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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습관 만들기 D+209 10월 31일은 Happy Halloween~ 드디어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할로윈 행사가 열렸다. 사실 엄마가 풍선 불었다 힘들었다 ㅋ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여러가지를 체험시켜주고 싶었다. 우리 나라의 전통 행사는 아니지만 할로윈을 체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스크림 가면을 쓰고 호박등과 도끼를 가지고 출동 ㅋ 나름 마스크를 쓰고 즐긴 할로윈 ㅋ 그리고 집에와서 책을 펼친다. 루크 책을 보더니 슬찬이가 말한다. “엄마! 이거 할로윈 호박!! 이거!!” 호박을 하나씩 들고 온다. 그리고 호박을 만들어 보겠다면서 블록을 가져온다. 슬우와 슬찬이 각자 호박을 하나씩 만드록 무서운 표정을 지어본다. ㅎㅎ 이제 가을 하면 할로윈이 생각 날 거 같은 느낌이다. 얼마전 슬우에게..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08 “엄마 이건 슈퍼 드릴러야~” 라고 말하는 슬우루크 을 펼쳐서 보다가 여러가지 블록 모양이 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블록을 하겠다고 한다. 그러더니 집에 있는 모든 블록 출동! 처음에는 레고 듀플로를 시작으로 공룡 만들고 슬찬이는 목이 엄청나게 긴 기린을 만든다. 그러다가 슬우가 한참을 바라보더니 슬찬이에게 제안한다 “우리 기린이랑 공룡이랑 합칠까?” “웅! 좋아” 둘이서 블록을 더 모아 오더니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든다. 그리고는 나무 블록을 합치더니 조작이 가능한 ‘슈퍼 드릴러’를 만들어서 드릴이 앞으로 나오는 것을 보여준다. 와우!! 대단해!! 슬우 슬찬 대단해!! ㅎㅎ 얼마전 유치원에서 레고 선생님이 슬찬이랑 슬우가 공간지각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해줬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블록을 더 잘 가지고 놀고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07 운동하고 돌아온 슬슬이들은 화장실로 바로 가지 않고 작은방에 있는 그네를 탄다 “슬슬아... 너네 지금 손 발 엄청 더러운데 닦아야 하는데...” “네~~” 라고 말은 잘 하는데 행동은 세상 느릿느릿... 가끔은 나의 인내를 시험하는 슬슬이들 ㅡㅡ 결국 둘을 하나씩 안고 화장실로 직행ㅋㅋ 그리고 저녁 먹고 스텝스 읽기로 한다. 더러운 강아지 뭉치가 스스로 씻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화책이다. “너네도 뭉치처럼 더러워서 친구들이 도망가면 어떻게 할려고?” 라고 물으니 “아닌데? 난 목욕 좋아하는데?” 사실 슬찬이는 목욕은 좋아하는데 손은 잘 안 닦으려고 한다.그럼 목욕이 왜 좋은지 물으니 따뜻하고 물에서 잠수도 할 수 있고 놀 수있어서 좋다고 한다 결국 깨끗해 지는게 아니라 그냥 물에서 노는게 좋은 슬찬이 목..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06 “슬슬아. 엄마가 어제 너희들에게 화내서 미안해. 엄마는 슬슬이가 밥 먹을 때 장난치지 않고 잘 먹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자 슬슬이도 이제는 장난 치지 않고 잘 먹는다고 한다. 연년생 아들 슬우,슬찬이는 잘 싸우기도 하지만 잘~~논다 특히 둘이 밥 먹을 때는 어찌나 쿵짝이 잘 맞는지 밥도 안먹고 놀아서 매번 혼난다 ㅡㅡ 어제는 정말 많이 혼내서 나도 감정적으로 힘이 들었다. 그래서 슬슬이들에게 스텝스을 내밀면서 같이 책 읽자고 했다. “슬슬이들은 엄마가 화낼 때 기분이 어때?”라고 묻자 “아주~~ 슬퍼!” “그럼 그걸 눈물 흘리는 것으로 표현 해 볼까?” “응. 파란 눈물도 있지만 나는 엄마한테 혼날 때 빨간 눈물~” 이러면서 빨간 물감을 불기 시작한다. 초반에 엄마한테 혼나서 슬픈 감정이었다고 말했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아마도 이분이 유튜브를 시작한 구독자 1천명 미만 일 때 부터 구독을 했다. 현재 15만명의 구독자와 책을 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샀다. 매일을 꾸준히 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람이다. 자극적이거나 재미있는 영상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매일을 똑같이 일어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데 그 힘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나는 지금까지 단기간의 성과에만 집중을 했었다. 그러다 처음으로 꾸준함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분명히 같은 시간을 살고 있는데 누군가는 아주 조금씩 이지만 매일을 성장한다. 그것을 증명하는 사람 같았다. 매일을 성장하는 사람... 나도 이사람을 따라서 시도했다. 새벽에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렇게 나도 1년 정도의 시간이 ..
건강한 습관 만들기D+204 정말 하루 종일 신나게 놀고 들어온 슬슬이에게 책을 읽자고 하니 선뜻 책을 가져온다. 졸려서 안 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책 가져온다. ㅎㅎ밤비노 루크를 가져온 슬우는 한 번 쓱 보더니 여러가지 자동차가 있는 모양을 펼치자 슬찬이가 갑자기 자동차 모양의 책을 들고온다 “엇? 너네 이 책 제목 아니?” “아니요~ 몰라요” “이거 어울리는 짝 찾아주는 거야~ 너네가 책 제목 알고 자동차 모양 책 가져온 줄 알았지~ㅎㅎ” 어울리는 짝을 찾아 준다고 하니 이거 다 자동차이고 바퀴가 있다고 하면서 슬찬이가 가져온 차 모양과 루크책을 나란히 놓고 비교한다. 그럼 우리 여기 나오는 그림과 어울리는 짝들을 찾아보자고 했다. 그랬더니 다시 책을 보는 슬우 ㅎ 어떤게 어울리나 살펴본다. 그러가 갑자기 알과 아기가 나온 페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02 “슬슬이들~ 지금 마음에 뭐있어?” “행복이!!! ㅎㅎㅎㅎㅎㅎ” 스텝스 책을 처음 들어왔을 때 읽었던 책은 슬찬이가 특히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서로의 감정을 나타낼 때 어떤 마음이가 있는지 묻는다.내가 기분이 안좋은거 같으면 슬찬이는 묻는다 “엄마~ 엄마 마음에는 누구있어? 버럭이?” “응. 엄마 지금 버럭이 나올거 같아” “그럼 내가 뽀뽀해주면 행복이가 나올까?” ㅎㅎㅎㅎㅎㅎ 장난감 정리 안해서 내 마음에 화가 올라 올때 슬찬이는 은근슬쩍 웃으면서 나에게 저러고 뽀뽀하고간다. 그러면 결국 장난감 정리 내가 하고 있다... ㅡㅡ 아무튼 감정 상태를 행복이, 버럭이, 사랑이, 씩씩이 등으로 표현하는 슬슬이들은 오랜만에 읽고 독후 활동 시작한다. 우리가 자른 표정들을 하나씩 따라해 보자고 하니..
200일이 지난 즈음에... 2020년 1월 말부터 내 삶은 큰 전환점에 놓여 있었는데 그걸 인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불평을 했다. ‘우선 나는 다시 사회로 나가야 한다.’ ‘나는 나를 먼저 세워야한다.’ 이 목표를 갖고 나의 모든 것을 이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때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다가오면서 나의 멘탈은 산산조각이 났다. 아이들과의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내가 목표했던 바와 멀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좌절하고 또 좌절했다. 나는?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그러다 이 상황은 내가 바꿀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언제까지 될지 모른다는 것을 인정을 하고 조금씩 내려놨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초등 4학년 때부터는 내가 놀아달라고해도 친구들과 논다고 나간다는데... 그래...조금 더 내려놓자... 아이들이 10살 되는 시..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01 연년생 아들 둘 6살 슬우 5살 슬찬! 슬찬이가 8개월 때부터 형아의 장난감을 만지면서 시작된 싸움은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예전에는 5분에 한번씩 싸웠다면 요즘은 15분에 한번씩 다툰다... 그나마 나아진거라고 해야겠다ㅋ 아무튼 조금 컸다고 다투고 화해하고 다시 재미나게 노는 순간까지 최대한 개입하지 않고 지켜본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둘이서 만지는 수학 꺼내달라고 하더니 힘을 합쳐서 동물호텔을 다시 만든다. “어? 이 모습 어디서 엄마 봤는데...” 라고 말하자 슬찬이는 말한다 “응!! 에 나오는 거야 ㅋㅋㅋ” 그래서 얼렁 책 가져와서 책 한 번 읽고 시작한다. (책읽기는 타이밍이야ㅎㅎ) 맞다... 저 책도 형제가 싸우다가 나중에 힘을 합쳐서 정말 재미나게 노는 모습을 그렸다. 거기도 똑같이 형..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00 일일 일가구 부시기... 오늘도 안녕~ 의자야 슬슬이들의 에너지는 상상을 초월한다. 오늘은 의자를 하나 부셨다. ㅋ 어찌보면 정말 오래 버텼다. 슬슬이들이 아가 때 부터 쓰던 이케아에서 산 의자... 4개중 이제 1개 남았다. ㅋㅋㅋㅋ의자를 어떻게 버릴까 고민한다. 부피가 커서 종량제봉투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아서 슬우와 함께 고민한다. 그러다 의자를 분해하면 저 봉투에 들어갈 거 같아서 슬우와 도전한다. 그전에 슬우에게 의자를 봉투에 넣어보라고 하니 낑낑 거리다가 절대 안들어 간다고 포기 ㅋ 이게 어떻게 봉투에 들어가냐고 말도 안된다고 한다.맞어. 지금은 부피가 크니까 봉투에 안들어가지만 우리 부피를 줄 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고 나사푸는 도구를 가져온다. 물론 책도 가져온다 밤비노루크 지금은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9 오늘따라 이뻐 보이는 슬우 (아빠 미니미 인증ㅋ) 하원 후 수영하고 와서 피곤할 줄 알았더니 밥 먹자마자 블록 가지고 온다. 그리고는 열심히 맞추기 시작! 말 안해도 이제 스스로 교구 찾아서 논다. 밤비노루크 에도 비슷한 모양의 블록들이 있어서 같이 비교하며 찾아본다. 하나의 블록에 4개씩 구성 되어있어서 숫자를 세면서 같이 모양도 비교한다. 1개나 2개짜리로 구성 되어있는 것은 큐브 만들기 쉽긴 하지만 4개짜리를 가지고 만드는 것은 조금 더 어렵지만 슬우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3*3 모양의 큐브를 만드는데 솔직히 생각보다 어렵다.... 나도 처음 시도 할때는 안되서 은근 약이 올랐다. 그러다 아빠가 옆에서 은근슬쩍 보더니 바로 맞춘다 ㅡㅡ 어느 순간 엄마와 아빠의 대결 ㅋㅋㅋㅋㅋ슬우가 옆에서 이제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8 “저요. 저요!! 하마!!!” 손을 번쩍들고 답하는 슬슬이들 ㅋ 너무 이쁘다오늘은 수수께끼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책놀이를 한다. 밤비노루크 를 슬우, 슬찬 그리고 엄마인 내가 힘을 합쳐서 11단계까지 모두하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에게 수수께끼를 내기로 한다. 예전부터 차를 타면 슬우와 슬찬이가 번갈아 가면서 동물 특징으로 문제를 내서 맞추곤 했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동물의 특징을 말하면아이들이 맞추는 것으로 한다. 시작 하기 전 동물 그림을 살짝 보여준다. 이때부터 집중하기 시작!!수리부엉이를 설명하는데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아... 저 고뇌하는 슬우 ㅋㅋ 설명을 다 듣고도 고민하더니 슬우가 말한다 “엄마! 그 동물 누구 친구야?” “음... 올빼미?” “아!!! 수리부엉이!!!” ㅋ..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7 시원이가 배타고 쭈꾸미 낚시를 간 것을 보고 슬슬이들도 자신들도 물고기 잡고 싶다고 한다. 가려고 알아보니 1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한다고 해서 좌절한다 ㅜㅜ 하지만 아빠가 열심히 알아보고 낚시 카페를 찾았다. 실내 낚시터라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오픈과 동시에 들어가면 사람이 없을 거 같아서 루크들고 출동한다. 오픈 시간에 맞추서 갔는데 아직 오픈을 안해서 아이들은 실망한다. 혹시 모르니 산책하고 다시 왔더니 드디어 오픈!! 아이들이 먼저 뛰어가서 문 열었다고 확인하고 팔짝팔짝 뛴다 ㅋ 다행히 사람도 없다 ㅎ 낚시가 처음인 우리가족 모두 열심히 설명을 듣고 낚시 도전!! 여기서 가장 큰 물고기는 1m 라고 하는데 슬찬이랑 비슷하다. 슬찬이 만한 물고기 잡으면 선물 준다 ㅋㅋ 아이들에 말하니 흥분한다 ㅋ 그..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6 “엄마는 블록을 맞출 때는 슬우는 루크를 하거라~”오늘은 가족 모두 등산을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책 읽기가 어려운 듯 싶어서 우선 독전활동을 시작했다. 얼마전 하원길에 슬우가 빨리 가다가 차가 후진하는 것을 못봐서 놀란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교통 안전에 대해서 다시금 알려주려고 책과 도로가 그려진 매트를 가져왔다 .매트위에 미니카를 올려 놓고 횡당보도마다 멈췄다가 가는 것을 해보자고 하는데 처음엔 곧잘 하더니.... 갑자기 주차 연습을 하고 있다.아무튼 너희가 나중에 차를 운전하면 사람이 안보이더라도 꼭 횡단보도에서는 멈췄다가 가는 거라고 말해주자 1부터 10까지 세고 간다. 하지만 점점 숫자 세는것이 빨라진다. ㅋㅋ 밥 먹고도 미니카 가지고 놀고 있길래 옆에 가서 루크책과 키트를 가지고 앉..
폴리매스 POLYMATH 경험하고, 읽고, 기록하고, 엮을 수 있는 힘 폴리매스 책을 처음 다 읽었을 때 사실 화가 났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나타낸 사람들의 쭈~욱 열거하고 '이런 사람이 있다. 그러니 너희도 할 수 있다!' 전문가의 시대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분야를 섭렵하면 된다. 그러니 너희들도 폴리매스 해라! "그래서 어쩌라고?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인명사전처럼 폴리매스를 열거하기만 하고 마무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망과 화가 가득한 채 책을 덮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이세돌님의 인터뷰를 봤다. 이세돌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둑 전문가다. 그러나 그는 젊은 나이에 바둑에서 은퇴했다. 그 계기는 AI 알파고와의 대전... 아마 한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대전을 기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