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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이의 독서습관 만들기 기록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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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눈사람들은 무엇을 할까요?> 라는 스텝스 책을 오랜만에 가져와서 읽기 시작한다.
책 내용은 안전에 관련된 책인데 슬슬이들은 안전보다는 한밤중에 노는게 너무 재미있을 거 같다고 한다.

그럼 한밤중에 슬슬이들은 무엇을 할까요? 라고 질문은 하니 “밖에 나가서 놀아요!!!” 라고 말하고 나갈려고 한다....
아니... 요즘 밤에 너무 추워졌어 ㅜㅜ
대신 오늘은 화성 대접근이라고 화성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 한 번 창문 열고 보자고 했다.
이렇게 추워진 밤에는 밖에 나가서 노는 것만이 진짜 노는게 아니고 한밤중에는 집에서 하늘을 보고 별과 달을 보는 것도 노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엄마!! 달도 없고 별도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화성 어디 있어요!!!!!” 라고 날 원망하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앗... 오늘 진짜 화성 보인다고 했는데 ..
아직 한밤중이 아니여서 그런거 같으니 저녁 먹고 다시 보자고 했다.
그러는 사이 태양, 지구, 수성, 금성, 화성 이라고 블록으로 표현을 한다.

스텝스 책에는 달만 나와있어서 슬찬이가 다른 책을 더 가져와서 슬우는 그것 보고 다시 만들기 시작하다 ㅎ
그러면서 화성이 자꾸 코딱지 만하다고 말하는 슬찬이 ㅋ
너.. 코딱지가 저렇게 크면 큰일난다... ㅋㅋ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정말 한밤중이 되어서 창문 열고 슬슬이에게 우리 화성 찾자고 하니까
“우와!!!!!! 엄마 진짜 저기 반짝이는거 있어요! 저게 화성인가봐요! 나 화성 가고싶어요!”

그렇게 밤 하늘에 이쁜 화성 보고 신나하더니 갑자기 말한다
“엄마 추워요 문닫아요!”
ㅋㅋㅋㅋㅋ
응.. 그러니까 한밤중에는 밖에 나가면 안되겠다 ㅎㅎ

스텝스 책 다시 읽으려고 하니까 슬우는 말한다
“엄마. 이 눈사람들 선생님 말 안들어서 여기 다치고 저기 다치고 그래.”
엇... 몇 번 읽어본 책이라고 내용은 다 알고 있는데 왜 너네는 안전하게 안노니 ㅡㅡ

덧, 10월 한달 동안은 화성을 조금 더 가까이 볼 수 있으니 퇴근길에 잠깐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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