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아! 너희들은 어디가 이뻐?”
라고 물으니 슬우는 답한다
“다!!! 난 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좋아!”
옆에 있던 슬찬이도 말한다
“나도!!”

자기 자신을 스스로 이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꼬마 숙녀가 스스로를 인정하고 이뻐하는 하는 모습을 그린 동화책 <좋아하면 다 예뻐!>를 읽고 슬슬이게 질문했다.
그랬더니 예상 밖의 대답을 하는 슬슬이들을 보고 놀랐다.
자기 자신이 제일 소중하고 이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슬슬이는 나에게 묻는다.
“엄마는 누가 제일 소중해?”
나는 대답했다
“엄마는 엄마가 제일 소중해! 엄마 인생이니까 엄마가 주인공이거든!”
다시 슬우가 묻는다
“엄마! 그럼 그 다음은?”
“그 다음은 당연히 아빠, 슬우, 슬찬이지~”라고 답하자 슬우가 씨~익 웃는다.
그리고는 책 한장 한장을 스스로 넘기면서 느꼈던 부분을 말하는 슬우

첫 장면에서 자신을 닮은 인형을 싫하는 주인공을 보고 슬우는 치사하다고 한다. 엉? 왜 치사하냐고 물으니 자기랑 똑같이 닮은 인형을 싫어하는건 치사한거라고한다.
와... 생각해보니 그렇네.. 어찌보면 자기 자신을 인정하지 않기에 치사하다고 생각한건가? 아무튼 엄마는 슬우의 표현에 놀란다. (엄마 마은대로 해석 ㅋㅋ)



자기 인형은 안이쁘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을 보고 이쁘다고 하는 주인공이 나쁘다고 말하는 장면과 가족들 모두 서로 이쁘다고하고 사랑해 주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인공이 처음으로 인형을 놀이에 껴준 것이라고 한다.
와... 정말 아이들은 놀이에 껴주는 것에 대해서 의미가 크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오늘 책은 독후활동을 따로 하지 않아도 스스로 책 내용에 대해 말하고 느낀점을 하나하나 되짚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가장 중요한것
스스로가 가장 소중하고 이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너무 기뻤다.
그래 슬우 슬찬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자기 자신이란다.
부디 이거 잊지 말고 살아가
엄마도 가끔은 내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까먹서 지치고 힘들때가 있었어. 근데 이제는 절대 잊지 않을래
내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거 :)
덧. 아빠가 만들어준 사진
우주에서 줄넘기하는 슬우와
에펠탑에서 쉬하는 슬찬이
너희가 세상에서 유일무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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