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공부 기록

<DAILY PHILOSOPHY_March>

728x90
반응형

1. 철학은 이때 시작된다. 자신의 지배적 도덕원칙에 관해 분명하게 인식하기 시작할 때. 

-에픽테토스, 대화록, 1.26.15

 

2. 행동할 때는 망설이지 말라. 대화할 때는 부조리하지 말라. 사고할 때는 방황하지 말라. 영혼을 위해 수동적이어서도, 공격적이어서도 안 된다. 그리고 삶에 있어서 너무 많이 가지려 하지 말고 바쁘게 살려고 하지도 말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8.51

 

3. 우리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통일된 인격체가 되어야 한다네. 스스로의 합리성에 근거해 움직이든가 통제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움직이든가 해야 하지. 달리 말하면 철학자와 일치하든가 군중과 일치하든가 둘 중 하나여야 한다네.

-에픽테토스, 대화록, 3.15.13

 

4. 자기 의지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자유인이라 하네. 그는 강제도, 훼방도, 제한도 모르지. 어떤 선택도 방해받지 않으며 욕망하는 것을 달성했네. 이들은 계략에 빠져들지도 않지. 기만 속에서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실패와 실수가 가득하고, 규칙도 없으며, 불평만 있는 쳇바퀴 같은 삶을 바라는 사람은 없네. 하지만 부도덕한 사람들은 자신의 바람대로 살지 못하네. 오직 도덕적인 사람만이 자유인이지.

-에픽테토스, 대화록, 4.1.1-3a

 

5.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 무모하게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네. 거기에 어떤 유용함이 있는지, 어떤 쓸모가 있는지를 말일세. 그것 중 어떤 것은 너무 많은 것일 뿐더러 그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도 않지. 하지만 우리는 이런 사실을 고려하지 않고, 상당한 대가를 지불하면서 그것들을 공짜라고 여긴다네. 

-세네카, 도덕에 관한 서한, 42.6

 

6.  사람들 앞에서 우리의 업적과 모험을 지나치게 자주 말하지 말라. 자신의 모험을 이야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만 그것을 듣고 있는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된다는 법은 없으니.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33.14

 

7. 헤라클레이토스는 자기기만을 끔찍한 질병이라고 불렀다. 

-디오게네스의 강의, 탁월한 척할자들의 삶, 9.7

 

8. 누군가 당신의 몸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넘긴다면 당신은 분노할 것이다. 그런데 당신의 마음을 어떤 이에게 넘겨서 모욕하도록 하고 결과적으로 당신을 교란하고 혼랍스럽게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더 수치스러운 것 아닌가?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28

 

9. 무엇보다 먼저 이것을 깊이 생각하게. 자네는 결코 자네를 끌어내리려는 예전의 지인이나 친구에게 종속되지 않았네. 그 사실을 잊는다면 자네가 파괴될 것이야. 그런 친구에게 호감을 받아 똑같은 사람으로 머물 것인지, 아니면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인지 반드시 선택해야 하네. 두가지 모두를 함께 가지려 한다면 자네는 발전할 수도 없으며 지금 가진 것도 유지할 수 없네.

-에픽테토스, 대화록, 4.2.1;4-5

당신은 선한 사람에게서 선함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악한 사람과 어울리면 당신의 영혼까지 파괴될 것이다. 

-무소니우스 루푸스, 메가라의 테오그니스에서 인용, 강의, 11.53.21-22

 

10. 대부분의 죄는 우리가 잘못을 저지르는 순간에 목격자가 있는 것만으로도 막을 수 있네. 그 목격자는 우리 영혼이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면 충분하다네. 그가 우리 내면에 자리잡은 신성불가침의 성소인 셈이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겠는가!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타인을 바로 세울 수 있다면...

-세네카, 도덕에 관한 서한, 11.9

 

11. 구속받지 않는 사람든 모든 사건에 맞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지. 그렇기에 우리는 그를 자유인이라고 부른다네. 하지만 자신의 의지에 반하는 행위를 강제 받는 사람들은 노예라고 하지.

-에픽테토스, 대화록, 4.1.128b-129a

 

12. 당신 옆에 누군가가 잘못을 저지른다면 즉시 선과 악에 대한 그들의 견해가 어떤지를 생각해 보라.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의 사정을 헤아리게 되어 놀라거나 화내지 않게 될 것이다. 당신도 선악에 대해 그 사람과 동일하거나 비슷하게 판단하기 때문에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게 된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어떤 것들에 대해 선하다거나 악하다는 판단을 아예 하지 않는다면, 비뚤어진 시각을 지닌 자를 너무도 쉽게 용인하게 될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7.26

 

13. 신의 섭리를 탓하고 싶을 때마다 자네의 마음 주변을 살펴보게. 그러면 어떤 이유로 그 일이 있어났는지 알 수 있을 것이야. 

-에픽테토스, 대화록, 3.17.1

 

14. 제논은 지식을 확고하기 하기 위해서 자기기만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오게네스의 강의, 탁월한 철학자들의 삶, 7.23

 

15. 3천 년을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헤아릴 수 없이 맣은 인생을 살 수 있다고 할지라도 명심하라. 우리가 잃어버리는 것은 현재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순간의 삶이며 소유할 수 있는 것 또한 지금 이 순간의 삶뿐이다. 긴 삶이든 짧은 삶이든 동일하다. 우리 모두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스쳐 지나고 있는 현재밖에 없다. 과거를 잃어버리거나 미래를 잃어버릴 수는 없다. 어떻게 지금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잃어버릴 수 있겠는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2.14

 

16.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경배하라. 이 능력으로 인해 우리의 도덕원칙은 자연의 모순과 논리적 사고의 결과로 구축된 인간적 질서 사이의 간극을 메워나갈 수 있다. 이것은 성실과 함께 타인에 대한 배려와 신에 대한 복종도 요구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3.9

 

17.자네의 용모와 머리 모양이 자네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네. 선택의 능력이야말로 자네가 누구인지 온전히 드러낸다네. 선택이 아름다우면, 자네 또한 그렇게 될 것이네. 

-에픽테토스, 대화록 3.1.39b-41a

 

18.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이것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 대한 명확한 판단력, 지금 이 순간에 맞는 상식적인 행동, 그리고 일이 잘 되어갈 때 감사하는 태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9.6

 

19. 시작에 앞서 지켜야 하는  두 가지 규칙이 있다네. 하나는 쾌와 불쾌가 우리 자신의 이성적 선택 바깥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사건을 이끌어갈 수는 없지만 무엇을 따라야 하는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네. 

-에픽테토스, 대화록, 3.10.18

 

20. 고통이 찾아오지 않기를 희망할 수 있겠지. 하지만 고통이 찾아온다면 용맹과 명예로움으로 인내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참아낼 것이네. 어떻게 전쟁의 참화에 떨어지지 않기를 희망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하지만 전쟁이 나에게 닥쳐온다면 나는 부상과 굶주림 그리고 전쟁이 가져오는 모든 불행에 고결하게 맞설 것이네. 나는 질병을 욕망하는 광인도 아니고 고통을 쾌락에서 느끼는 사람도 아니지만, 고통이 찾아왔을 때 경솔한 짓과 불명예스러운 짓을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네. 요점은 이것이네. 내가 역겆을 희망하는 것이 아니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미덕을 희망한다는 것일세. 

-세네카, 도덕에 관한 서한, 67.4

 

21. 사람들은 시골이나 바다, 혹은 산에서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으려 한다. 우리에게는 매번 동일한 것을 열망하는 버릇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편견에 찬 사람들의 특성일 뿐이다. 안식처를 찾으려 한다면 어떤 순간일지라도 자신에게서 안식처를 찾을 수 있다. 자신의 영혼보다 더 평화롭고 여유로운 안식처는 어디에도 없다. 특히 성찰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면 나는 이곳만큼 조화로운 곳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안에 안식처를 마련하고 항상 새롭게 하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사록, 4.3.1

 

22. 적절한 교육을 받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그것은 인간의 타고난 선입견에서 벗어나 자연적 질서에 일치하여 판단한다는 법을 배운다는 의미라네. 그리고 우리 능력 안에 놓여 있는 것과 능력 밖에 놓여 있는 것을 구분하는 법을 배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네. 

-에픽테토스, 대화록, 1.22.9-10a

 

23. 탐욕과 야망처럼 오래되어 딱딱하게 굳어진 악덕이 우리 영혼을 병들게 한다네. 이것들은 우리 영혼에 재갈을 물리고, 그 속에서 영원불면의 악으로 자리 잡지. 달리 말하면 이 질병은 끊임없이 우리의 이성적인 판단을 왜곡한다네. 우리는 그저 가볍게 욕망하는 것일 뿐이라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아주 많은 사람들이 격렬하게 욕망하지. 

-세네카, 도덕에 관한 서한, 75.11

 

24. 인간처럼 먹고 인간처럼 마시게나. 인간처럼 옷을 입고 또 결혼하고, 아이를 갖고, 정치적으로 행동하게. 그리고 모욕을 감수하게. 고집불통인 가족, 이웃과 동료를 인내하게나. 우리에게 자네의 그 모습을 보여 주게. 그렇게 하여 자네가 철학자들러부터 진실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음을 보여주게나. 

-에픽테토스, 대화록, 3.21.5-6

 

25. 자유는 우리 마음속에 욕망을 가득 채움으로써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네. 욕망을 제거할 때에야 얻을 수 있는 것이지.

-에픽테토스, 대화록, 4.1.175

 

26. 당신을 지배하는 이성은 어떻게 관리되는 것일까? 이것이 모든 것의 열쇠다. 그 밖의 것은 당신의 선택이든 아니든 그저 시체이며 연기일 뿐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12.33

 

27. 시노페의 디오게네스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아주 작은 것에 커다란 가치를 지불한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디오게니스의 강의, 탁월한 철학자들의 삶, 6.2.35b

 

28. 계획 없는 삶은 변덕스럽다네. 준비되어 있다면 필수적으로 원칙을 세워야 하지. 불분명하고 연약한 행동이나 비겁하게 후퇴하는 것만큼 수치스러운 일이 없다는 것도 자네도 동의하리라 생각하네. 하지만 이런 일은 인생에서 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네. 우리의 영혼을 억류하고 사로잡는 실수들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말이야. 그러니 우리들은 그것을 막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네. 

-세네카, 도덕에 관한 서한, 95.46

 

29. 누군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통제 밖에 있는 일에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고자 한다면 명심해야 한다. 그것 때문에 우리의 인생이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철학자가 되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철학자처럼 보이기를 희망하고 스스로에게 그렇게 보여라.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23

 

30. 당신의 지배적 이성과 자연의 이성 그리고 이웃의 이성을 검토하라. 당신의 마음을 바로 잡기 위해서 당신의 지배적 이성을 검토하라. 자연 속에서 당신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이성을 검토하라. 그리고 신뢰할 만한 지식인지 무시해도 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이웃의 이성을 검토하라.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당신의 이성과 닮았는지도 함께 보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9.22

 

31. 불가능한 것을 얻고자 하는 행위는 미친 짓이다. 그런데도 지각없는 자들은 그런 짓을 되풀이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5.17

 

 

반응형

'엄마의 공부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0) 2023.10.13
<DAILY PHILOSOPHY_April>  (0) 2023.04.02
<DAILY PHILOSOPHY_February>  (1) 2023.03.08
줬으면 그만이지  (1) 2023.02.06
<스토아수업>  (0) 202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