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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습관 만들기 D+176 “엄마아빠는 나보다 빨리 죽어요?” 라는 질문은 하는 슬슬이들 아마도 너희들 보다 빨리 하늘나라 간다고 말하니 처음엔 울먹였다. 엄마아빠가 할머니 할아버지 될 때까지도 같이 살꺼라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컸는지 약간은 이해한다. 나이가 많으면 더 빨리 죽는 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해서인지 슬찬이는 말한다 “내가 제일 오래 살 수 있어!!” ㅋㅋㅋㅋ 그...그..그래... ㅋㅋ 아주 오래 살아야한다. 건강하게!! ㅎ 성장에 대해서 주인공과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하고 있는 읽더니 슬우는 질문을 다시 한다 “엄마! 할아버지도 내가 태어나고 기어다니고 걸어다니는거 다 봤어?” 아마도 서울과 나주라는 거리로 인해서 자신이 크고 있는 것을 함께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거 같다. 그래서 열심히 사진을 꺼내와서 ..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예전부터 책을 읽고 나면 내 머릿속에 남는 것이 하나 없어서 무엇이 문제 인가를 고민했다. 분명 나는 책을 읽는데 왜 남는 것 하나 없지... 왜... 그러다 무작정 기록하기로 한다.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독서습관 만들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면 이제는 나의 공부기록도 기록하기로 한다. 이 블로그에 내가 책을 읽은 것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내가 배운고 느낀 바가 있다면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도 기억에 남는 4가지 아웃풋 방법을 소개한다. ‘책을 읽고 일주일에 3회 아웃풋하면 기억에 남는다’ 1.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고,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는다. 2. 책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책을 추천한다. 3. 감상 글, 깨달음, 책 속의 명언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공유한다. 4. 페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73 워낙 유명한 책 알사탕 읽고 구슬도 사서 아빠랑 구슬치기 종종 하고 했다. 요즘 유치원에서 구슬을 가지고 놀이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인지 구슬을 보고는 오랜만에 알사탕이 생각났는지 읽어 달라고 가져온다. 확실히 좋아하는 책은 시간이 지나도 어디 있는지 금방 찾아서 가져온다. 가져와서 밥 먹으면서 읽는데 아빠가 말하는 부분은 자꾸만 읽어 달라고 한다. 빼먹지 말고 다 읽으라고 한다. 그거 읽는데 숨이 찬다. 그래도 다시 읽어 달라고 한다. 엄마 힘들다.ㅜ아무쪼록 다 읽고 슬슬이들은 스스로 구슬 가져와서 구술 놀이를 한다. 오늘은 그저 둘이서 어떻게 노는지 궁금해서 지켜보기로 한다. 미끄럼틀에서 구술 굴리기, 레고블록으로 구슬 잡기, 작은 구술 걸러내기, 구슬 팽이치기 등 잠자기 전까지 가지고 논다. 지켜..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72 슬슬아 너희는 어느 별에서 왔니? “구르기 별이요!!!” 이 말고 함께 앞구르기 옆구르기 뒷구르기를 몸 소 보여주는 슬슬이...너무 빨라서 사진에도 담기지도 않는다 잠자려고 했는데 순식간에 잠에서 깼다 ㅡㅡ오랜만에 잠자기 전에 책을 읽었다. 20권 가져오면 잠 못 자니까 딱 한권씩 가져오고 나도 하나 챙겨간다. 슬우는 오랜만에 이솝우화를 가져오고 슬찬이는 를 챙겨온다. 이 책은 귀엽게 미니북도 있어서 슬찬이가 요즘 눈여겨서 보고있다. 그래서 오늘 들고온 것도 미니북으로 들고왔다. 미니북으로 셋이서 쪼르르 누워서 읽으니 잘 안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더 달라붙어서 본다 ㅋ 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것을 자기만의 별을 비유적으로 나타내서 알려준다. 그리고 책 맨 마지막에는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우리는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71 오늘은 원숭이를 주인공으로 그물독서를 도전한다. 항상 친구들을 도와주려고 하지만 행동이 앞서서 실수를 하는 원숭이가 친구들의 말을 귀담아 듣으면서 실수하지 않고 더 잘 도와주는 멋진 친구가 됐다는 내용의 슬슬이들은 귀를 쫑긋세우고 친구의 말을 듣는 것에 관심이 있기 보다 원숭이 자체가 귀여워서 책 읽고 원숭이 흉내를 낸다. 우끼끼~ 하면서 정글짐에서 놀고 있다. 그럼 우리 원숭이에 관련된 책 찾는 놀이 하자니까 아주 잽싸게 책장으로 달려간다.그리고 찾아온 책들! 원숭이랑 무슨 관련이 있을까 물어본다. 우선 원숭이는 동물이기에 동물이 나온 책을 가져온다. 여려동물들과 원숭이가 나온 페이지를 찾아서 보여준다. 그리고는 원숭이는 바나나를 잘 먹는다고 과일책도 찾아서 보여준다. 하지만 원숭이는 동물원에서 볼 수..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70 거의 반년만에 놀이터에서 친한 친구를 만나 신이 났는데 친구가 10분정도 놀다가 공부를 하러 간다고 들어간다. 그 말을 듣고 슬우는 집에 와서 말한다 “엄마 나도 공부할래!” 진짜? 진짜 공부 할꺼냐고 묻자 “응! 내일부터 공부할래 오늘은 놀고” (ㅋㅋㅋㅋㅋ공부는 왠지 미루고 싶니?) 그럼 밥 먹고 뭐하고 놀지 말해 달라고 하니 블록놀이 팽이놀이 정글짐놀이 트램폴린 놀이 등을 말한다. 그럼 신나는 놀이 하기로 한다. 밥 다 먹고 놀이 시작한다 루크놀이 ㅎㅎ 넌 노는거야 지금~ 공부는 내일부터 한다고 했으니까 오늘은 노는거야~~ 우선 을 보고 블록만들기를 한다. 여러 동물이 섞여 있는 것을 보고 웃기다고 한참 웃더니 만들기 시작한다. 슬우는 자신이 만들 몬스터 동물을 설명해 준다. “이부분은 코뿔쏘 뿔이고..
이기는 몸 ‘내 몸은? 내 몸은 건강한가?’ 책을 읽고 내 몸을 한 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이 책은 전반적으로 자신의 몸을 되짚어주는 역할을 한다. 모든 사람이 평균의 몸이 아니듯 사람들 마다 몸은 제각기 다르다. 그래서 사람마다 아픈 곳이 다르고 필요한 영양소도 다르다. 내 몸을 똑바로 알고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만 구분 할줄 알아도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나 역시 내 몸을 살펴봤다.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나는 건강한 체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였다. 지속되는 몸살기운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았다. 2~3주마다 한 번씩 편도선이 부어 아이들 등원 시키고 링겔 맞고 다시 아이들을 맞이하는 삶이란.... 편도선을 제거 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운동을..
유아성교육 주최 두 아들을 키우면서 점점 더 어려워 지는 부분 중에 하나는 성에 관련된 부분이다. 물론 여자인 내가 여자아이를 키워내면서도 어려움을 겪겠지만 전혀 다른 성을 가진 두 아들들의 성에 관련된 질문을 받을 때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어렵다. 고민하고 있는 내게 조선미 강사님의 도움으로 유아성교육 특강을 준비 할 수 있게 되었다. 사명으로 성교육을 하고계신 조선미 선배님은 우리 아이들의 아야기를 듣고 선뜻 학부모 성교육을 해주시겠다 했다. 처음 기획은 내 주변의 학부모 5명 내외를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부모들이 이 부분에 관심을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좋은 자리까지 마련이 되어서 약 20명 정도의 학부모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 그래서 시작된 성교육특강 준비!! 나는 그저 행정적절차나 물리적 공간 확보 등..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69 아이들에게 귀여운 습관이 하나 더 생겼다. 이전에는 차에 타서 집에 있는 책 내용을 똑같이 차량용MP3로 들려주면 큰 관심이 없었다. 슬우는 조금 귀 기울여서 듣는거 같지만 슬찬이는 영.... 그러다 좋은 기회를 얻어 펜과 함께 작은 책자를 차에 놓아 두었다. 수첩처럼 생겼지만 책 전권이 있어서 듣고 싶은 것을 아이들 스스로 고를 수 있게 되어있다. 보자마자 처음보는 것이니 신기한지 녀석들이 물었다. 설명을 해 주니 관심을 보이기 시작 하더니 싸우기 시작한다. (엇.. 이럴라고 놔둔거 아닌데 ㅜㅜ) 서로 책과 펜 모두 하겠다고... 하지만 이내 서로 협의하더니 하나씩 나눠서 한다. 한명은 펜을 들고 한명은 책을 들고 서로 이야기하며 책을 골라서 듣는다. 이전에는 그저 내가 골라주는 것을 듣고 있어서 관심..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66 두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특히 성에 관련된 것은 엄마인 나에게는 민감하고 어려운 주제이다. 어떠한 성철학을 아이들에게 알려줘야하나 상당한 고민이 된다. 그래서 조선미 강사님의 도움을 받아 성교육 특강을 접할 수 있었고 내가 여기서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할 부분은 하나였다. “성교육은 대화다” 아이들에게 교육이라는 딱딱한 형태를 벗어나 계속해서 대화로 풀어 나가는 것이다. 성에 관련된 질문을 하면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하고 두리뭉실하게 아이들에게 알려줬다면 이제는 대화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무슨일을 당하거나 이것이 나쁜 것이지 모르는 상황이 생겼을 때 부모에게 솔직하게 말해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 얼마전 슬슬이들과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유치원에 좋아하는 친구 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65 슬슬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아침 식사를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 독서습관을 만들 때는 자기 전에 책 읽어 주는 것을 시도 했으나 안자려고 책 20권씩 들고오는 슬슬이들을 보고 포기... 다행히 이제는 눈 뜨면 책 들고 오는 것이 익숙해진 아이들이 고맙다. 오늘 아침에 읽은 책은 이 책은 새로 이사온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요즘 시대에 맞게 층간소음을 다룬 이야기이다. 우리도 아파트에 살고 있고 층간소음을 직접 겪고 있어서 인지 아이들이 보는 시각과 내가 보는 시각이 조금은 다른 책이였다. 슬슬이들은 거의 마지막 부분에 다미가 우편함에 편지를 넣는 것을 보고 한마디 했다. “아! 다미네 가족은 202호 사네!” 이 말 한마디 하고 끝! 당황스러웠다. 그래... 맞어..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64 이기고 지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주는 책을 읽고 해님반은 친구들을 도와주는 멋진 형님반이라고 말해주자 슬슬이는 말한다. “나는 4세 &반! 슬찬이는 3세 @반! 우리도 형님이야!” 나름 어린이집이 아니라 유치원 다니는 자부심이 있는 슬슬이들은 유치원을 정말 좋아한다. 어린이집 잘 갔다 왔냐고 말하면 꼭 정정해준다. “어린이집 아니고 유치원 가거든요!” 아무쪼록 유치원 형님반에 관한 책이라서 읽고 나더니 또 읽어 달라고 말한다. 두 번 연속으로 읽는다. 사실 슬슬이들은 연년생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경쟁심도 많아서 서로 이기려고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러다보면 분명 다투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심지어 약간의 반칙도 겸한다. 그래서 오늘은 해님반 친구들 처럼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것..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63 저녁먹고 공원가자고 하는 슬슬이들과 함께 루크책 들고 출발~ 중에서 공원에 관련된 내용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하나 씩 해보기로 한다. 역시나 몸으로 하는 건 누구보다 앞장서서한다. 배놀이터까지 단숨에 뛰어간다. 날이 선선해져서 저녁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정말 신이 났다. 숨다 달리다 뛰어내리다 타다 그리다 오르다 라고 나온 것을 보고 뭐냐고 하나씩 묻더니 미션 처럼 수행하고 있다. 우선 슬찬이의 숨기는 작은 배 안에 몸을 숨기는데 누가봐도 다 보인다. ㅋ 타기는 슬슬이들이 동시에 그네를 타는데 정상적으로 타는 슬우와 배로 타는 슬찬이;;그리고는 그 다음 또 뭐가 있는지 책보러 달려온다. 달리기가 있다는 것을 말하자 정말 슈퍼소닉처럼 달리기 시작한다. 근데 슬슬이들은 사진 찍으려 하면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62 아이들은 내가 모르는 사이 조금씩 커가고 있다. 책과 친해지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매일 조금씩 노력 하고 있는데 당장의 성과를 확인 할 수 없어서 답답하고 힘이 든다. 하지만 이 힘이 들때 마다 아이들은 나에게 변한 모습을 하나씩 보여준다. 이번에는 슬찬이가 나에게 보여준다 ‘엄마! 나 이만큼 컸어요~’ 라고 말하는 거 같다. 아침부터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게 하기 위해 사람 없는 곳을 찾아 나섰더니 주말동안 책도 못 읽고 돌아다녔다. 집에 돌아 왔을 때는 내가 지쳐서 책 읽어 줄 생각도 못 하고 있었다. 그때 슬찬이가 펜과 책을 들고와서 혼자서 책을 읽기 시작한다. 얼마전에 읽은 가 마음에 들었는지 여러번 읽고 오더니 나에게 책 내용도 말해준다.진심 엄마 울뻔 했다.. ㅜㅜ 너무 기특해서 ㅎㅎ 평소에..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59 밤비노루크 책 제목만 봐도 건강함이 느껴진다. 우리 슬슬이도 바라만봐도 건강함이 느껴진다. 얼마전 거실을 다시 체육관 처럼 꾸며놓고 신나게 뛰어 놀다가 쉴겸 루크 하려고 꺼내든 책 건강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으니 손 잘 씻고, 밥 잘먹고 잘 자면 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손 잘 씻는것을 제일 먼저 말한다. 책을 한 번 훑어보다가 운동하는 것도 나온다. 그래서 건강하려면 운동도 꾸준히 해야한다고 말했더니 슬슬이가 차분히 살펴본다 ㅋ 그리더니 갑자기 하나씩 따라하고 있다 ㅋ축구하기, 앞구르기, 사다리올라가기, 매트로 도약하기, 점핑볼로 놀기, 뛰어다니기 이전부터 축구를 좋아하던 슬슬이들은 정글짐과 훌라후프를 가지고 골대를 만들고 서로 번갈아 가면서 축구를 한다. 오랜만에 축구하니까 좋아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