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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코드 (The Talent Code) 참으로 다행히도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일만시간의 법칙과도 비슷한 맥락이긴 하나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한다. 투자하는 시간에 따라서 재능이 만들어지긴 하지만 어떻게 시간을 투자하는지가 관건이다. 아무런 생각없이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시간이 아니라 스위트스팟(한계점?)을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반복을 통해서 재능은 만들어지고 지속된다. *스위트스팟 : 우리가 잡으려고 하는 것이 지금 잡을 수 있는 것보다 약간 위에 있는 지점이다. 다시 말해, 우리의 현재 능력을 살짝 초과하므로 편치는 않지만 생산선이 높은 지점이다. p27. 사람은 실수를 통해 지혜로워진다. p35. 심층 연습은 역설을 바탕으로 한다. 바보 같아 보일 만큼 수없이 실수를 허용할수록, 즉 정확히 목적에 맞는 노력을 ..
엄마의 20년 지인의 추천으로 읽은 책. 나의 초심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기 전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러 가서 그곳에서 여러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엄마와 아빠가 양쪽에서 아이에게 수영을 알려주는 모습이 있어서 가만히 지켜보았다. 부모는 정말 수영을 잘했다. 나 역시 수영을 배우고 싶어서 더 관심이 갔다. 부모는 정말 진지하게 아이에게 수영을 알려주고 아이는 진지하게 부모의 말을 듣고 수영을 한다. 우리 슬슬이들보다 한 2살~3살 정도 형아 같았는데... 수영을 하는 내내 한 번도 웃지 않는다. 물론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않았지만 즐거워하는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다. 반면 물 속에 들어가서 내내 웃는 슬슬이들의 모습. 정말 신나 보인다... ㅋ 누가 시키지 않아..
건강한 습관 만들기 2021.07.20 책사랑 으뜸상 하원길 가방에 넣어와서는 씨익 웃으면서 말한다 “오늘 파티해야해요 ~ 나 상받았지요” 올해도 받아온 귀중한 상 책에 더 재미를 느껴보자 ^^ 나주사랑상품권은 엄마아빠 원하는거 사라고 시크하게 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잘쓸께 ㅎㅎ
건강한 습관 만들기 2021.07.18 순천그림책도서관 책으로 보고 직접 만지고 연극으로 보고 … 그림책과 친해지는 최고의 공간 아빠 무릎에 앉아 그림책보는 아주 귀한 모습 다음에 또 오자 ㅎㅎ
건강한 습관 만들기 2021.07.05 눈뜨자마자 안마의자에 앉아서 안마 받으시는 7살 아들 으르신 포스 좔좔 ~~ 가끔은 정말 7살 맞나 싶다 하루는 동생이 엄청 혼나서 엄마는 동생이 스스로 반성 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니 문득 창 밖 까치를 보고 말한다 “엄마! 저기 까치 있어요!! 아마 오늘 좋은 일 생길려나봐요. 엊그제 할머니, 할아버지 왔다갔으니까 반가운 손님이 아닌거 같고 슬찬이가 스스로 반성하는 좋은 일이요 ~ 그래서 같이 유치원 잘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헉 … 그 말 듣고 슬찬이와 대치하는 내가 너무 미안해졌고 슬찬이도 아까한 일 잘못했다고 한다 근데 까치보면 반가운 손님 오는 줄 어떻게 알았는지 물으니 “엄마가 읽어준 책에 나와써 ~” 라고 시크하게 대답한다 가끔은 너무 장난꾸러기여서 힘들지만 때론 정말 어른같은 모습들 ..
건강한 습관 만들기 2021.07.02 얼마 전 찬이의 생일 "찬아 ~ 생일선물 어떤 거 가지고 싶어?" 찬이 왈 "엄마! 나 책이요!" 이 말을 듣고 진짜 책이 가지고 싶은 것인지 살짝 의구심이 들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다시 물어본다. "엄마~ 나 책! 나 책이 좋아요!" 이번에도 같은 답은 하는 찬이 ㅎㅎ 생일 당일 책 사러 출동!! 서점 가서 원하는 책 골라오라고 했더니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은지 한 권 더 사도 되냐고 묻는다. 그래서 책은 얼마든지 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과 할머니의 협찬으로 몇 권 더 사기로 한다. 슬슬이 모두 책을 골라온다. ㅎㅎ 요즘 곤충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찬이는 를 시작으로 "최강"시리즈를 3권 골라온다 이쁜 것.. ㅎㅎ 그리고 집에 와서 씻지 마자 책 보는 귀여운 찬이 ^^ 책 보고 있으니 궁금한 ..
건강한 습관 <빵 만드는 도둑 강아지들> 빵을 맛있게 만드는 도둑 강아지들을 보고 슬슬이들은 과자를 잘 만들어 보겠다고 한다. 초코렛을 녹이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슬슬이들은 오랜만에 독후활동하니 신이났다. ㅋ “형아야! 이거봐봐! 이렇게 초코렛을 찍는거야. 이거 유치원에서 만들어봤어! 근데 유치원에서는 두개만 만들라고 했어.” 라고 말하는 슬찬이 “두개만 만들어서 아쉬웠어?” 라고 물으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면 오늘은 마음껏 만들라고 하니 다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근데 과자 만들라고 했더니 만드는 것보다 먹는게 더 많은 슬슬이들.. 손에 침 다 묻히고 초코가루가 떨어지지 않아 또 빨아먹고 ㅋㅋㅋㅋ “너희 만드는 거야? 먹는거야?” 라고 물으니 “안먹으려해도 손에 자꾸 묻어서 먹는거야~” 라고 하고 더 먹는다. 하면서 하나씩 나에게 먹여주는데 너..
건강한 습관 <눈부신 카멜레온 레온> “엄마~ 책 읽어 주세요~ 독후활동도 하고 싶어요” 라면서 책과 만들기 재료를 스스로 들고오는 아이들 거의 2주만이였던거 같다. 한동안 엄마의 정신력이 탈탈 털린 상황에서 슬슬이들에게 책도 읽어주지 못하고 멍하고 있을 때 먼저 용기내서 다가온다. 고맙다...을 들고와서는 자신들도 카멜레온 처럼 변장 할 수 있다고 한다. 할로윈 안경을 쓰고 있으면 자신들이 슬우인지 슬찬이인지 잘 모를꺼라고 한다. 그리고 작은 손으로 야무지게 안경을 만든다. 슬우는 박쥐안경, 슬찬이는 유령안경을 만드는데 자신들 만의 방법으로 하나씩 만들어서 보여준다.“쨘! 내가 누구게요?” 라면서 안경을 쓰고 묻는다 “슬찬이?” 라고 대답하니 “아니요~ 나는 슬우예요~” 라고 대답하는 슬찬이 ㅋ 옆에서 슬우도 말한다 “나는 박슬찬~”엇! ..
어린왕자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에서 나를 다시 일으켜세운 말이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아이들과 책 읽기를 한지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나는 기대를 했다. 1년 쯤이면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꺼내서 읽고 한글을 읽을 것이라고... 하지만 아니였다. 나의 욕심이였던 것일까.. 1년이 지난 이 시점에도 똑같았다. 아직도 아이들은 천방지축이고 책을 읽자고 해야 책을 가져오고 항상 나보고 읽어 달라고 말한다. 어느 순간 나는 지쳐있었다. 아웃풋... 아웃풋이 내 눈에 보이지 않아 좌절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처음 시작 할 때 길게 보자고 시작했지만 막상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을 때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없기에 스스로 실망한 거 같았다. 그리고 내려놨다... 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324 도 여러번 봐서 내용을 술술 말하는 슬슬이들~ 엄마는 재목 말하기도 힘들다 ㅡㅡ 말코손바닥사슴은 엄청난 장난꾸러기에 사고 뭉치여서 뿔에 이것저것 메달고 간다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쫓아가는 사람이 누구인지 하나씩 추리를 한다. 각 사건의 장면마다 힌트를 찾아서 말코손바닥사슴의 뿔과 대조한다. 대단하군 ㅎㅎ그리고 마지막은 말코손바닥사슴이 친구의 생일에 선물을 놓고가서 생일 주인공이 화가 났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풍선을 타고 다시 선물을 가지러 가는데... 자신들도 풍선타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풍선 불기 시작 !! 근데 이 풍선 너무.................. 힘들다 슬슬이도 처음엔 풍선을 잘 불 수 있다고 가져가더니 다시 가져온다. “엄마... 불어주세요. 너무~ 볼이 아파요!” 헉... 엄마..
건강한 습관 만들기 D+323 오랜만에 사파리 책을 들고온 슬슬이들 는 경찰생쥐가 고릴라를 쫓는 장면이 나온다. 고릴라가 도둑같이 생겨서 경찰이 도둑을 쫓는거 같지만 사실은 바나나를 놓고 간 고릴라를 찾아서 바나나를 전달해주는 내용이 나온다. 모든 페이지에는 화살표가 되어있어서 그 선을 따라가면 쉽게 고릴라를 쫓아갈 수 있지만 슬슬이들은 화살표 무시! ㅋㅋ 막 자동차를 점프하고 상상으로 날개를 만들어서 날라간다. 화살표 따위를 절대 따르지 않는다. 순간 고민한다. 화살표대로 가는 것을 알려줘야하나 마나... 하지만 그냥 자시들만의 길을 가라고 냅두니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고릴라를 쫓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기선 잠수를 하고 여기서는 날라가고 ㅋㅋㅋ오히려 날라가기 피곤하면 화살표를 따라간다. 사실 처음에는 슬슬이들 눈에는 화살..
건강한 습관 만들기 D+321 오랜만에 욕조에서 독후활동! 물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매주 수영장도 가지만 오늘은 집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시작한다. 이제는 장난감 없이도 둘이서 꽁냥꽁냥 잘 놀기에 가만히 두었더니 잠수하고 룰루랄라~~ 와 그리고 을 꺼내서 책을 읽어 준다. 책을 보자마자 이 책들은 모두 “물!”이랑 관련이 있다고 알려준다.물개 책을 보더니 갑자기 물속에서 버둥버둥~ 물개인지 물범인지 물으니 물개라고 한다. 엄마가 보기엔 물에 빠진 너구리 같이 생겼는데 ㅋㅋㅋㅋㅋㅋ찬이도 물개 흉내를 내지만 소중이 보호 차원에서 사진은 포기ㅎㅎㅎ 물에 사는 동물들을 자라, 거북이, 연어, 장어, 황새, 붕어 등등 하나씩 나열하더니 제일 좋아하는 동물은 악어라고 일러준다. 갑자기 슬우는 또다시 물에서 버둥버둥 ㅋ 물에사는 동물 중 뭐냐..
페인트 “나는 어떤 부모일까?” 라는 질문을 나에게 던져본다. 를 읽다가 창비청소년문학 수상작에 관심이 갔다. 와 모두 청소년문학이라 읽히지만 어른들도 꼭 읽어봐야하는 책 같다. 특히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이 책 페인트는 아이들이 부모를 면접을 보고 선택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참으로 역설적이지만 한번쯤은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이다. 왜 아이는 부모를 선택 할 수 없을까. 얼마전 ‘정인이’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이 언론화 되고 얼마 있지않아 읽은 책이라 그런지 이 책에서 말하는 하나하나가 더 내 마음을 송곳으로 찌르는것 같았다. 근본, 입양, 좋은 부모, 사랑, 경제력, 울타리, 억압, 통제, 완벽함, 자유... 과연 좋은 부모란 무엇일까? 완벽한 부모는 없다. 하지만 부모 스스로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
건강한 습관 만들기 D+320 슬슬이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어하는 게임을 하기전에 책 먼저 읽기로 한다. 유치원에서 받아온 종이컵과 빨대로 무엇을 만들까 고민을 하다가 움직이는 애벌레를 만든다고 한다. 그러면 애벌레 관련된 책들을 가져오라고 하니 와 그리고 꼬물꼬물애벌래 코라>를 챙겨온다. 처음엔 사슴벌레 애벌레를 만든다고 하닥가 나중에는 나비 애벌레는 만든다고 한다. 사슴벌레 애벌레가 더 셀거 같았지만 애벌레 상태일 때는 노란뿔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무기를 가진 나비가 더 강할 거 같다면서 나비애벌레를 선택한다. 옆에서 보고 있는데 아무리봐도 뱀같아서 뱀 아니냐고 물어보니 뱀이라는 증거를 보여달라는 슬우 ㅡㅡ 쳇.. ㅋ 종이컵으로 만들기도 하고 빨대로도 만들기도 하고 마지막은 애벌레 그리는 것으로 마무리~! 다 만들고 책을 다시 하..
건강한 습관 만들기 D+319 “엄마!! 벼가 왜 쌀이 되요?” 라고 물으며 밥 한 숟가락 뜨는 슬찬이는 갑자기 저녁 먹다가 책을 가져온다고 한다 원하는 책 가져와보라고 하자 내가 보기엔 쌩뚱 맞은 책들을 들고 온다 그리고 을 가져온다 아무리 봐도 큰 관련이 없어보이는 책을 가져와서 “찬아~ 이 책들이 무슨 관련이 있어서 가져왔어?” 라고 묻자 슬찬이는 당연하다는듯 말한다 “우리 지금 저녁먹을 시간이잖아. 그래서 시계책 가져왔어 그리고 우리는 지금 음식을 먹어~ 그리고 이 밥은 쌀로 만들었으니까 이 책도 가져왔어~ “라고 답한다 아 !! 그렇게 깊은 뜻이 있었니 ㅋㅋㅋㅋ “봐봐요! 이렇게 배고고파서 밥을 먹어요! 아침 점심 저녁! 지금 우리는 저녁 먹을 시간이니까 먹고있죠!!” 라면서 손수 책도 펴서 보여준다 그리고는 지금 자신들이 ..