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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8 “엄마! 내가 나무를 그려볼게요~ 나는 밤나무 그릴래요~”처음 나무 구멍에 관한 책를 읽다가 갑자기 슬찬이가 찾아온 책들 와 도 함께 본다. 그러다가 삘 받으셨는지 종이 가져와서 밤나무를 그린다.도통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서 물으니 슬찬이는 답한다 “엄마! 이 동그란 것이 밤이예요~ 그리고 여기 이렇게 메달려 있어요” 라면서 계속해서 그린다. 새도 갑자기 그린다 ㅋ새도 그리더니 숲을 완성했다 나무를 그리다가 밤나무 열매를 그리고 그 옆에 딱따구리도 있고 나무 밑에는 벌레들도 그렸다. 사실.. 설명 안해주면 잘 모르겠지만 나름 하나씩 확장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숲을 완성했다고 뿌듯해 하면서 갑자기 종이를 접기 시작한다. 무엇을 하냐고 물으니 슬찬이는 나에게 고이접은 종이를 내밀고 말한다 “엄마~ 초..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4 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가면들을 감정과 표정에 맞게 소개한다. 책 표지에 있는 마스크는 책을 읽다가 같은 것을 보고 두려운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슬찬이가 말해준다. 우리나라의 가면은 어떤 것이 있냐고 물어서 뒷장에 찾아서 보여주니 가만히 보고있는다. 상당히 생경한것 처럼 느꼈다. 나도 처음 보는 것이 거의 99% 라서.. ㅎㅎ 책 다 읽고 우리도 감정이나 기분을 나타내는 마스크를 만들어 보기로 한다 슬우와 슬찬이는 자신만의 마스크를 만드는데 둘이 오늘도 성향이 참으로 다르다 ㅋㅋ 슬찬이는 오늘도 한색만 판다. (난 한놈만 팬다 ㅋㅋㅋ) 검은색으로 다 칠한다 ㅋㅋㅋ 그리고 말한다 “이건 절규!” 아주 몽크의 절규를 뽕 빠질때까지 쓴다 ㅋㅋㅋ 뭐만하면 다 절규 ㅋㅋㅋㅋ 반면 슬우는 여러색을 다양하게 쓴다...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3 0~20까지 익숙해져보자~ 오랜만에 을 꺼내서 아이들과 놀기로 한다. 1아 아닌 0부터 시작을해서 초반에는 약간 어려워 하다가 이내 마이너스까지 이야기 하면서 숫자를 가지고 논다. “슬슬아 이~~ 만큼이 얼만큼 일까?” 라고 묻자 슬우는 손가락 발가락 다 세더니 20개라고 말하고 슬찬이도 10개 인거 같지만 형아 따라서 20개라고 말한다. 이만큼이라고 하면 잘 모르니까 우리 규칙을 세우자고 하고 0~20까지 같이 세어보는데 점점 목소리가 작아진다. ㅋㅋ 10까지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더니ㅋㅋ 그리고 숫자따라서 그림도 그리고 본격적으로 타워링을 가지고 이리저리 숫자도 조합하기 시작한다. 열심히 활동하느냐 사진은 다 못 찍었지만 빨리 하고 싶어서 타워링을 끼다가 다시 손가락을 이용하다가 여러가지 방법을 총 동..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2 “엄마!클레이 어디 있어요? 클레이 주세요!” 라고 말하길래 오랜만에 모든 색의 클레이 꺼내줬더니 세상 신이난 슬슬이들은 나에게 묻는다. “엄마! 클레이로 무엇을 만들어 줄까요?” 묻길래 “나 달팽이랑 왕우렁이 만들어줘~” 라면서 은글 슬쩍 야호자연아 를 내밀었다. 다행히 슬찬이가 달팽이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ㅎㅎ돌돌말려있는 껍데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손을 요리조리 움직이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는지 조금은 도와달라고 한다.그러면서 무지개 달팽이 만들꺼라고 여러가지 색을 섞어서 말기 시작한다. 옆에서 슬우는 뭐 만드냐고 물어보니 어몽어스 만든다고 한다 ㅡㅡ 옆에서 사부작사부작 만든 어몽어스... 잘만들기는했다 ㅋㅋ그리고 슬찬이는 계속해서 잘 만들고 있어서 집안일 하는데 갑자기 짜증이 난 슬찬이 ㅜㅜ 마음대로 ..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책은 종교와 같다. 작년 2020년 하반기부터 힘이 들고 지칠때마다 책을 읽었다. 누군가는 힘이 들때 교회, 성당 그리고 절 등 그들만의 종교를 찾아서 그들만의 고민을 풀어내고 다시 힘을 얻어온다. 내가 볼 땐 종교의 힘은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고 느꼈다. 이 책이 나에게 깨닫게 해준 것은 이거였다. 책은 나에게 종교와 같다. 나를 돌아보게 하고 일으켜 세워준다. 책 읽고 기록하기를 반년이 지나서 예전에 사놓은 책들을 다시 펼쳤다. 이 책는 2019년 2월에 읽으려고 했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무리 펼쳐도 너무 어려워서 나에게는 와닿지 안았다. 그러다 지금 이 시점. 2021년 1월 2년만에 다시 책을 펼쳤을 때는 2년전과 확연하게 달라짐을 느꼈다.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나의 마음을 울렸..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1 아침에 밥 다 먹고 슬우와 함께 약병에 물감을 하나씩 담고 외출 준비를 한다. 12색 물감 만들기. 그리고 눈이 쌓인 곳을 찾는다. “슬슬아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큰 하얀 도화지 줄께 그림 그려볼래?” 라고 말하자 슬슬이는 좋다고 한다 그래서 하얗게 눈이 쌓인 곳에 데려가 물감을 준다 “이게~ 도화지야 ㅋ 눈 도화지 ~ 마음대로 그림 그려봐~”라고 했더니 처음엔 어이없는 눈빛을 보낸다. 마치 ‘ 헐.. 이 엄마 뭐지...’ 이런 느낌의 눈빛 ㅋㅋ우물쭈물 하길래 눈을 뭉쳐서 그 위에 초록색 물감을 뿌려 보자고 했더니 슬찬이가 먼저 시도한다. 슬찬이가 하는게 신이나 보였는지 흥미를 가지는데 아빠가 손수 작품을 만드신다. 갈색 물감 달라고 하더니 ‘똥’을 만드신다. 냄새도 표현한다. 정말 색다르구나... 웃겼..
세계미래보고서 2021(포스트 코로나 특별판) “누가 물을 돈 주고 사먹어~~~” 말하던 티비의 한 장면이 생각났다. 1990년대 초반에는 생수를 사먹는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모두는 생수를 돈을 주고 사서 먹는다. 그만큼 시대는 변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20년이후의 세상을 들여다본 느낌이였다. 아니 더 빨라질 수도 조금 더 늦어 질 수도 있다 아주 먼 미래 같지만 이미 우리 삶속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데 우리는 눈치채지 못했고 오히려 외면했다. 지금의 생활이 불편함이 없었으니... 하지만 이 변화를 가속화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코로나였다. 이제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변한 세상에 살고있다. 이런 변화되는 세상을 알아보고 생각해볼만한 책 같다. 아니 꼭 읽어야 하는 책 같다. 공상과..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78 아빠가 책 읽어 줄 때가 제일 재미있지 ~ ㅋㅋ 오늘은 아빠가 책 읽어준다. 개와 고양이의 특성이 다른 것처럼 슬슬이들도 서로 키우고 싶은 동물이 다르다. 장난꾸러기 같아서 강아지 말고 얌전한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슬우 ㅎ 하지만 고양이는 사람에게 잘 안기지 않는다고 말해주니 금새 바꾼다. “그럼 강아지 ㅋ 나랑 놀게~막 껴안고 놀게~” 슬찬이는 강아지 쉬하는 것을 흉내낸다. 한쪽 다리 올리고 쉬~~~그렇게 안해도 원래 강아지 같은 녀석들. 여기저기 뛰고 뒹굴고~ 하루종일 뛰어도 지치지 않은 것이 딱 강아지같다.어느새 아빠가 읽어 주는 책 다 읽고 나서 고양이 만들기를 하고있다. 나도 몰랐는데 책 사이에 껴있는 것을 슬찬이가 찾아내서 가위질을 한다슬우는 고양이 스티커 붙이기~ 고양이와 쥐를 여기저기 붙..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77 갑자기 저 책 다 읽어 달라고 들고오는 슬슬이들 슬찬이는 이미 앉아서 책 보고 있다. “찬아! 눈 크게 뜨고 읽어봐 ~ ㅋㅋㅋ” 라고 하니 눈 크게 뜬다 ㅋㅋㅋㅋ 근데 언제 다 읽어주지라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책을 읽기로 마음을 먹고 한권씩 읽는다. 그러다 3권째에서 조금 힘들어질 무렵... 다행히 슬우는 내가 힘들어보였는지 아이디어를 낸다 “엄마! 작은책들은 엄마가 우리에게 읽어주고~ 큰 책은 우리가 엄마아빠한테 읽어주는거야~ 알았지?” 그래서 화장실 간 아빠를 기다린다 ~ 난 그동안 집안일 하고 있는데 아빠가 구세주 처럼 등장한다... ㅎㅎㅎㅎ “우리 게임 할 사람~~??” 그말을 듣고 쪼르르 달려가서 가져온 것은 루크~~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루크 꺼내서 놀이를 시작한다 ㅋ 슬찬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76 이끼 찾기 시작!! 바로 찾아내는 슬우ㅋㅋㅋ 하지만 슬찬이는 이끼를 찾는 것보다 눈에서 미끄럼틀 타는 것이 더 좋다 집에서 야호자연아 를 읽으면서 모양이 다양한 이끼를 살펴본다. 그 중 쥐꼬리 모양을 한 쥐꼬리이끼가 웃기다면서 한참을 바라보더니 찾으러 가자고 한다. 그래 우리집 앞에는 어떤 이끼들이 있나 찾아보자!! 당당히 찾는 슬우 옆에 뺀질뺀질 얼음위에서 놀고 계신 슬찬님 ㅡㅡ “찬아~ 이끼 안찾아?” 라고 물으니 찬이는 답한다 “응~ 난 미끄럼틀 탈래~ 형아가 찾고 말해줘” 아.. 우리의 뺀질이... 그래도 형아라고 슬찬이 이끼도 찾아준다 ㅋ집 앞에 있는 이끼는 다 똑같이 생겨서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서 찾아본다. 엇! 이곳 이끼는 우리집앞에 있는 이끼랑 색이 조금 다르다. 그리고 보도블록 사이의 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75 “나없이 책 읽지 말라고!!!!” 라면서 대성통곡하는 슬찬이.... 놀이를 하다가 책 읽는 것이 늦어져서 우선 잘 준비를 다 한 슬우에게 먼저 책을 읽어주고 있으니 슬찬이가 소리치면서 온다. 그리고 대성통곡ㅜㅜ “나도 책 읽어주라고! 다시 처음부터 읽으라고!!!” 책 같이 안 읽어 줬다고 저렇게 우는 것... 처음엔 소리지르고 울어서 화가 났으나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웃겼다. 알았으니 어서 씻고 옷 갈아 입으라고 하니 울면서 씻고 온다 그리고 말한다 “이제 읽어줘. 처음부터 다시 읽어줘” 그리고 상어와 연어에 대해서 책을 읽는데 언제 울었냐는듯 초롱초롱한 두 눈빛으로 책을 보고 질문을 한다 ‘아까 대성통곡하던 못난 애 어디갔니~’ 상어와 범고래가 싸우면 어떻게 되냐고 묻고... 연어가 점프해서 엄청 높은..
태어난 게 범죄 2020년 읽은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첫 장을 넘기면 이런 말이 나온다 “내 첫번째 팬이었던 엄마에게. 저를 남자로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이게 무슨 말인지 몰랐으나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말이 엄청 나게 와닿는다. 트레버 노아는 현재 미국에서 활동중인 남아프리카 출신 코미디언이다. 그 흔한 섹드립이나 폭력적인 단어 및 주제를 활용하지 않고 사람들을 웃게 만든다. 그 원천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었다. 그가 20대 초반까지 겪었던 일들을 책에 담담하게 풀어내는데 너무 웃기고 너무 슬퍼서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했다. 나랑 나이가 비슷한데 세상에서 겪을 일을 이미 20대 초반에거의 다 겪은 듯 하다. 그래서인지 그는 정말 단단하게 자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 안에서 태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74 오늘은 스파이더맨~ ㅋㅋ 야호 자연아 을 읽고 여러가지 독후 활동을 하다가 결국은 스파이더맨을 찾아서 그린다. 방사선 거미에게 물렸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되었다고 설명해준다 ㅎㅎ거미랑 전갈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슬우와 슬찬이는 하나씩 번갈아 가며 말한다. 거미와 전갈은 눈이 8개나 있기도 하지만 하나도 없기도 하고 다리에 털이 많다고 말한다. 반대로 알을 낳고는 스스로 크는 거미와 달리 전갈의 새끼들은 엄마의 등에 업혀서 허물을 한번 벗을 때까지 보호 받는다말한다. 그러면서 묻는다 “전갈은 저렇게 많이 업는데 왜 사람은 조금 밖에 안업어? 사람도 태어나면 조그맣다고 했잖아~” 아빠가 너희 앞뒤로 업어서 키웠다고 하니까 더 업어야 한다고 말하는 슬우 ㅡㅡ 아니야.. 아빠 엄마는 너희 둘이면 충분해 ~..
그래도 Anyway 이 책은 책 그대로 흡수하여 삶을 살아가는 것이... [Anyway, Page 22~23] 1. People are illogical, unreasonable, and self-centered. Love them anyway. 2. If you do good, people will accuse you of selfish ulterior motives. Do good anyway. 3.If you are successful, you will win fale friends and true enemies. Succeed anyway. 4. The good you do today will be forgotten tomorrow. Do good anyway. 5. Honesty and frankness make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70 나주에 엄청난 눈이 내렸다. 저녁을 먹다가 아빠가 제안한다. “우리 밥 먹고 나가서 눈 싸움하자~” 눈싸움하러 나가기 전 책 읽기 도전 ~ 슬우가 왜 바로 안나가고 책 읽느냐고 묻길래... 눈싸움 하고 들어오면 책 읽을 시간이 없으니 책 읽고 나가자고 하니 읽고 나가겠다고 한다 ㅋㅋ나가기 전 나름 겨울이고 눈싸움도 해야하니까 책을 펜들고 읽다가 갑자기 슬찬이가 다급한 눈빛을 보낸다 “엄마!! 똥마려!!” 말 한마디 남기고 사라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일을 마치고 돌아와 북금곡 책 다 읽고 우리도 북극곰이 사는 오늘은 북극같은 놀이터로 출발!!! 오늘은 이 눈 오는 걸 만끽해야한다!!! 눈쌓인 미끄럼틀도 타고~ 고드름도 따고~ 아빠에게 눈도 던지고 바닥에서 뒹굴고 ㅋ 우리 오늘은 북극에 온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