜯는 것을 형상화한다. 손톱 뜯다가 피날 뻔한거 빨간 색으로 칠한다.
그리고 글씨 같이 써달라고 해서 손톱물어 뜯는 버릇 가져가 달라고 한다. ㅋ
그리고 슬우는 정말 야무지게 칠하고 스스로 글시 써보겠다고 시도한다. ㅎ
떼 쓰기X, 똥X
ㅋㅋㅋㅋㅋㅋ
아무쪼록 나도 쓴다.
“슬슬이가 말 안들어도 화내지 않게 팔도깨비가 화내는 버릇 가져가세요!!”


그리고 다 같이 팔도깨비한테 말한다~
“우리의 나쁜 버릇 가져가세요~” ㅎㅎ
참고로 손톱물고, 똥 안묻히는건 당일에 도깨비가 잘 가져간거 같긴하다 ㅋㅋ 엄마도 화 안내는거 가져가라고 마음 속으로 노력 많이 할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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