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55)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강한 습관 만들기 D+304 오늘은 아빠가 책을 읽어주고 있으니 내가 옆에서 클레이 가지고 꼬셔도 넘어오지 않는 아들들... “엄마랑 선인장 만들자~~~” 라고 꼬시니까 아빠가 책 다 읽어주는거 듣고 마지못해 옆에 와서 앉더니 자신은 파리지옥 만들꺼라고 한다. 반면 슬찬이는 졸려서 아빠가 읽어주는 책 를 듣고는 있는데 마지막에 말한다. “반쪽이가 누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는 아빠.. ㅋ 졸린 슬찬.ㅋㅋ 그래도 클레이는 하고 싶어서 갈색 집어 가더니.. 똥을 만들고 있다 슬우도 처음엔 파리지옥 만든다고 하더니 갑자기 선인장으로 바뀜 “엄마!선인장은 잎이 있어?”라고 묻길래 책을 펼친다 야호 자연아을 보고 더운 날씨 때문에 잎이 가시로 변한거라고 설명해주자. 슬우는 고개를 끄덕끄덕!! 가시 모양이 여러가지인데 그중 헝클어진.. 건강한 습관 만들기 D+303 “날개는 있는데 잘 날지 못 하는 새는 어떤 새일까?” 라고 질문을 던지자 잽싸게 낚아채서 대답하는 슬찬이! “펭귄, 타조 그리고 닭 ~ 그리고 오리!!!” 오 ~ 너 외우고 다니니? 어쩜 그리 빨리 대답하지 왜 날개가 있는데 잘 날지 못하는 지는 슬우가 설명해 준다. “날개가 몸집에 비해서 너무 작아서 날지 못하는 거지” 우리 그런 기념으로 펭귄 책 읽자고 하니 한참을 찾아서 가져온다. 책 읽고 펭귄과 타조에 대해서 흉내 내더니... “엄마! 시원이 펭귄 같아요 뒤뚱거려ㅋㅋ 그래서 귀여워요”라고 말한다 ㅋ 너희도 어릴 때 그랬어 ~ 아무튼 책 다 읽고 뭐 할까 고민하는데 식탁 위에 펼쳐진 그림노트를 펼친다. 조금 전 슬슬이끼리 너무 놀아서 옆에서 심심해서 내가 펼쳐서 물고기 색칠하고 있었는데... 슬우..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역시 고전이다. 왜 사람들이 고전을 읽으라 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고전하면 너무 어렵다는 생각에 고개부터 절레절레 흔들었지만 이 책은 쉽다. 책이 쓰여진지 거의 200년이 다되가는 지금 읽어도 이질감이 없었다. 지금도 어느 곳에서나 똑같이 일어나고 있는 사람사는 이야기들... 그리고 불변하는 진리이자 교훈... 사랑... 가족... 성장 등... 4명의 자매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인데 책이 너무 따뜻했다. 무언가 특별한 사건사고가 일어난 것이 아니기에 더 와닿았던거 같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나와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일 말이다. 각자 다른 성향을 가진 4명의 자매 허영심도 있지만 진실한 사랑을 택하며 현모양처의 모습을 한 메그, 천방지축 같지만 독립심이 강하고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302 에서 주시경 선생님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말, ‘한글’의 중요성을 알고 후대를 위해 한글을 모으고 사람들을 위해 강의를 했다고 써있다. 요즘 한글을 배우겠다고 선언한 슬우에게 주시경 선생님은 한글이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있는 한글에 관한 자료를 모두 모았다고 했더니 슬우도 한글을 모을 꺼라고 하더니 한글 책을 들고 온다~ 오 좋다! 오늘은 다음 단계다! ‘가’부터 시작하자고 했더니 흔쾌이 좋다고 하고 자신이 아는 한글을 끌어 모아서 글을 읽는 것을 보여주긴 하는데 자꾸 힘들어 집중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 물으니 오늘은 딱 2장만 하고 할 것이 있다고 한다. 후다닥 2장을 끝내고 아빠에게 오늘 한 부분을 하나씩 얘기해주고 쏜살같이 내려가서 슬라임을 꺼낸다 ㅋㅋㅋㅋㅋㅋ 아... 오랜만에 슬라임 득템한 슬우는 .. 기억 1~2 누구나 아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나온지 조금 지났지만 이제야 읽는다. 앞으론 더 많은 책을 읽을 계획으로 이북리더기 ‘카르타G’를 겟하고 처음으로 읽는 책은 조금 접하기 쉬워야 될 거 같아서 골랐다. 초반에는 역사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말한다. 그리고 최면을 통해 자신의 전생을 알아가고 역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다. 초반엔 흥미있었는데 어느 순간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다 읽으니 약간의 후회가 남으면서 다행이다 싶었다. 지류로 내 돈 주고 사서 읽었으면 참으로 아까울뻔... 그래도 이 책에서 하나 생각해 볼 만한 점은 찾았다 바로 ‘역사’ 아무생각 없이 교과서에 나온 내용으로 처음 역사를 접한 나는 그저 암기과목으로 역사를 익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대부분은..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9 책을 읽어 달라고 가져온 책들을 가만히 보니 모두 공주가 있다. 왠일로 이녀석들이 이런 공주책을 읽어 달라고 하는지 신기했다. 매번 손오공, 알리바바 같은 것을 가져오더니 갑자기 취향이 바뀐건가 싶다. 새로운 변화였다. 읽어 주면서 알게 된건데 랑 가 연작이였다. 엄마아빠도 처음 알았다 ㅋㅋ 아무튼 밥먹다가 읽고 아빠와서 아빠보고 읽어 달라고 가져가고 ㅎㅎ 이쁘다^^ 근데 마무리는 아빠가 티비보게 해줬다고 티비도 보고 자겠다고 은근슬쩍 뻥치는 슬슬이들 ㅎㅎ 엄마에겐 안통한다... 주말에 보여주마 ㅋㅋㅋ 그래도 요즘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 바로 슬우가 드디어 한글을 배워보겠다고 선언한 것!! 우와!!!!!!! 드디어!!!!!!!!!!! 학교 갈 때까지 안배울꺼라고 하면 어쩌나 걱정하는 마음도 있었고 아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8 책보고 우리 코끼리 만들자고 하니... 슬슬이들은 코끼리는 너무 쉽다고 잘난척 한다 ㅋ 슬찬이가 블록 찾고 슬우가 바로 뚝딱뚝딱 조립하니 바로 코끼리 완성!! 근데 코끼리 꼬리를 보고 코끼리의 기분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ㅋㅋㅋㅋ 코리가 위로 올라가면 기분 좋은거고 아래로 내려가면 기분이 안좋은 것이라고 꼬리를 만지작 만지작 거린다. 그리고 코끼리 만드는 형아 옆에서 슬찬이는 로켓 만들기!! 로켓 만들어서 눈으로 레이저 쏴서 불 붙이는 줄... 그리고는 갑자기 질문을 한다 “엄마! 우리도 포유류야? 코끼리랑 고래 다 젖을 먹어서 포유류라고 했잖아. 형아랑 나도 포유류야?” ㅎㅎㅎ 오! 아주 좋은 질문!! 그리고는 사진에서는 할머니 코끼리가 무리에 맨 앞에서 이끄는 것을 보더니 다시 질문을 한다 “할아버지..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7 “엄마! 그림자는 왜 커졌다 작아졌다 해요?”라는 질문과 함께 시작된 놀이수학 ~책은 지난번에는 슬우와 슬찬이가 이해 할 수 있는 수에 차이가 있어서 수세기가 아닌 그림자 놀이로 시작한다. 여러가지 그림자를 만들어서 맞춰보는 것을 해봤더니 신이나서 맞추는 슬슬이들 ㅋㅋ색깔블록과 그림자블록의 하나씩 맞추기 시작하는데 야무지게 잘한다. 말도 다 하기전에 다 맞추고 다음 단계까지 시작한다.그리고 자신만의 그림자들을 만들고 서로에게 문제를 내기 시작하는데 너무 웃기다. 나무막대에 끼워지지 않는 것 까지 옆에 세워서 모양을 만든다. 그리고 블록의 방향이 바뀌면서 그림자의 모양이 바뀌는 것까지 마지막으로 알려주니 엄청 신기하다는 듯이 놀란표정을 짓는다.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하다가 직접 보고 방향에 따라 그림자의..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6 를 읽다가 갑자기 슬찬이가 질문한다 “엄마! 토마스 에디슨 멸종 됐어?” 엥? 멸종? 아니.. 지금 없긴 한데 멸종은 아닌데.. ㅋㅋ 지금 세상에 없다고 하면 공룡처럼 멸종된거라고 생각하는 슬찬이 ㅋ 그럼 이 사람 지금도 만들기를 하는지 다시 묻는다. 아니 오래전에 하늘나라 가긴 했는데 우리 생활에 편리한 물건들을 많이 만들어 놓고 가셨다고 알려준다. 천장을 보고 저기 전등을 그 분이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하니까 슬찬이는 다시 묻는다. “저 많은 전등을 다 만들었다고? 아저씨 대단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너희들은 뭐 만드는게 재미있는지 물어보다가 이것저것 다 만들어 보기로 한다. 우선 우주선 모양을 만드는 슬슬이들슬찬이는 스티커 붙이다가 힘들었는지 대충 마무리하고 다른걸 만들러 가고 슬우는 끝까지 남.. 겨울 나그네 by 빌헬름 뮐러 시는 역시 어렵다. 하지만 가만히 책을 보고 있으니 뭔가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 든다. 단편시가 아니라 연작시를 보고 있으니 누군가의 일기장을 본 느낌이였다. 한 여인을 사랑해서 상긋한 봄의 느낌이 전해지고 가슴 뜨거운 사랑을 하면서 절절한 사랑을느꼈다가 떠나간 연인에 대해 분노도 표출했다가 이내 인정하고 방랑하는 사람... 다들 이렇게 살지 않을까 싶다. 감정의 변화마다 자연에 대비하고 색깔에 나타낸 점이 특이하면서도 바로 창문을 열고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책은 받아 들이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르지만 특히나 시는 더 그런 것 같다. 이 시집에서 가장 내가 마음이 쓰이는 부분은 얼어 버렸네 여긴 지난날 우리가 팔짱을 끼고 거닐던 푸른 들판을 찾아와, 나는 헛되이 하얀 눈 속에서 그녀의 발자국을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5 “아들들아. 하늘을 봐봐. 어때? 멋있지?” 라고 말했더니 슬슬이들은 파란 하늘을 본다. 하늘은 딱 1초 보고 바로 뛰어놀 준비하는 녀석들... ㅎㅎ 요근래 사회적거리두기로 정말이지 어디 못가서 매일 집에서 투닥거리는 아이들을 보고 지칠대로 지쳐서 갈 곳을 찾다가그나마 야외에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는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찾았다. 그곳은 무안출신으로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옥담호 장군이 후세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사재를 들여 만든 곳이였다. 군인에 대한 수많은 자료를 모으고 기록하고 수집해서 만든 공간... 전투기, 탱크, 총, 유격훈련장, 서바이벌장 등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것도 많았다. 내부에는 수많은 자료들이 있었고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뭔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군인에 관련된 것이라..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2 레고~~~ 레고 천국~~~ 오늘도 아빠가 한아름 들고온 레고로 신이난 아이들 ㅎ 당장 하나라도 만들고 자야겠다고 ㅋㅋㅋㅋㅋ 잠도 안자고 레고 만들기 시작한다 레고가 와서 좋긴 한데... 정리... 햐~~ 엄마는 힘들다 ㅜㅜ 발바닥에 밟히는 레고들.... 앞으로 레고 정리 안하면 빠이빠이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자꾸 밝히면.... 마마겟돈이 나타날 것이다. 아무튼 작품하나 만들고 마무리하고 자기전 책 두권 읽기 도전 ㅎ슬슬이가 어떤 부분에서 영어에 흥미를 가질지 몰라서 우선 몇권을 대여해본다. 거실에 책을 놔두고 있다가 하루가 지난 후 오늘에서야 읽어주는데.... 내용을 안다! “엄마 이번에는 얘가 로보트 안빌려줘”엇!!! 아직 읽어주지 않은 책이였는데 다음에 무엇이 나올지 알고 있어서 심히 놀란다...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1 슬슬이에게 우리도 에 나온 블레즈 파스칼처럼 척척계산기 만들어 보자고 했더니 슬찬이는 바로 시작한다. 1부터 숫자를 세면서 색을 채워나가는데 빨주노초파남보~무지개색으로 색을 꾸민다. 보라색까지 채우고 나머지는 패쓰 ㅋㅋㅋ숫자를 이쁘게 꾸미고 뒤에 스마일 모양이 너무 이뻤는지 갑자기 계산기 뒷면도 꾸민다 ㅋ 결국 계산기의 숫자보다 뒷면의 스마일이 더 열심히 꾸미고 좋아한다 ㅋㅋㅋㅋ 그리고 돈 모양의 종이들을 잘라서 슬찬이에게 전해주니.... 모두 계산기 속으로 넣는다. 그리고 절대 나오지 못하게 테이프 붙인다 ㅡㅡ “아니~ 찬아~ 이거 돈 넣고 계산하고 다시 또 나와야지~ “ 라고 했는데 찬이는 말한다. “내 계산기는 들어가면 절대 안나와 내꺼야 ~” 헉.... ㅋㅋㅋ 결국 종이돈은 슬찬이 계산기 속으로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90 택배는 항상 옳다ㅎㅎ 집 앞에 있는 택배를 보고 신이 난 아이들은 우선 가지고 들어와서 설레는마음을 가지고 뜯어본다. 혹시 자신들의 장난감이 있는지..ㅎㅎ 하지만 이내 자신들의 것이 아니라 아빠의 책과 엄마의 물건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실망한다. 그런데 택배 상자마다 들어있는 완충제를 보고 묻는다. “엄마! 이거 뭐예요? 왜 들어있어요?” 상자 안에 있는 물건이 파손이 안되게 보호해주는 것이라고 하니 이해하지 못한다. 상자에 들어있는데 왜 부셔지냐고 한다. 택배상자가 이리저리 옮겨지는 과정에서 떨어지고 서로 부딪히면서 물건이 파손되는 문제가 발생해서 물건을 보호하기 위해 완충제를 넣는 것이라고 말해줬더니 고개를 끄덕이긴 하지만 다시 갸우뚱한다 그래서 직접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책을 보고 문제를 발견 및 파.. 건강한 습관 만들기 D+289 “엄마! 배추씨앗 어디있어요?”식물의 한살이를 표현한 책 를 보면서 씨앗들이 땅속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나와있다. 당근 씨앗이 땅속에서 자라는 것처럼 배추도 씨앗을 뿌리면무럭무럭 자라서 이런 배추가 된다고 설명해 주면서 집에 있던 배추를 건내줬다. 배추 씨앗의 모양을 보여주기 위해 인터넷으로 배추씨앗의 모양을 보여줬더니 슬찬이가 갑자기 배추 속을 들추기 시작한다. 한참을 배추 속을 다 파헤치길래 무엇을 하냐묻으니 “배추씨앗 안보여요 ~ 어디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마토같이 식물의 안쪽에 씨앗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지 아까 찾아본 씨앗을 다 자란 배추안에서 찾고 있었다. 엄청나게 진지하게 찾는 슬찬이가 너무 웃겨서 계속 찾아보라고 했더니 정말이지 배추 속을 다 뒤집어 놓으신다 ㅋ결국 배추안에서 씨앗..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