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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이의 독서습관 만들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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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6 를 읽다가 갑자기 슬찬이가 질문한다 “엄마! 토마스 에디슨 멸종 됐어?” 엥? 멸종? 아니.. 지금 없긴 한데 멸종은 아닌데.. ㅋㅋ 지금 세상에 없다고 하면 공룡처럼 멸종된거라고 생각하는 슬찬이 ㅋ 그럼 이 사람 지금도 만들기를 하는지 다시 묻는다. 아니 오래전에 하늘나라 가긴 했는데 우리 생활에 편리한 물건들을 많이 만들어 놓고 가셨다고 알려준다. 천장을 보고 저기 전등을 그 분이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하니까 슬찬이는 다시 묻는다. “저 많은 전등을 다 만들었다고? 아저씨 대단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너희들은 뭐 만드는게 재미있는지 물어보다가 이것저것 다 만들어 보기로 한다. 우선 우주선 모양을 만드는 슬슬이들슬찬이는 스티커 붙이다가 힘들었는지 대충 마무리하고 다른걸 만들러 가고 슬우는 끝까지 남..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5 “아들들아. 하늘을 봐봐. 어때? 멋있지?” 라고 말했더니 슬슬이들은 파란 하늘을 본다. 하늘은 딱 1초 보고 바로 뛰어놀 준비하는 녀석들... ㅎㅎ 요근래 사회적거리두기로 정말이지 어디 못가서 매일 집에서 투닥거리는 아이들을 보고 지칠대로 지쳐서 갈 곳을 찾다가그나마 야외에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는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찾았다. 그곳은 무안출신으로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옥담호 장군이 후세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사재를 들여 만든 곳이였다. 군인에 대한 수많은 자료를 모으고 기록하고 수집해서 만든 공간... 전투기, 탱크, 총, 유격훈련장, 서바이벌장 등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것도 많았다. 내부에는 수많은 자료들이 있었고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뭔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군인에 관련된 것이라..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2 레고~~~ 레고 천국~~~ 오늘도 아빠가 한아름 들고온 레고로 신이난 아이들 ㅎ 당장 하나라도 만들고 자야겠다고 ㅋㅋㅋㅋㅋ 잠도 안자고 레고 만들기 시작한다 레고가 와서 좋긴 한데... 정리... 햐~~ 엄마는 힘들다 ㅜㅜ 발바닥에 밟히는 레고들.... 앞으로 레고 정리 안하면 빠이빠이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자꾸 밝히면.... 마마겟돈이 나타날 것이다. 아무튼 작품하나 만들고 마무리하고 자기전 책 두권 읽기 도전 ㅎ슬슬이가 어떤 부분에서 영어에 흥미를 가질지 몰라서 우선 몇권을 대여해본다. 거실에 책을 놔두고 있다가 하루가 지난 후 오늘에서야 읽어주는데.... 내용을 안다! “엄마 이번에는 얘가 로보트 안빌려줘”엇!!! 아직 읽어주지 않은 책이였는데 다음에 무엇이 나올지 알고 있어서 심히 놀란다...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1 슬슬이에게 우리도 에 나온 블레즈 파스칼처럼 척척계산기 만들어 보자고 했더니 슬찬이는 바로 시작한다. 1부터 숫자를 세면서 색을 채워나가는데 빨주노초파남보~무지개색으로 색을 꾸민다. 보라색까지 채우고 나머지는 패쓰 ㅋㅋㅋ숫자를 이쁘게 꾸미고 뒤에 스마일 모양이 너무 이뻤는지 갑자기 계산기 뒷면도 꾸민다 ㅋ 결국 계산기의 숫자보다 뒷면의 스마일이 더 열심히 꾸미고 좋아한다 ㅋㅋㅋㅋ 그리고 돈 모양의 종이들을 잘라서 슬찬이에게 전해주니.... 모두 계산기 속으로 넣는다. 그리고 절대 나오지 못하게 테이프 붙인다 ㅡㅡ “아니~ 찬아~ 이거 돈 넣고 계산하고 다시 또 나와야지~ “ 라고 했는데 찬이는 말한다. “내 계산기는 들어가면 절대 안나와 내꺼야 ~” 헉.... ㅋㅋㅋ 결국 종이돈은 슬찬이 계산기 속으로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0 택배는 항상 옳다ㅎㅎ 집 앞에 있는 택배를 보고 신이 난 아이들은 우선 가지고 들어와서 설레는마음을 가지고 뜯어본다. 혹시 자신들의 장난감이 있는지..ㅎㅎ 하지만 이내 자신들의 것이 아니라 아빠의 책과 엄마의 물건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실망한다. 그런데 택배 상자마다 들어있는 완충제를 보고 묻는다. “엄마! 이거 뭐예요? 왜 들어있어요?” 상자 안에 있는 물건이 파손이 안되게 보호해주는 것이라고 하니 이해하지 못한다. 상자에 들어있는데 왜 부셔지냐고 한다. 택배상자가 이리저리 옮겨지는 과정에서 떨어지고 서로 부딪히면서 물건이 파손되는 문제가 발생해서 물건을 보호하기 위해 완충제를 넣는 것이라고 말해줬더니 고개를 끄덕이긴 하지만 다시 갸우뚱한다 그래서 직접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책을 보고 문제를 발견 및 파..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9 “엄마! 배추씨앗 어디있어요?”식물의 한살이를 표현한 책 를 보면서 씨앗들이 땅속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나와있다. 당근 씨앗이 땅속에서 자라는 것처럼 배추도 씨앗을 뿌리면무럭무럭 자라서 이런 배추가 된다고 설명해 주면서 집에 있던 배추를 건내줬다. 배추 씨앗의 모양을 보여주기 위해 인터넷으로 배추씨앗의 모양을 보여줬더니 슬찬이가 갑자기 배추 속을 들추기 시작한다. 한참을 배추 속을 다 파헤치길래 무엇을 하냐묻으니 “배추씨앗 안보여요 ~ 어디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마토같이 식물의 안쪽에 씨앗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지 아까 찾아본 씨앗을 다 자란 배추안에서 찾고 있었다. 엄청나게 진지하게 찾는 슬찬이가 너무 웃겨서 계속 찾아보라고 했더니 정말이지 배추 속을 다 뒤집어 놓으신다 ㅋ결국 배추안에서 씨앗..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8 “엄마! 내가 나무를 그려볼게요~ 나는 밤나무 그릴래요~”처음 나무 구멍에 관한 책를 읽다가 갑자기 슬찬이가 찾아온 책들 와 도 함께 본다. 그러다가 삘 받으셨는지 종이 가져와서 밤나무를 그린다.도통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서 물으니 슬찬이는 답한다 “엄마! 이 동그란 것이 밤이예요~ 그리고 여기 이렇게 메달려 있어요” 라면서 계속해서 그린다. 새도 갑자기 그린다 ㅋ새도 그리더니 숲을 완성했다 나무를 그리다가 밤나무 열매를 그리고 그 옆에 딱따구리도 있고 나무 밑에는 벌레들도 그렸다. 사실.. 설명 안해주면 잘 모르겠지만 나름 하나씩 확장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숲을 완성했다고 뿌듯해 하면서 갑자기 종이를 접기 시작한다. 무엇을 하냐고 물으니 슬찬이는 나에게 고이접은 종이를 내밀고 말한다 “엄마~ 초..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4 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가면들을 감정과 표정에 맞게 소개한다. 책 표지에 있는 마스크는 책을 읽다가 같은 것을 보고 두려운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슬찬이가 말해준다. 우리나라의 가면은 어떤 것이 있냐고 물어서 뒷장에 찾아서 보여주니 가만히 보고있는다. 상당히 생경한것 처럼 느꼈다. 나도 처음 보는 것이 거의 99% 라서.. ㅎㅎ 책 다 읽고 우리도 감정이나 기분을 나타내는 마스크를 만들어 보기로 한다 슬우와 슬찬이는 자신만의 마스크를 만드는데 둘이 오늘도 성향이 참으로 다르다 ㅋㅋ 슬찬이는 오늘도 한색만 판다. (난 한놈만 팬다 ㅋㅋㅋ) 검은색으로 다 칠한다 ㅋㅋㅋ 그리고 말한다 “이건 절규!” 아주 몽크의 절규를 뽕 빠질때까지 쓴다 ㅋㅋㅋ 뭐만하면 다 절규 ㅋㅋㅋㅋ 반면 슬우는 여러색을 다양하게 쓴다...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3 0~20까지 익숙해져보자~ 오랜만에 을 꺼내서 아이들과 놀기로 한다. 1아 아닌 0부터 시작을해서 초반에는 약간 어려워 하다가 이내 마이너스까지 이야기 하면서 숫자를 가지고 논다. “슬슬아 이~~ 만큼이 얼만큼 일까?” 라고 묻자 슬우는 손가락 발가락 다 세더니 20개라고 말하고 슬찬이도 10개 인거 같지만 형아 따라서 20개라고 말한다. 이만큼이라고 하면 잘 모르니까 우리 규칙을 세우자고 하고 0~20까지 같이 세어보는데 점점 목소리가 작아진다. ㅋㅋ 10까지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더니ㅋㅋ 그리고 숫자따라서 그림도 그리고 본격적으로 타워링을 가지고 이리저리 숫자도 조합하기 시작한다. 열심히 활동하느냐 사진은 다 못 찍었지만 빨리 하고 싶어서 타워링을 끼다가 다시 손가락을 이용하다가 여러가지 방법을 총 동..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2 “엄마!클레이 어디 있어요? 클레이 주세요!” 라고 말하길래 오랜만에 모든 색의 클레이 꺼내줬더니 세상 신이난 슬슬이들은 나에게 묻는다. “엄마! 클레이로 무엇을 만들어 줄까요?” 묻길래 “나 달팽이랑 왕우렁이 만들어줘~” 라면서 은글 슬쩍 야호자연아 를 내밀었다. 다행히 슬찬이가 달팽이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ㅎㅎ돌돌말려있는 껍데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손을 요리조리 움직이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는지 조금은 도와달라고 한다.그러면서 무지개 달팽이 만들꺼라고 여러가지 색을 섞어서 말기 시작한다. 옆에서 슬우는 뭐 만드냐고 물어보니 어몽어스 만든다고 한다 ㅡㅡ 옆에서 사부작사부작 만든 어몽어스... 잘만들기는했다 ㅋㅋ그리고 슬찬이는 계속해서 잘 만들고 있어서 집안일 하는데 갑자기 짜증이 난 슬찬이 ㅜㅜ 마음대로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1 아침에 밥 다 먹고 슬우와 함께 약병에 물감을 하나씩 담고 외출 준비를 한다. 12색 물감 만들기. 그리고 눈이 쌓인 곳을 찾는다. “슬슬아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큰 하얀 도화지 줄께 그림 그려볼래?” 라고 말하자 슬슬이는 좋다고 한다 그래서 하얗게 눈이 쌓인 곳에 데려가 물감을 준다 “이게~ 도화지야 ㅋ 눈 도화지 ~ 마음대로 그림 그려봐~”라고 했더니 처음엔 어이없는 눈빛을 보낸다. 마치 ‘ 헐.. 이 엄마 뭐지...’ 이런 느낌의 눈빛 ㅋㅋ우물쭈물 하길래 눈을 뭉쳐서 그 위에 초록색 물감을 뿌려 보자고 했더니 슬찬이가 먼저 시도한다. 슬찬이가 하는게 신이나 보였는지 흥미를 가지는데 아빠가 손수 작품을 만드신다. 갈색 물감 달라고 하더니 ‘똥’을 만드신다. 냄새도 표현한다. 정말 색다르구나... 웃겼..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78 아빠가 책 읽어 줄 때가 제일 재미있지 ~ ㅋㅋ 오늘은 아빠가 책 읽어준다. 개와 고양이의 특성이 다른 것처럼 슬슬이들도 서로 키우고 싶은 동물이 다르다. 장난꾸러기 같아서 강아지 말고 얌전한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슬우 ㅎ 하지만 고양이는 사람에게 잘 안기지 않는다고 말해주니 금새 바꾼다. “그럼 강아지 ㅋ 나랑 놀게~막 껴안고 놀게~” 슬찬이는 강아지 쉬하는 것을 흉내낸다. 한쪽 다리 올리고 쉬~~~그렇게 안해도 원래 강아지 같은 녀석들. 여기저기 뛰고 뒹굴고~ 하루종일 뛰어도 지치지 않은 것이 딱 강아지같다.어느새 아빠가 읽어 주는 책 다 읽고 나서 고양이 만들기를 하고있다. 나도 몰랐는데 책 사이에 껴있는 것을 슬찬이가 찾아내서 가위질을 한다슬우는 고양이 스티커 붙이기~ 고양이와 쥐를 여기저기 붙..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77 갑자기 저 책 다 읽어 달라고 들고오는 슬슬이들 슬찬이는 이미 앉아서 책 보고 있다. “찬아! 눈 크게 뜨고 읽어봐 ~ ㅋㅋㅋ” 라고 하니 눈 크게 뜬다 ㅋㅋㅋㅋ 근데 언제 다 읽어주지라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책을 읽기로 마음을 먹고 한권씩 읽는다. 그러다 3권째에서 조금 힘들어질 무렵... 다행히 슬우는 내가 힘들어보였는지 아이디어를 낸다 “엄마! 작은책들은 엄마가 우리에게 읽어주고~ 큰 책은 우리가 엄마아빠한테 읽어주는거야~ 알았지?” 그래서 화장실 간 아빠를 기다린다 ~ 난 그동안 집안일 하고 있는데 아빠가 구세주 처럼 등장한다... ㅎㅎㅎㅎ “우리 게임 할 사람~~??” 그말을 듣고 쪼르르 달려가서 가져온 것은 루크~~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루크 꺼내서 놀이를 시작한다 ㅋ 슬찬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76 이끼 찾기 시작!! 바로 찾아내는 슬우ㅋㅋㅋ 하지만 슬찬이는 이끼를 찾는 것보다 눈에서 미끄럼틀 타는 것이 더 좋다 집에서 야호자연아 를 읽으면서 모양이 다양한 이끼를 살펴본다. 그 중 쥐꼬리 모양을 한 쥐꼬리이끼가 웃기다면서 한참을 바라보더니 찾으러 가자고 한다. 그래 우리집 앞에는 어떤 이끼들이 있나 찾아보자!! 당당히 찾는 슬우 옆에 뺀질뺀질 얼음위에서 놀고 계신 슬찬님 ㅡㅡ “찬아~ 이끼 안찾아?” 라고 물으니 찬이는 답한다 “응~ 난 미끄럼틀 탈래~ 형아가 찾고 말해줘” 아.. 우리의 뺀질이... 그래도 형아라고 슬찬이 이끼도 찾아준다 ㅋ집 앞에 있는 이끼는 다 똑같이 생겨서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서 찾아본다. 엇! 이곳 이끼는 우리집앞에 있는 이끼랑 색이 조금 다르다. 그리고 보도블록 사이의 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75 “나없이 책 읽지 말라고!!!!” 라면서 대성통곡하는 슬찬이.... 놀이를 하다가 책 읽는 것이 늦어져서 우선 잘 준비를 다 한 슬우에게 먼저 책을 읽어주고 있으니 슬찬이가 소리치면서 온다. 그리고 대성통곡ㅜㅜ “나도 책 읽어주라고! 다시 처음부터 읽으라고!!!” 책 같이 안 읽어 줬다고 저렇게 우는 것... 처음엔 소리지르고 울어서 화가 났으나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웃겼다. 알았으니 어서 씻고 옷 갈아 입으라고 하니 울면서 씻고 온다 그리고 말한다 “이제 읽어줘. 처음부터 다시 읽어줘” 그리고 상어와 연어에 대해서 책을 읽는데 언제 울었냐는듯 초롱초롱한 두 눈빛으로 책을 보고 질문을 한다 ‘아까 대성통곡하던 못난 애 어디갔니~’ 상어와 범고래가 싸우면 어떻게 되냐고 묻고... 연어가 점프해서 엄청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