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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신과 다른 모습을 한 사람들을 보고 ‘이상하다’라는 생각을 한다. 아무래도 어른들의 편견이 무의식중에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편견이 커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었다.
<다르면 좀 어때?> 는 이런 편견을 깨는 이야기를 다룬다. 피부색이 다른 아이, 택배아줌마, 머리묶은 남자, 휠체어탄 사람 등을 보여주면서 책을 읽어줬다.


그러다 맨 처음 나온 피부색이 다른 아이를 보고 슬슬이들은 단번에 말한다.

“영어쌤!! 영어쌤도 우리랑 달라!”
그래서 물었다
“그래서 슬슬이들은 영어쌤이 너희랑 얼굴색이 달라서 이상해?”라고 물었더니 슬우는 답한다
“아니? 왜? 안이상한데?”
의외로 이상하지 않다고 말해서 놀랐다.
“영어쌤은 우리랑 친하니까 안이상해~”
아이들에게 색이 다르거나 몸이 다르다고해서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과 친함의 여부에 따라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오히려 아이들은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이 자신과 달라서가 아니라 친숙함의 정도에 따라서 느끼는 것이였다.
결국 아이들은 “다르다 = 이상하다” 라는 개념이 성립되지 않았던 것이였다.
반성했다. 정말이지 편견은 어른들이 만들어 내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친숙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기념으로 오늘의 독후활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여쌤이랑 사진도 찍고 재미있게 영어놀이 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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