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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이의 독서습관 만들기 기록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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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색이 좋아요~” 라고 말하는 슬찬에게 나는 되묻는다
“갈색이 영어로 뭐게~~”
슬찬은 답한다
“과~~왈~색~~ ㅋㅋㅋㅋ”
너희 이러기냐 ㅡㅡ

영어 놀이 후 색깔들을 하나씩 영어로 말해보는 연습을 한다. 그러다가 루크책<나의 첫 색깔들>을 보면서 색을 상기 시키기로 한다. 색깔에 관련된 책 가져와보라고 하자 슬찬이가 가져온 책은 카멜레온 책 <꿈꾸는 예술가 카멜레온>,<눈부신 카렐레온 레온>을 가져온다. 그리고 슬우는 하나더 <분홍 털실이 또르르 아기 고양이야 어디가니?> 가져온다.

슬슬이에게 너희는 무슨색이 좋은지 물으니
둘다 동시에 갈색이 좋다고 한다
왠일로 둘이 같은 색을 이야기 하나 싶었다.
보통 때면 노랑이나 파랑이 좋다고 하는데 오늘은 다른 답을 한다. ㅋ
그럼 책에서 갈색을 찾아 보기로 했다.

둘 다 갈색을 찾은김에 영어로 갈색이 뭔지 물으니
“과~ 알~ 색~”을 외친다...
어이가 없어서 막 웃었더니 다른 색도 이렇게 말한다
“초~~오~~~로~~옥~”
“파~~와~~라~~앙”
이러면서 둘이 껄껄 거린다. 아놔 이 장난꾸러기들아!!

말도 안되는 영어로 한참을 혀굴리기를 하다가 이제 진정이 되서 갈색으로 색칠 하기로 한다. 다행히 색칠하고는 브라운이라고 말한다. 하는김에 패턴드릴로~ 색을 바꿔보기로 한다

근데 하다보니 검은색이 말하기 쉬웠는지 자기는 검은 색이 좋다면서 블랙만 외치기 시작하다 ㅋ 블랙이 더 좋다고 ㅋㅋ

먹고 있던 토마토를 보며 레드라고 하긴 하는데 침이 질질...
아... 아들들아...
아무튼 브라운보다 쉬운 블랙이 더 좋다고 하고는 이제는 블랙으로 된 박쥐를 칠하기 시작

색칠 다 하고 다행히 책 한번씩 읽고 색을 모두 말해보는데 하다 막히면 바로 혀만 굴리기 시작 ㅋ
“가~ 왈~~ 색~~~”
그러다 오렌지색은 “오~ 뤠~인~지” 하고 얼떨결에 맞추고 더 신이 났다.

그래.. 영어는 자신감이다 ㅋㅋ 질러!! ㅋㅋㅋ언젠가는 되것지 ㅋㅋㅋㅋ

덧. 나의 귀여운 강아지들 열중하는 모습이 너무 이쁘다
근데 바로 집에 와서 저 종이 펼치고 다시 물어보면 까먹는다. 신기한 능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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