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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공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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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지도사1급 & 스토리텔링수학지도사 아이들에게 독서습관과 시간개념을 만들어 주기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매일을 고민했다. 즐겁게 책놀이를 하면 좋지만 어느 순간 조금 더 알려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랄까... 더 재미있고 더 유익하게 독서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자격증 발급 받았다.ㅎㅎ 스토리텔링수학지도사와 독서지도사 1급 슬슬아! 엄마 더 열심히 살께^^ 꾸준히 해보자!! 같이 크자!!
완전학습 바이블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공부정서’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가? ‘공부’ 라는 단어를 듣고 인상을 찡그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돌리거나 부정적인 단어들이 떠오른다면 ‘나쁜공부정서’를 가진 것이다.나는 어떤 공부정서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보니 생각보다 나쁜공부정서는 아닌 거 같았다. 다만 더 잘 하고 싶은데 어느 선에서는 약간의 벽이 있다는 느낌이 있어 이걸 어떻게 넘어가야하나 고민 중이였다. 이 벽을 넘으면 더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5살 6살 아이들을 키우면서 요즘 부쩍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붙일까? 입시를 포함해서 세상의 모든 공부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즐기면서 하나하나 깨우치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사실 공부하면 가장 먼저 와..
당신이 옳다 내 마음은 옳다. 내 마음이 옳고 당신 마음도 옳다. 모든 행동은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모든 마음은 옳은 것이다. 심지어 나쁜 마음까지도.... 가장 가까운 친구, 가족에게 가끔은 내 감정이 격해져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다. 그때 나는 생각한다. 이런 못된 마음을 먹는 자체가 너무나도 창피하고 죄책감이 든다. 어째서 이런 나쁜 마음이 들지... 항상 사랑해야 하고 아껴줘야 하는 존재인데 그렇지 못한 나의 마음속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나쁜 사람인가 다시 한번 생각한다. 그리고 이 나쁜 마음을 가진 내 자신에게 실망하고 또 실망한다. ‘난 왜 이런 것도 감당 못하는 존재일까... 왜... ‘ 결국 나쁜 감정은 나 자신을 좀먹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오히..
엄마의 소신 고마운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귀접이를 이렇게 많이 한 책은 손에 꼽을 정도다. 아이를 키우면서 소중한 추억과 후회들로 뒤섞인 나의 가슴속 다시 한번 휘저어놓았다. 그리고 휘저어진 나의 마음속에 하나의 빛을 비춰주는 것 같았다. 5살 6살 아들을 키우면서 이쁘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매일매일 아니 매 순간이 바뀌는 나의 감정을 보면서 나는 나에게 질문은 한다 ‘나는 엄마로서자격이 있을까? 만약 엄마의 자격이 있다면 나는 낙제자 일 것이다...’ 자신의 감정하나 마음 하나 컨트롤하지 못하고 어떤 명확한 소신도 없이 아이를 그저 책임감 하나로 키운다 말하고 사실은 버티고 있었다. 주변에서 아이는 이렇게 키워야한다.키워야 한다. 저렇게 키워야 한다. 이 시기에는 한글을 떼어야..
CHUTZPAH (후츠파) 무례하고 공격적인 사람과 담대하고 용감한 사람의 적정선의 어디일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책읽기는 새로운 답을 얻었다. 다양한 나를 만들자... ‘후츠파’는 두가지 뜻을 내포한다. 위에서 말한 무례하고 공격적인 사람이나 행동이라는 뜻과 이와는 반대로 담대하고 용감한 사람 또는 행동이라고 한다. 극히 양면적인 면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단어라서 처음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후츠파’가 가지고 있는 뜻을 나만의 생각으로 해석하면 이런 답이 나온다. 책의 내용에 빗대어 나의 생각이 정리가 됐다.“하루를 내다보는 나는 씨앗을 심고, 한 해를 내다보는 나는 나무를 심고, 다음 세대를 내다보는 나는 교육을 한다” 결국 여러명의 내가 하나씩 할 일을 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모두 양..
아비투스 (HABITUS) 책을 덮고 처음 든 생각은 ‘참으로 직설적인 책이다’ 였다. 책 날개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다양한 계층의 수많은 사람을 만나온 그는 성공한 삶과 개인의 품격이 돈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자산이나 소득이 비슷해도 지식이나 문화적 취향, 그리고 심리 상태와 사회적 관계 등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1장에는 이런말이 나온다. ‘아비투스는 아우라처럼 인간을 감싸고 있다.’ ‘아비투스란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를 말한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 책을 탐색할 때는 돈이 아닌 뭔가 다른 메세지를 줄 것 같은 느낌이였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참으로 직설적으로 표현 한 책이구나...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필수..
30년만의 휴식 (feat. 미움받을 용기) 엄마라는 무거운 짐을 어깨에 올린 느낌이다. 심리학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시선에 따라서 똑같은 사건도 여러가지로 분석이 되고 결정이 내려진다. 이 책을 읽고나서 마음이 가볍지 않았다. 오히려 무거웠다. 무의식이라는 내면의 세계를 찾아서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라는 내용인데 그 무의식을 형성하는 것은 부모라는 것을 반복적으로 말한다. ‘어머는 인격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라는 문구를 보고 가슴이 너무 답답했다. 나 역시 좋은 엄마이고 싶다. 안정적이고 따뜻한 모습만을 아이들에게 보이고싶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나 역시 화가나고 울고 싶은 한명의 어린아이일 때가 있다. 엄마이기 이전에 나도 누군가의 자식이다.또한 이런 생각도 들었다. 부모의 무분별한 학대와 폭력속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
대통령이 사라졌다 미국판 김진명 작가의 소설 같았다. 몰입도가 상당했다. 600페이지 분량을 순식간에 읽었다. 이 소설에는 우리가 평범한 삶을 사는 동안 이 평범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벌어지는 세상의 또 다른 이면을 비춘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사람과 자신의 사리사욕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이를 표면화하는 언론과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요즘 세계 곳곳을 이어주는 초연결의 세상의 편리함과 그에 따른 치명적인 단점들 또한 소설에서는 말한다. 정말 현실세계에서 있을법 하지만 설마 그럴까라고 생각한 부분들로 계속해서 이야기를 꾸며가고 있어서 독자의 상상력을 충분히 자극시키는 것 같았다. 참고로 소설의 내용처럼 대한민국에도 이 같은 일이 똑같이 벌어진다고해서 전혀 ..
유아 수학 강의 개설 ‘나는 슬우 슬찬이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다. 매일 책을 읽어주는 습관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줘야겠다 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8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다른 목표들이 생겼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 외국어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이 그리고 시간 개념이 있는 아이... 시간의 중요성과 활용 할 수 있는 힘을 알려주고 싶었다. 비록 슬우슬찬이에게 물질적인 금수저의 삶을 물려 줄 수 없지만 시간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이것을 알려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다시 고민했다. 시간을 이해하고 알려면 우선 수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하다보니 이건 내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아는 아니지만 나름 ..
중독의 시대 ‘이 세상이 중독 없이 살아가기가 이토록 힘든 곳인가...’ 책을 다 읽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이 드는 순간까지 온갖 종류의 중독이 도처에 널려있다. 아니 중독이 되지 않으면 오히려 잠에서 깨지 말아야하는 세상인가 라는 의문도 들었다. 아무생각없이 한 나쁜 습관들은 결국 중독의 굴레에 걸려들고 빠져 나오지 못한다. 나 역시 디지털 중독 같았다. 분명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이 쌓여있어도 유튜브를 보고 있고 SNS에 새로운 것이 있나 찾고 있는 내 모습을 볼 때 마다 실망하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내 손엔 디지털기기가 들려있다. 그러면서 나름이 핑계거리는 있다. ‘교육에 관련된 자료야’ ‘이건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야’ 이러면서 계속 해서 본다. 내가 왜 이렇게 까지 됐는지 생각했다. ..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아마도 이분이 유튜브를 시작한 구독자 1천명 미만 일 때 부터 구독을 했다. 현재 15만명의 구독자와 책을 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샀다. 매일을 꾸준히 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람이다. 자극적이거나 재미있는 영상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매일을 똑같이 일어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데 그 힘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나는 지금까지 단기간의 성과에만 집중을 했었다. 그러다 처음으로 꾸준함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분명히 같은 시간을 살고 있는데 누군가는 아주 조금씩 이지만 매일을 성장한다. 그것을 증명하는 사람 같았다. 매일을 성장하는 사람... 나도 이사람을 따라서 시도했다. 새벽에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렇게 나도 1년 정도의 시간이 ..
200일이 지난 즈음에... 2020년 1월 말부터 내 삶은 큰 전환점에 놓여 있었는데 그걸 인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불평을 했다. ‘우선 나는 다시 사회로 나가야 한다.’ ‘나는 나를 먼저 세워야한다.’ 이 목표를 갖고 나의 모든 것을 이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때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다가오면서 나의 멘탈은 산산조각이 났다. 아이들과의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내가 목표했던 바와 멀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좌절하고 또 좌절했다. 나는?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그러다 이 상황은 내가 바꿀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언제까지 될지 모른다는 것을 인정을 하고 조금씩 내려놨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초등 4학년 때부터는 내가 놀아달라고해도 친구들과 논다고 나간다는데... 그래...조금 더 내려놓자... 아이들이 10살 되는 시..
폴리매스 POLYMATH 경험하고, 읽고, 기록하고, 엮을 수 있는 힘 폴리매스 책을 처음 다 읽었을 때 사실 화가 났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나타낸 사람들의 쭈~욱 열거하고 '이런 사람이 있다. 그러니 너희도 할 수 있다!' 전문가의 시대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분야를 섭렵하면 된다. 그러니 너희들도 폴리매스 해라! "그래서 어쩌라고?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인명사전처럼 폴리매스를 열거하기만 하고 마무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망과 화가 가득한 채 책을 덮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이세돌님의 인터뷰를 봤다. 이세돌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둑 전문가다. 그러나 그는 젊은 나이에 바둑에서 은퇴했다. 그 계기는 AI 알파고와의 대전... 아마 한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대전을 기억할 것이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전하는 글이 나의 마음에 닿았다. 고향이 남양주에서 이 곳 강진까지 유배를 온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자녀들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뜻을 전달 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배지에서 괴로움과 절망감에 파묻혀 있어 나 자신 이외의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못 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식들이 돌보지 못하고 배움을 함께하지 못 하는 것이 가장 걱정이 된다고 말하는 부분을 보면서 부모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이지? 무엇을 해야하지? 이런 고민들을 수 없이 되뇌이게 되었다. 아직까지 답을 찾지는 못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지만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로 살고 싶다. 부끄럽지 않게 살려다보니 행동을 하나 하는데..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76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모지스 할머니는 미국의 국민 화가로도 불린다. 1860년 태어나 1961년까지 10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셨는데 이 국민 할머니의 삶 자체가 수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듯 했다. 나 역시 울림을 받았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부지런한 시골 할머니는 76세의 나이에 손가락에 힘이 빠진 것을 느껴 바느질 대신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대부분 76세라면 남은 여생을 그저 말그대로 여생처럼 지내면서 살겠지만 할머니는 달랐다. 가만히 앉아서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붓을 들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미술에 대한 정규교육도 한 번 받지 않고 그저 자신의 삶을 스케치한다. 오히려 정형화 되어있지 않은 이 독특함에 사람들은 매력을 느껴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