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만들기 D+218

갑자기 클레이를 열어달라는 슬슬이들
열어주니 밤비노 루크<구분하여 찾기> 책에서 표지에 보이는 달팽이 모양을 따라서 만든다.
너희들 무엇을 하는 거냐고 물으니 여러가지 모양을 만든다고 한다.
모양? 그럼 오늘도 그물 독서 시작 ㅋ
모양에 관련된 책 찾아보자!! 라고 말하자 슬슬이뿐만 아니라 아빠도 책을 가져온다 ㅎㅎ

슬우는 루크책에 나온 모양을 그대로 따라서 하나 둘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여러가지 모양을 이리저리 살피더니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
무엇을 만드냐고 다시 물으니 슬우는 로봇을 만들꺼라고 하고 슬찬이는 발명품을 만들꺼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열심히 클레이로 여러가지 모양을 조합한다.

그리고 슬찬이는 갑자기 여러가지를 모양을 합쳐서 망원경을 만들 수 있다고 하더니 클레이통을 살펴보고 클레이를 뭉치기 시작했다.
슬우는 엘레베이터 로봇을 만든다고 한다. 한동안 계속해서 책에 있는 모양들을 살피고 보고 다시 만들기를 반복한다.
사실 가져온 책들은 <구분하여 찾기>와 <모양놀이>를 보고여러가지 모양들을 만든다. 만들어진 몇가지 모양을 합치면서<삐리리리 나는 로봇>을 보면서 엘레베이터를 생각한다. 그리고 슬찬이는 <과학자 에디의 대단한 발명>을 보더니 발명을 한다고 한다 ㅋ

한참을 요리보고 저리보더니 슬찬이가 웃으며 다가온다
“엄마! 이건 엘베이터”라고 하더니 클레이 뭉친 것을 클레이 통속으로 통과 시킨다.

“뭐야~ 너 망원경 만든다더니 아니였어?”
“응~ 이거 엘레베이터야” 라면서 신이난 녀석 ㅋ
옆에서 보고 있으니 클레이가 똥같이 생겨서 그거 똥 엘레베이터라고 말했더니 더 신이났다 ㅋㅋ

옆에서 잘 만들고 있던 슬우까지 갑자기 똥엘레베이터에 빠져서.... 같이 똥엘레베이터 만들고 논다 ㅜㅜ

아... 이게 아니였는데... 여러가지 모양 만들어서 로봇에랑 발명품 만들기로 했잖아~~~~~~~~

오늘도 역시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그저 책 꺼내와서 보는 것 만으로 만족한다.
뭐 어찌됐든 책 보고 재미있게 놀면 된거다...
엄마 스스로 만족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