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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이의 독서습관 만들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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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5 아이들은 자신과 다른 모습을 한 사람들을 보고 ‘이상하다’라는 생각을 한다. 아무래도 어른들의 편견이 무의식중에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편견이 커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었다. 는 이런 편견을 깨는 이야기를 다룬다. 피부색이 다른 아이, 택배아줌마, 머리묶은 남자, 휠체어탄 사람 등을 보여주면서 책을 읽어줬다. 그러다 맨 처음 나온 피부색이 다른 아이를 보고 슬슬이들은 단번에 말한다.“영어쌤!! 영어쌤도 우리랑 달라!” 그래서 물었다 “그래서 슬슬이들은 영어쌤이 너희랑 얼굴색이 달라서 이상해?”라고 물었더니 슬우는 답한다 “아니? 왜? 안이상한데?” 의외로 이상하지 않다고 말해서 놀랐다. “영어쌤은 우리랑 친하니까 안이상해~” 아이들에게 색이 다르거나 몸이 다르다고해서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과..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4 요즘들어 자꾸 새벽에 잠을 깨는 슬우는 무서운 꿈을 꿨다고 한다. 왜.. 자꾸 무서운 꿈을 꾸는 걸까. 오늘도 새벽에 무서운 꿈을 꾸었는지 눈을 감고 흐느끼면서 울고 있다. 꼭 껴안아주면서 나도 다시 잠이 들었다. 그래서 슬우와 슬찬이에게 물어봤다 어떻게 하면 무서운 꿈을 안 꾸고 잠을 잘 수 있을까? 그랬더니 호랑이를 집에 붙이고 자자고 한다. 그럼 무서운 괴물이 호랑이 보고 우리집에 못들어 오니까 형아 꿈에 안나타날꺼라고 한다ㅋㅋ 좋아!! 해보자!! 그리고 호랑이 색칠을 하기 시작하는데 뭔가 아쉽다. 그래서 집이나 꿈에 관한 책을 찾다가 하나 들고왔다 스텝스은 이사가서 떠나가야 하는 집과의 이별과 새로 가는 곳에 적응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사실 무서운 꿈을 꾸는 슬우와 상관이 없었지만 그래도 읽..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3 라는 스텝스 책을 오랜만에 가져와서 읽기 시작한다. 책 내용은 안전에 관련된 책인데 슬슬이들은 안전보다는 한밤중에 노는게 너무 재미있을 거 같다고 한다. 그럼 한밤중에 슬슬이들은 무엇을 할까요? 라고 질문은 하니 “밖에 나가서 놀아요!!!” 라고 말하고 나갈려고 한다.... 아니... 요즘 밤에 너무 추워졌어 ㅜㅜ 대신 오늘은 화성 대접근이라고 화성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 한 번 창문 열고 보자고 했다. 이렇게 추워진 밤에는 밖에 나가서 노는 것만이 진짜 노는게 아니고 한밤중에는 집에서 하늘을 보고 별과 달을 보는 것도 노는 것이라고 알려준다.“엄마!! 달도 없고 별도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화성 어디 있어요!!!!!” 라고 날 원망하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앗... 오늘 진짜 화성 보인다고 했..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2 아직 시간에 대해서 정확한 개념이 없는 슬슬이들은 항상 나에게 말한다 “엄마! 15분만 더 놀다가요!” 5분만 더 놀자고하면 언제부터인가 15분이 더 길다는 것은 알았는지 15분을 놀자고 한다.ㅋㅋ 아무튼 시간에 대해서 어떻게 알려줄까 고민을 하는 요즘 슬슬이에게 나도 모르게 자주 하는 말이 있었다 “시간은 너희를 기다려주지 않아~ “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려고 늦장부리는 슬슬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었다. 그런데 슬찬이가 갑자기 묻는다 “엄마! 시간은 힘들겠다!” “엉? 왜 힘들어 같아?”라고 다시 되 물으니 “시간은 쉬지 않으니까!!” 맞다. 시간은 쉬지 않는다. 그래서 슬슬이에게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쉽게 시간을 알려주라고 하다가 모래시계를 보여주었다. 3분, 10분,15분, 30분 60분 짜리 모래..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1 영어 쌤이 나눠준 종이를 가져와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하는 방법을 자신의 딸과 함께 한 동영상을 친절하게도 카톡으로 보내줘서 아이들과 함께 봤더니 슬슬이들은 손만 보고도 영어쌤인 줄 알아 맞춘다. 그리고는 그럼 같이 나온 아이는 누구냐고 물어서 쌤의 귀여운 딸이 라고 했더니 자신들도 따라서 한다고 한다. ㅋㅋ 자신들과 나이가 비슷하게 느꼈는지 자신들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새, 강아지, 고양이 등등을 단어로 말하고 하나씩 색칠한다.여러가지 동물들이 나오는 책을 여러권 뽑아와서 한번 쓱 보다가 루크 책 이 가장 비슷하다고 고른다. 그래서 종이에 나오는 동물들과 책에 나온 동물들은 비교 하면서 색칠한다. “엄마 여기도 강아지랑 고양이 있어!”라면서 친절히 설명도 해주는 슬찬이 ㅎㅎ 곧..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90 ‘슬우, 슬찬이는 밖에서 무엇을 할까?’ 라는 주제로 집에 돌아와 무엇을 했는지 순서대로 생각해보자고 하니 슬슬이는 답한다 “놀았어!!!” 하... 단 한마디로 정리 됐다. 놀았어... ㅋㅋ 오늘도 나의 계획은 슬슬이가 하루 동안 밖에서 잇었던 일을 을 보면서 같이 회상하는 것이 였는데 실패다.... 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시간을 반대로 물었다. “우리 집에 오기 전에 뭐했지? 차 타고 왔지? 그 전에 어디 갔지? 그리고 그 전엔? 또 그 전엔?” 이런 식으로 질문을 계속 하니 역순으로 오늘 밖에서 있던 일을 열거한다. 나름 기억은 하고 있었다. ‘놀았어!!’ 한 마디에 모든 것을 포함 하긴 했구나. 오늘은 강진에 있는 다산초당을 다녀왔다. 강진에 여러번 갔지만 드디어 오늘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 사실 나..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87 “나도~ 같이 놀자!” 라고 웃으며 은근슬쩍 다가오는 슬우가 오늘따라 너무 이뻐 보였다. 6살 슬우와 5살 슬찬이는 정말이지 매일 싸운다. 둘이서 잘 놀다가도 가끔은 슬찬이가 울면서 나에게 말한다 “엄마.. 형아가 나 저거 하기 싫은데 자꾸 하자고해...” 서로가 하고 싶은 놀이가 있고 하기 싫은 놀이가 있는데 가끔은 6살 형아라는 이유로 동생에게 강압적으로 하자고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슬찬이는 하고 싶은데 슬우가 허락을 해주지 않으면 슬찬이는 풀이 죽어서 가만히 앉아 있다. 그럴때면 나름 슬우에게 잘 타이르지만 도대체 슬우는 왜 하기 싫은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오늘 슬우는 자기 하고싶은 레고를 하고 있고 슬찬이도 같이 하려고 하지만 자신의 레고작품을 만지는 것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86 운동 후 집에 돌아오니 현관 앞에 택배가 쨘!!! 택배를 뜯자마자 만지는 수학 교구 탐색을 한다. “우와~ 이거 아빠엄마가 준비한거야?” 이러면서 하나씩 탐색을 하는데 정말 작은 손으로 이것저것 만지는데 귀엽다. 다행히 아이들과 만지는 수학의 첫 만남은 성공 ㅋ하나씩 만지고 놀다가 어디서 많이 본 교구가 있어서 슬찬이에게 물었다. “이거 어디서 봤게~ 찾아 올 수 있어?” 라고 했더니 밤비노루크 쪽에 가서 책을 들고 온다 을 가져와서 보여준다. 어!! 맞어 ㅋㅋ 그러면서 펼친 부분이 정말 똑같이 생긴 부분이 있었다.점과 숫자를 하나씩 비교하더니 스스로 똑같다고 생각하는 것을 옆에 나란히 놓기 시작한다. 오~ 대단해 ㅋ 점을 하나씩 짚으면서 숫자를 세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ㅎ 그러다가 숫자 4가 없다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85 “슬슬아. 할머니가 몸이 아프셔서 입원하셨어. 코로나 때문에 병문안은 못 가니까 슬슬이가 할머니 힘내시게 편지를 써볼까? 엄마가 대신 전대드리고 올께” 라고 말하자 슬슬이는 대답한다 “왜! 나도 병원갈래!” 할머니를 좋아하는 슬슬이들은 당장이라도 병원에 쫓아갈 기세였다. 다시 상황을 설명해 주고 엄마가 우선 전해드리겠다고 하니 선뜻 편지를 쓴다. 마침 밤비노 루크 중에에서 친구가 아파 병문안 가는 장면이 나온다. 입원을 하게 되면 병이 낫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조금은 지루하고 두려워 할 수 도 있기에 병문안을 가서 손을 잡고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써있다. 슬우에게 책을 보고 설명해 주니 병문안에 대해서 조금 이해를 한 것 같았다. 물론 직접 찾아가면 좋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84 저녁먹고 책놀이 시작~ 밤비노 루크가져와서 시작한다. 빠진 그림들을 채우는데 은근 어렵다. 초반에는 잘 따라하는 듯 하더니 둘이서 장난치면서 하니까 은근히 틀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않기로 약속 하고 틀린 부분 확인하고 다시 시작한다. 슬찬이는 오늘도 뒤에서부터 시작한다 ㅋ 뒷부분이 어려운데도 어떻게든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도대체 왜 꺼꾸로 하는지 알 수 없다. 주제가 ‘빠진 그림 채우기’여서 오래만에 영어퍼즐을 가져온다. 역시나 우리집에 있는 퍼즐들은 가지고 놀다가 없어진 것이 상당하다. 우선은 있는 것이라도 맞춰보기 시작한다. 둘이서 의좋은 형제라면서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서로 주거니 받거니 서로 먼저 하라고 흥얼거리면서 사이 좋게 하다가 마지막 3조각 남았을 때는 노래..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83 긴연휴가 끝나고 아이들과 마무리는 독전활동으로 ㅎㅎ 무안생태갯벌과학관에 다녀온 아이들은 여러가지 갯벌동물과 식물들을 보고 만지더니 집에와서 관련된 를 챙겨온다. 오랜만에 루크책 챙겨와서 오늘 만났던 동물들을 하나씩 되짚어 본다. 그리고는 루크책과 갯벌체험관에서 챙겨온 갯벌동물 색칠하기를 시작한다. 낙지, 쏙, 농게를 색칠하는데 슬우는 너무 이쁘게 색칠한다. 형아 칠하는거 보더니 쪼르르 달려온 슬찬이도 색칠하기 시작하는데 역시 상남자 슬찬이는 한가지 색만 판다 색칠만 할 줄 알았는데 이름도 쓰고 문제도 풀기 시작한다. 아직 한글을 몰라서 한글을 읽어주면 그림과 매칭하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가져온 활동지를 다 하고도 아쉬웠는지 오늘 만난 물고기들을 종이에 더 그리기 시작한다. 특히 오늘 가장 기억에 남..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77 드디어 서점 가서 스스로 책을 들고오다! 이전에도 여러번 서점을 갔지만 처음으로 장난감이 아닌 책을 스스로 골라온 녀석들^^ 책을 보러 가자고 말을 여러번 하고 가도 항상 장난감 코너에서 똥마려운 강아지 마냥 미니카라도 한 대 가져오던 녀석들인데 드디어 책만 들고온다! 엄마는 감격했다. 드디어!! 드디어 책만 들고왔어!!!오늘 들고 온 책은 요즘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 사슴벌레와 바다동물들이 그려진 책 ㅎㅎ 저녁 먹으면서 곤충책 펼치고 열심히 문제 내는데 하나씩 맞출 때 마다 녀석들의 뿌듯한 얼굴이 자꾸만 생각난다. 저녁 다 먹고는 오늘도 사슴벌레 잘 있나 확인하는 슬슬이들몇 달 동안 키운 사슴벌레 알들이 이제는 애벌레부터 허물을 막 벗은 작은 사슴벌레 그리고 성충까지 모두 있다 슬우에게 순서대로 나열해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76 “엄마아빠는 나보다 빨리 죽어요?” 라는 질문은 하는 슬슬이들 아마도 너희들 보다 빨리 하늘나라 간다고 말하니 처음엔 울먹였다. 엄마아빠가 할머니 할아버지 될 때까지도 같이 살꺼라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컸는지 약간은 이해한다. 나이가 많으면 더 빨리 죽는 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해서인지 슬찬이는 말한다 “내가 제일 오래 살 수 있어!!” ㅋㅋㅋㅋ 그...그..그래... ㅋㅋ 아주 오래 살아야한다. 건강하게!! ㅎ 성장에 대해서 주인공과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하고 있는 읽더니 슬우는 질문을 다시 한다 “엄마! 할아버지도 내가 태어나고 기어다니고 걸어다니는거 다 봤어?” 아마도 서울과 나주라는 거리로 인해서 자신이 크고 있는 것을 함께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거 같다. 그래서 열심히 사진을 꺼내와서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73 워낙 유명한 책 알사탕 읽고 구슬도 사서 아빠랑 구슬치기 종종 하고 했다. 요즘 유치원에서 구슬을 가지고 놀이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인지 구슬을 보고는 오랜만에 알사탕이 생각났는지 읽어 달라고 가져온다. 확실히 좋아하는 책은 시간이 지나도 어디 있는지 금방 찾아서 가져온다. 가져와서 밥 먹으면서 읽는데 아빠가 말하는 부분은 자꾸만 읽어 달라고 한다. 빼먹지 말고 다 읽으라고 한다. 그거 읽는데 숨이 찬다. 그래도 다시 읽어 달라고 한다. 엄마 힘들다.ㅜ아무쪼록 다 읽고 슬슬이들은 스스로 구슬 가져와서 구술 놀이를 한다. 오늘은 그저 둘이서 어떻게 노는지 궁금해서 지켜보기로 한다. 미끄럼틀에서 구술 굴리기, 레고블록으로 구슬 잡기, 작은 구술 걸러내기, 구슬 팽이치기 등 잠자기 전까지 가지고 논다. 지켜..
건강한 습관 만들기 D+172 슬슬아 너희는 어느 별에서 왔니? “구르기 별이요!!!” 이 말고 함께 앞구르기 옆구르기 뒷구르기를 몸 소 보여주는 슬슬이...너무 빨라서 사진에도 담기지도 않는다 잠자려고 했는데 순식간에 잠에서 깼다 ㅡㅡ오랜만에 잠자기 전에 책을 읽었다. 20권 가져오면 잠 못 자니까 딱 한권씩 가져오고 나도 하나 챙겨간다. 슬우는 오랜만에 이솝우화를 가져오고 슬찬이는 를 챙겨온다. 이 책은 귀엽게 미니북도 있어서 슬찬이가 요즘 눈여겨서 보고있다. 그래서 오늘 들고온 것도 미니북으로 들고왔다. 미니북으로 셋이서 쪼르르 누워서 읽으니 잘 안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더 달라붙어서 본다 ㅋ 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것을 자기만의 별을 비유적으로 나타내서 알려준다. 그리고 책 맨 마지막에는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