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55)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feat.고기리막국수) 손님이 대접받고 싶은 것을 모두 담다. 무언가를 팔아서 돈을 더 벌려는 마음보다 손님이 또 찾아오게끔 만드는 매력은 주인장의 뚝심과 세심함의 조화였다.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는 대부분 힘들겠다라는 말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부부가 참으로 조화로워 보였다. 뚝심있게 주방을 지키는 남편과 세심함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는 아내는 하나의 진실된 음식을 손님에게 내어놓는다. 그래서 이 가게에 가서 꼭 한 번은 대접받고 싶어졌다. 이 책은 사실 신랑의 추천으로 읽은 책. 요즘 신랑과 서로 책 추천하고 읽는다. 특히나 이 책은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나에게 더 와닿았던거 같다. 뚝심은 있지만 무언가 모르게 모가 난 거 같은 남편 그런 남편의 뚝심은 지켜나가되 모가 난 부분은 조심스럽고 세심하게 다듬..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69 책은 몸으로 놀아야 제일 재미있다!!! 긴~책을 보면 항상 몸으로 놀아야 끝이난다.ㅋ에서는 시차의 개념을 설명한다. 우리가 낮이면 지구 반대편은 밤이라는 것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세분화되어서 표현된 책은 처음이라 처음 책을 읽고 당황한 슬우 ㅋㅋ 우선은 슬찬이와 함께 책을 쭉 펼쳐서 기차 놀이를 하다가 지구본을 가져와서 다시 아이들과 책을 읽어본다 이리저리 이야기를 하다가 슬우가 발견한 것! “우리나라랑 일본은 시간이 똑같아요!” 오!!! 대단한 발견이다. 시간차를 나타내는 모양이 지구본 제일 꼭지에 있다는것을 사실 나도 오늘 처음 알았는데 슬우가 발견해서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일본을 가만히 보고 위에 꼭지도 가만히 보더니 답한다.이리저리 지구본 돌리고 기울이고 하더니 아빠랑 문제 낸..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68 “엄마! 이거 봐봐요! 여기 물개 있어요!” 라고 외치면서 세계지도책을 펼쳐서 물개와 물범을 찾는다. 왜 우리나라에는 물개와 물범이 없는지 고개를 갸우뚱 ㅋ 를 읽고 스스로 세계지도책을 가져와서 찾는다. 물개랑 물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말하다가 갑자기 물개는 힘들겠다고 한다. “물개는 수컷 한마리에 암컷 여러마리면 엄청 힘들겠어.” 왜 그러냐고 물으니 “암컷이 너무 ~~ 많으니까 ” 라고 말한다. 그래서 자신은 물개보다 물범이 나을 거 같다고 한다. 오늘은 둘이 자꾸 싸워서 독후활동 안해주니 슬우가 묻는다 “엄마! 왜 활동안해요? 나 하고 싶은데?” 그래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둘이서 사부작사부작 독후활동한다 ㅋㅋㅋㅋㅋㅋ “형아야! 물개가 이렇게 있어!!” 라면서 포즈를 취한다 ㅋㅋ 그리고 다시 지도를.. 사기병 책을 훑어보기만 했는데 눈물이 흘렀다. 누군가의 엄마로... 누군가의 아내로... 그리고 누군가의 딸로 살아간다면 눈물이 흐르는 이유를 더 절절하게 느낄 것 같다. 책의 시작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자신의 옆에 죽음이 찾아왔음을 알린다. 그리고 책의 끝은 엄마가 써준 편지 글...작가가 쓴 마지막은 “야호! 1년 살았다!” 하지만 윤지회작가는 얼마전 한 번더 ‘1년 더 살았다’고 말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 사실을 알고 책을 접했기에 더 마음이 절절하고 아팠던거 같다. 처음 책을 보았을 때 책 표지가 너무나도 활기찬 그림으로 꾸며져 있어서 이 책이 위암말기 투병기를 쓴 것이라고 느끼지 못했고 귀여운 그림책이라서 오히려 더 슬펐다. 아이들의 그림책을 읽어 줄 때는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글을 읽어줘야..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67 11월 중순부터 예약한 “업사이클링 재료로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결국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환경감수성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된 좋은 프로그램이였지만 집에도 할 수 있게 만들기 키트를 배송해주신 ‘모노무브’에 감사함을 느끼며 아이들과 집에서 함께 하기로 한다.슬슬이와 함께 동영상으로 우리가 무분별하게 쓴 플라스틱들은 쓰고나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고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마지막에 바다에 버려진 프라스틱으로 인해 동물들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도 표정도 일그러진다. 마침 지구와 동물이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내용의 책도 있어서 함께 읽고 환경보호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한다. 슬찬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돌고래인형을 들고..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63 세상에 모든 책 선물을 귀하고 감사하다 ㅎㅎ 띵동~ 택배기사님이 남기고간 소중한 박스안에는 아이들의 책이 한아름 들어있다 신랑의 회사 사장님께서 보내주신 올해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작년에도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엮어서 보내주셨는데 올해는 윤지회 작가의 책을 한아름 안겨주셨다 ㅎㅎ 사실 얼마전 을 광주의 작은서점에서 보고 책 내용이 너무 이뻐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이미 양손 한가득 들고있어서 나중에 슬슬이들이랑 같이와서 골라 볼 생각으로 내려놨던 책인데... 그 책이 쨘!!! ㅎㅎ 오히려 애들보다 내가 더 신남 ㅎㅎㅎㅎㅎ 아이들도 책과 여러가지 굿즈를 보고 신이나서 행복하다고한다 ㅎㅎ 슬찬이는 바로 가방에 붙여달라고 가져온다. 책읽개 은 이제 두권! 한권이여서 가면가지고 가끔 싸웠지만 이제 안싸..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62 연년생 아들 둘 슬슬이는 입맛이 어쩜 이리 다른지...ㅋ“엄마! 나 고구마 씻어서 껍질 벗겨주세요!!” 라고 말하는 슬찬이는 고구마를 우걱우걱 씹으신다 ㅋㅋㅋㅋ 편식이 있는 슬슬이들에게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한다고 얘기하며 유치원에서 가져온 ‘식품구성자전거’를 꾸미면서 관련된 책을 읽기로 한다 여러 책 중에서 가장 관심 가지고 본 책은 감자와 고구마의 성분을 이야기라고 자라는 모습도 책으로 읽더니 갑자지 고구마 씻어 달라는 슬찬 ㅋ 생고구마를 좋아하는 슬찬이와 찐고구마를 좋아하는 슬우 ㅋ 둘이서 고구마은 좋아하지만 취향이 다르다 어찌됐든 고구마랑 감자 먹으면 힘을 낼 수 있다고 하니 잘 먹기로 약속 한다 ㅋ 그리거 키 크는게 제일 중요하니 우유도 잘 먹기로 약속 ㅋ 과일는 안이뻐져도 된다고 조금 먹겠다고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61 날아라 무당벌레 접시~~~~펜트리 정리 하려고 잠깐 일회용접시들을 꺼내놨더니 슬슬이들은 고양이 처럼 살금살금 다가와서 일회용종이접시를 몰래 들고 사라진다. 둘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더니... 날리기 시작한다 ㅋㅋ 누가 더 멀리 날리나 대결 시작!! 마침 식탁위에 무당벌레에 관한 책 읽어 주려고 꺼내놓은 것이 있어서 책읽고 그 접시에 무당벌레 그리자고 했더니 매직과 접시를 들고 온다. 슬우는 밑바탕을 연필로 우선 스케치 한 후 칠성무당벌레를 그리고 시작하고 슬찬이는 자유로운 영혼~ 바로 매직들고 점부터 그린다! 나름 칠성무당벌레니까 점은 7개를 숫자 맞춰서 그린다 ㅎㅎ“엄마! 봐봐~ 칠성무당벌레는 점이 7개야! 나도 7개 그렸어!”라고 당당히 말도 한다 ㅋ 무당벌레의 노란즙을 보고 즙을 내뿜는 동물을들 말..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60 아빠가 일어나기 전 팝콘을 만들어서 쨘~ 하고 놀래켜주고 싶다는 슬슬이들^^ 아빠가 일어나기 전 서둘러 아침밥을 먹고 책을 읽으며 옥수수에 대해서 알아본다. 옥수수는 외떡잎식물이라서 잎이 처음에 하나 올라온다고했더니 자신들이 키우고 있는 콩을 보고 온다. 음... 다 자라서 뭔지 모르겠다면서 고개를 갸웃뚱 ㅋ 그리고 한해살이식물이라서 1년 살고~ 안녕~ 이라고 하니까 정말로 아쉬워한다. “그러면 우리 내년에는 옥수수 못먹어요?” ㅎㅎ 슬슬이들은 옥수수가 너희보다 크다고 말했더니 말도 안된다고 자신들이 더 클 것이라고 한다. 무튼 옥수수 알아보는 김에 뒤에 나온 대나무도 같이 알아보고 서로 비교하며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낸다. 요즘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바뀐 점은 책 주제에 관련된 것을 스스로 비교하고 ..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주최 2020년 11월~12월 까지 총 3회에 걸쳐 두명의 저자와 함께 저자 특강 및 시스템정리수납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시는 거인 같은 선배님들의 어깨에 올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던 점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빛가람동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좋은 프로그램 기획하고 진행해서 계속해서 발전하는 엄마 그리고 지역의 일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속해볼까 마음을 먹는다. 조진상교수님, 조선미선배님 감사합니다 ^^ 빛가람문화공간 프롬에서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다독임 이 책은 내가 무엇이라 적기 전에 그냥 있는 그대로를 읽고 느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하나의 단어 하나의 문장을 사람마다 해석하는 기준이 다르고 느끼는 바가 너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떤 사람이 듣고 어떤 의도로 말하느냐에 따라서 그 언어의 방향 및 감정 그리고 결이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나는 그 동안 어떻게 말을 하고 글을 쓰고 있었는지 되돌아 본다. 내가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무엇이고 가장 많이 듣는 단어는 무엇일까? 내가 쓰는 단어에 나의 삶도 묻어나는 것 같다. 앞으로는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그 단어 하나하나를 느껴보리라...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으로 보고 느끼고 그리고나서 나를 반성했다. 참고로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당황도 했다. 책을 선물해준 친구의 말처럼 국어사전 하나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57 “엄마! 산타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선물줬다~” 라고 하면서 당당히 내민 선물상자 ㅋ 슬슬이들은 산타할아버지를 만나고 선물 하나씩 들고 정말 뿌듯한 표정으로 말한다. 그러나 슬우는 조금 컸다고 “엄마! 산타가 오긴했는데... 가짜 산타야.” 진짜 산타라고 슬우에게 말해봤지만.. 안통한다.. 산타가 말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선물만 준 것도 이상하다고 한다. 심지어 선글라스도 썼다고... ㅋ 집에와서 선물을 풀었는데 집에 있는 드릴 상자랑 똑같지만 오랜만에 보니 좋다고 선물을 풀어 놀이를 시작한다. 집에있는 것 까지 3개의 드릴상자를 합체해서 더 크게 논다. 그러다가 어떤거 만들지 물어보니 슬우는 말, 슬찬이는 토끼를 만든다고 한다. 각자 좋아하는 토끼책과 말책을 가져와서 흥얼거리면서 만든다 만들면서 아빠는 토.. 독서지도사1급 & 스토리텔링수학지도사 아이들에게 독서습관과 시간개념을 만들어 주기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매일을 고민했다. 즐겁게 책놀이를 하면 좋지만 어느 순간 조금 더 알려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랄까... 더 재미있고 더 유익하게 독서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자격증 발급 받았다.ㅎㅎ 스토리텔링수학지도사와 독서지도사 1급 슬슬아! 엄마 더 열심히 살께^^ 꾸준히 해보자!! 같이 크자!!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56 “엄마! 이건 포인세티아야! 별명도 있어~ 파랑이!” 라면서 해맑게 건낸 슬찬이. 다음날 슬우도 “엄마! 내 가방에 뭐 있게~”라면서 쨘~ 하고 꺼낸 아이비를 건낸다. 유치원에서 ‘1인1식물 기르기’를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원에서 기르고 있다가 방학하기 전 집에 가져왔다. 가져와서 식물의 이름과 물을 어떻게 줘야 하는지 알려주는 슬슬이들은 직접 물 주는 걸 보여준다. 기실 엄마도 이 두 식물은 처음 키워보기에 슬슬이의 말을 집중해서 듣기로 한다. 어느순간 아이들이 컸다고 나에게 알려주는게 하나씩 늘어난 느낌이다. 자신의 식물들을 설명하는 슬슬이를 보고 책도 가져와서 읽어줬더니 유심히 본다 그러더니 자신들도 식물 잘 키우고 이 식물들 자세히 그릴 수 있을 거 같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처럼 땅콩과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55 슬찬이가 유치원에서 칭찬 선물로 받아온 딱지!! 호기롭게 들고와서 밥먹고 형아와 둘이서 딱지를 치는데... 힘과 기술을 겸비한 슬우는 딱지 한장으로 슬찬이 딱지 10개를 딴다. 슬찬이가 가져온 딱지를 형아가 다 따버리니 허무한 슬찬이 옆에서 보는데 웃기기도 하고 쨘하기도하고ㅋ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슬우에게 우리 딱지 치는거 말고 새로운 것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딱지로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슬슬이들 옆에 앉아서 를 펼치고 읽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고민하던 슬슬이들은 내 옆에 붙어서 보기 시작한다 ㅋㅋ 좋아! 책 읽기 성공했어!에서 앤디워홀의 이야기를 다룬다. ‘앤디워홀’ 이라고 말하자 슬찬이는 대뜸 “뭐? 잡스?” 라고 말한다 알고 있는 외국인이 많지 않기에 요즘 외국인 이름 말하면 다 ‘잡스’라고 말한다 ..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